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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종과 믿음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신명기28:1-14)]-현승원 대표(11월 19일)
□ 선교사님을 후원하는 가정에서 목사님을 꿈꾸며 살았습니다.
- 제가 다니엘기도회를 1일차부터 보면서 제 순서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인도하신 것과 저의 가족을 통해 역사하신 일들을 여러분들과 겸손한 마음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 저는 어렸을 때 꿈이 목사님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다니던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교회에서 나왔다가, 아버지께서 힘들어 하실 때에 예수전도단을 소개받아 직장 DTS를 하시고, 그 이후 우리 집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집안에 열방을 보게 하셨습니다.
- 저희 집은 부모님과 저, 남동생 그렇게 네 식구입니다. 지금부터 25년 전, 아버지께서 어느 날 ‘이제부터 우리 집은 선교사를 후원하는 가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집에 수입이 얼마 안 되니, 한 달에 5만원이라도 후원하자고 하셨습니다.
- 2년 후에는 아버지께서 단기선교를 가실 때마다 후원할 선교사님 한 분을 물어오셨습니다. 어느덧 우리 가정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이 10명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수입은 평범했지만 어느덧 후원은 열 분에서 열다섯 분까지 갔습니다. 저는 기도로 후원하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 아버지는 거실 벽에 세계지도를 붙여놓고 선교편지를 붙여놓기 시작했습니다. 편지를 보면서 선교사님들의 생활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오셔도 막상 가실 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선교사님들이 며칠 동안 우리 집에 머물게 되었을 때는, 우리 형제가 같이 쓰는 방을 비워 주어야 했습니다. 선교사님이 오시면 저녁마다 교제하면서 선교사님들이 하는 일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들었습니다.
- 아버지의 후원은 점점 커졌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후원하는 선교사님이 20가정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아버지께서 나이가 들고 수입이 적어지는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매년 가족수련회가 있었는데, 선교사님의 편지를 읽고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수련회입니다. 저는 모든 가정이 다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때 기도했던 내용은 어떤 분을 후원할지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재단은 아니지만 새롭게 후원할 분을 정하고, 후원을 중단할 분을 기도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통해 후원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 어느 수련회 기간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당신도 벌이가 그냥 그런데, 이제 조정해서 그만 둘 분은 그만 두고 몇 분만 고정적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이것이 하나님 의 음성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돈을 댄 적은 없었지만, 하나님의 인도를 이렇게 막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동생과 제가 계속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니까, 어머니는 너희들이 뭘 아느냐? 하는 심정이셨을 겁니다.
- 1년 후 대학에 들어가 동생과 내가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제 저희도 선교사님 후원에 동참하겠습니다. 후원하는 20가정 중 동생과 내가 2가정씩 4가정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알았고, 제 삶에 선교사님을 본격적으로 도와드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셔서 과외 하는 학생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아버지는 자신감이 더 붙었습니다. 이제부터 이 모든 일들은 너희가 물려받아야 한다. 아버지는 재산이 아니라 선교사님을 물려주셨습니다. 저희에게는 부담감이 아니라 축복으로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가정이 30가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기준은 높았습니다. 아버지는 기도하고 선별해서 후원하셨습니다.
- 매년 3-4가정이 저희 집에서 주무셨습니다. 가실 때는 꼭 100불씩 챙겨드렸습니다. 나도 큰 집을 사서, 선교사님께 방을 내어드리고 섬기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갑자기 과외 하던 애들이 끝도 없이 늘더니 제 수입이 확 늘었습니다.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가족 선교통장을 만들어요. 저는 200만원, 동생은 100만원, 아버지는 50만원만 모아요.” 총 350만원이 되니, 250만원은 선교사님을 드리고, 나머지는 특별히 써야할 곳에 쓰자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흔쾌히 동의하셨고, 후원은 더 많이 늘었습니다.
- 그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특별히 놀랍게 부어주시는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을 후원하면 제 안에 많은 기쁨들이 가득하면서 그 분들이 말씀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들에 대해 다방면으로 이해가 넓어졌습니다.
□ 하나님이 사업을 엄청나게 확장시켜 주셨습니다.
- 저는 갑작스럽게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꿈은 아니었습니다. 어렸을 때 꿈은 목사님이었고, 중간의 목표는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과외를 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여러 군데 학원에서 강의하겠다고 했으나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이렇게 많은 선교사님을 후원하는데 제 일자리 하나 똑바로 책임져 주시지 않습니까? 하나님, 제 일이 잘 안 풀립니다.”라고 기도하면서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학은 가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재작년에 처음 가봤습니다.
- 인간의 의지대로 유학을 준비하다 못 갔습니다. 어느 날, 과외 하다가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지금 유학 가면 세탁소밖에 못 할 텐데, 지금 과외 하는 학생들을 미국에서도 똑같이 과외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 이번 한 번만 도와주세요. 한 번도 도와주시지 않았잖아요?”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유학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 저는 과외비를 받으면, 십일조와 구제비를 떼고, 콘텐츠 개발비를 제외하면 모두 저축했습니다. 통장을 보니 7,000만 원 정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제 나이가 25세였고, 제 별명은 재벌이었습니다.
- 유학을 준비하면서 제게 과외 하는 애들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가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화상을 할까?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명확한 모델을 주셨습니다. ‘굳이 네가 안가도 된다. 과외를 할 때 두 시간씩 두 번 가지 말고, 영상으로 대신하고, 한 시간씩 너 말고 다른 사람을 보내라.’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반값으로 하자고 하니 좋아했습니다.
- 문제는 제 대신에 한 시간을 가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20명에게 섭외했는데 다 거절을 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제안했습니다. 내가 7백만 원 버는 데, 영상을 보여주고, 350만원으로 깎아 주고, 네가 1시간씩 봐주고, 너랑 나랑 반반씩 나누면 어떠니? 나는 미국에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동의해서 계약서를 썼습니다.
- 이제 저는 영상만 찍으면 되지 했는데, 그 때부터 저에게 과외 받고 싶은 학생이 구름떼처럼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2시간씩 2번, 4시간은 영상으로 주고, 1주일에 1시간을 하니, 4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생을 한 명만 복제한다면 8배를 할 수 있습니다. 동생을 복제하면 무한대로 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 유학을 준비하는데, 어쩌다가 학생 수가 50명까지 늘었습니다. 유학을 가야 하는데 길이 잘 열리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형!, 내가 기도해 봤는데, 유학 안 가는 게 맞는 거 같아.” 내가 형이 가지 말아야 할 5가지를 말할게. ‘형이 갔다 오면 거지야’. ‘사귀고 있는 누나랑도 무조건 헤어져.’ 등등의 이유를 말했는데, 마지막 말이 저에게 설득력 있었습니다. 그 말은 ‘여기서 우리가 잘 되면, 딴 데서 형을 스카우트 할 수도 있고, 그러면 형이 원하던 인터넷강사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동생의 현명한 조언에 유학을 접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학을 가지 않고 동생 말대로 결혼도 할 수 있었습니다.
□ 사업이 확장되어 가면서, 하나님의 사역도 확장되어 갔습니다.
- 그 해에 온오프비지니스 모델로 했을 때 수강생이 270명으로 늘었습니다.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저는 강의만 찍고, 선생님은 제가 훈련시켜 보내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더 놀라운 것을 준비하고 계셨는데 제가 그것을 몰랐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다음 해 660명이 되었습니다. ‘이거 내가 하는 거 아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성공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은 많은데, 열심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께 약속했던 선교사님들 모실 큰 집 사겠다고 했던 것, 이제 기도제목을 바꾸어 선교사님 숙소를 만들겠습니다.” 회사에서 건물을 세우면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 같아, 선교법인을 만들어 이사장으로 아버지를 세우고, 18억을 선교법인에 기부해서 선교사님 하우스를 지으려고 물색하다가, 수원역 근처 화서역에 10가정이 들어갈 수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현재 대기번호를 받고 있습니다. 운영비는 제 개인비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 수강생이 660명, 다음 해 1,400명이 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내게 바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비기독교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선교단체보다 NGO단체에 기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4,500명이 되었습니다. 학생 10명이 늘 때마다 1명을 결연하여 300명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기아대책, 월드비전입니다.
- 수강생이 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 2만 명이 되었습니다. 결연 아동이 2,000명이 넘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도 마음을 모아 500명을 결연했습니다. 성공을 위해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분들에게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네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직접 말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한 반에 1명만이 자신이 기독교인이라 밝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학교는 더 심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 가지 기획을 했습니다. 코엑스를 빌려 1000명을 초대했습니다. 수능 끝나서 파티를 준비했다고 하니, 천 명이 모였습니다. 1부, 2부에서는 대학생활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에 모든 행사가 끝나고, 조명을 껐습니다. 수능점수 마음대로 되냐고 물었습니다. 인생 살다보면 뜻대로 안 되는 게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계획하고 준비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의지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라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95%가 예수님을 안 믿는 친구들인데,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러분 주변에 많은 십자가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가 있는 건물 속에 들어가면 여러분 삶의 동반자와 인도자를 자세히 소개해 줄 것입니다.’ 끝나고 나서 교회를 가겠다는 편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행사를 매년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올 해는 믿음으로 2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시행은 안 했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혼자 힘으로 안 되는 일들과 나눔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 어느 날 “하나님, 왜 제 삶에 이렇게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까?” 하나님이 또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는 선생님과 직원들에게는 이야기 안 하냐?’ 선생님과 직원들의 숫자가 1300명 정도 됩니다. 어느 날, 장소를 잡아 뷔페 식사를 하고,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소개하려고 해요. 여러분과 저와의 차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저는 죽어도 살고, 여러분은 죽으면 끝입니다.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변에 빨간 십자가가 많이 있고, 그곳에 가면 목사님이 여러분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 곳이 전국에서 다니엘기도회를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500억을 선교비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 최근 저는 하나님이 마음을 주셔서 7-8군데 선교지를 다녔습니다. 그 안에서 제가 할 일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나름 교육사업가이다 보니, 선교지에 좋은 학교를 짓고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아대책기구에 이 일을 할 사람을 부탁을 하니,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교 하나에 5억이라는 예산이 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학교에서 6개월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늘었는지, 그것만 이야기 해주면 그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아대책기구에서 ‘대표님의 하나님은 멋지니까, 100개를 계약하시면 어떠냐?’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해보겠다고 했는데, 먼저 100개, 500억을 약정을 하고 나중에 실행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권유에 계약 싸인을 했는데, 그 후 그곳에서 신문기사를 내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거니?” “아닙니다. 제 개인으로 했습니다.” 4초 동안 정적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하나님이 하실 거니까, 그분이 역사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맞다면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복음화가 안 되어 있는 지역에 좋은 콘텐츠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면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후 하나님이 저에게 주식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그것을 통해 500억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 물질에 흔들릴 때, 십의이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저는 인터넷강사가 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회사 대표인 CEO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경영을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좋은 집안도, 유학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 말도 안되는 예산으로 물질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물질의 유혹에 흔들리면 가져가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제 삶 가운데 십일조에 대해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혀를 깨물며, 어차피 이 모든 돈이 하나님의 것인데, 이것들에 대해 청지기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며, 십의이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때부터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고, 어차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대로 사는 것이 저의 다음 행보입니다.
- 제가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어 대한민국의 유명한 영어강사 강의는 다 보았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매일 15시간씩 들었는데, 약 만 시간을 들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 삶의 가치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제가 다음 행보에 대해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이 두렵지 않으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두렵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내 삶을 인도하셨고, 다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제 자본금은 0원이고, 아버지가 500만원을 빌려 주셔서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는 하나님이 제 삶에 원하는 방향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에 초점을 두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직원들 중에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등 빚이 많고, 재정 개념 없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저 친구들 빚, 네가 무이자로 갚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불러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모두 갚아줄 테니, 무이자로 원금을 20개월로 쪼개 월급을 타서 갚아라.' 그렇게 하고 나니 저에게 ‘산타클로스’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게 해 주세요.”입니다. 애초에 가진 것이 없었고, 애초에 좋은 학력이 아니었고, 애초에 배경 같은 것이 없었고, 애초에 부유한 가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 삶 가운데는 감사함밖에 없습니다. 주님 말씀하셨습니까? 순종하겠습니다. 이거 저에게 부담되는 돈이지만 어차피 아버지 거니까 순종합니다. 하나님 말씀하셨기에 믿음으로 가겠습니다. 이것이 제 삶의 전부 다입니다.
□ 열정만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과 딜(협상)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시간과 열정과 노력과 재물을 하나님과 어느 정도까지 타협합니다. 온전히 헌신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인도하시고, 부담감을 주시는데 내가 거기서 제한하고 멈춥니다. 저는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과 딜(협상)해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도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순종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먼저 재물에 대한 순종, 그리고 그 다음 것들에 대한 순종, 또 그 다음 것들에 대한 순종,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계속 우리의 삶 속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길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는 게 제 기도하는 바입니다.
- 많은 분들이 구체적으로 계획을 하고 무언가 목적을 향해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 안에 하나님, 예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삶을 돌이켜 보면서 느낀 것은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사랑할수록 거꾸로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무원 시험, 꼭 붙게 해 주세요.’ 하고 노량진에서 열심히 공부하다 떨어지면, '하나님은 나한테 왜 이러시나? 이것이 시련인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그 이상의 것들로 놀랍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 나의 계획을 뛰어넘어 역사하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 어렸을 때 저는 남들에게 잘 퍼 주는 성격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너는 일하고도 남들에게 다 퍼줘서 나중에 결혼해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걱정이다. 남편이 가족들 먹여 살릴 재정이 없으면 결혼할 가치도 없다.’고 하시며 똑바로 잘하라고 교육하시곤 했습니다. 어머니 보시기에, 저는 아주 무능력하고 개념 없는 이미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직원들 월급으로만 21억을 결재합니다. 여러분 삶 가운데 가장 기준이 되고,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하나님과 딜하고 있고, 내어드리지 못하고, 제한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 시간, 내려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고 싶다고 하면서, 그 계획은 우리가 다 세우고, 그 계획대로 안 될 때에,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은 더 큰 그림으로 역사하십니다.
- 결론적으로 저는 제가 원했던 유명한 싸이트의 유명강사는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한민국에 없는 새로운 플랫폼의 교육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가 했던 업종이 기존에는 없던 방식이라 교육청에 처음으로 등록했습니다. 생각도 못하고 계획도 못했던 방법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히려 잘 몰랐기에 많은 분들이 조언했습니다. ‘동영상을 학생들 누가 보겠냐? 동영상 보는 것도 많은데, 뭐가 경쟁력이 있겠냐?’고 했는데, 온오프라인 블랜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 다시 한 번 여러분, 도전합니다. 여러분 삶 가운데 하나님을 제한하고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오늘 이 시간, ‘그것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그것이 재정이든, 시간이든, 내 안의 그 어떤 선택권이든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내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여러 분 삶 가운데, 여러분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있다면, 이 계획을 뛰어넘어서 역사하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것보다 더 놀랍게 역사하시고, 누구도 생각 못했던 것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시길 소망합니다.
□ 하나님 하시는 역사 앞에 재거나 계산하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우리가 순종할 부분, 또 순수하게 나아가야 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가 얼마나 되나요?’ 그래서 그 동안 한 번도 세어본 적이 없다가 계산해 보았습니다. ‘약 100억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했더니, ‘어떻게 그 많은 액수를 기부하셨나요?’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많은 액수라고 생각해 보지 않은 게, 제가 너무나 단순하고 무식한 사람이어서 하나님이 그때그때 말씀하실 때마다 그곳으로 재정을 흘려보냈고 마음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 천국에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로 서는 게 우리 삶의 최종 목표가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 시간과 열정과 노력들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도 내가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고, 또 이렇게 하지 않으면 뭔가 불안할 거 같고, 내가 바라본 것은 이것밖에 없으니까, 그렇습니다. 많은 교육을 전공한 유명한 교육대표님들이 제게 한 말이 있습니다. ‘그 사업 힘들다, 그렇게 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게 사람의 경험으로 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게 어디 사람의 생각대로 되는 게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 재지 않고, 계산하지 말고 삽시다. 저는 날마다 재무제표를 보고 숫자를 바라봐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날마다 제가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 제가 이 숫자들을 버려두고, 하나님 하시는 역사 앞에 순수하게 서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시간별로, 돈별로 계산하는 제가 하나님 말씀하실 때 이 모든 것들을 제쳐두고, 다 백짓장 위에 드릴 수 있는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삶도 그렇게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 내 자녀가 그렇게 살기 바라는 대로 내가 살아야 합니다.
- 혹시 사랑하는 자녀가 있습니까? 또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시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부담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저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아버지의 순종을 배웠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아버지께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헌신하는 것들을 배웠습니다. 제가 배운 것은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대접하고, 그분들을 향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기도하고, 헌신하고 함께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나도 잊지 않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 집안에서 아버지가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제가 2대째밖에 안 되는데, 하나님께서 또 놀랍게 계획하시고 역사하셔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자녀들에게는 ‘어떻게 살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은 삶 가운데 하나님을 제한하고, 하나님 역사하실 것들에 대해서 한정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분명히 자녀들은 믿음으로 자라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길 바라면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혹시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시고, 분명히 원하시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 때문에, 여러 경험들 때문에 제한하고 있는 게 있다면 이 시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주님, 이 시간, 이것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며,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놀랍게 역사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 결어 및 기도
- 많은 목사님들이 ‘선교적인 교회’를 말합니다. 오늘 강사님을 통해 선교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 대표님은 85년생 35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많은 도전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도 많은 찔림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믿음의 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우리의 자녀는 나의 모습 속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많은 찔림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섬기는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한 것입니다. 결국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이 간증은 부모 된 우리에게는 많은 찔림을 주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하나님이 내 삶에 최고의 가치가 되는 삶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지, 꿈을 가지고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청년들이 오늘 간증을 들으면서 새롭게 인생의 꿈, 하나님의 비전을 갖길 소망합니다. 야망이 아닌 하나님이 살아 숨쉬는 멋진 꿈, 하나님에게 붙들린 바 되어, 한 시대에 이왕이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멋진 삶입니까?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가정이 주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선교적인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둘째는 주님, 내 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 된 우리가 떠난 뒤에도 '오늘의 나는 우리 부모님 때문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나는 부모님이 심었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를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붙들린 바 되어, 이 시대에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최고의 가치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 세상의 유혹과 쾌락에 오염되지 아니하고, 물질까지 다스리고 지배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이 뜻하신 곳에 있길 원합니다. 하나님 나를 통하여 일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면 내가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의 영적 권위에 순종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세 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주여' 한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현승원 대표를 이 자리에 세워 주셔서, 귀한 간증을 통해 찔림과 도전을 받게 하시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의 가정이 선교적인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주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정시키는 일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된 세대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복음을 위하여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 자녀들에게 극명하게 보여 줄 수 있길 원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우리 자녀 세대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심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땅을 떠나고 난 뒤에도, 우리의 자녀들이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 원합니다. '오늘의 나는 부모님 덕분이라고, 부모님이 심었기에 내가 이 시대에 이렇게 많은 것을 거둘 수 있었던 거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 세대를 올려드립니다.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을 원망하고, 이 세대를 원망하고, 부모가 내게 해 준 것이 무엇인지 원망하는 믿음의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그 원망의 자리에서 일어서게 해 주십시오.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그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서도 일어서게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게 하시고, 믿음으로 도전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내가 믿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만이 참된 진리요, 생명이심을 드러내실 수 있도록, 주님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시옵소서. 그들이 꿈꾸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원합니다. 찬양대로 뜻 하신 그곳에 있기를 원합니다.
- 마지막 기도는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기도를 하겠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욕망으로 자녀를 축복하지 마십시오. 썩어질 물질만을 자녀에게 흘려보낼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그 물질을 바로 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여러분이 흘려보낸 그 물질 때문에 그 자녀는 망합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어떤 시련이 와도 그 시련에 굴복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야망의 사람이 아닌 비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만을 아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을 돌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자녀들이 어디 있든 자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더불어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에 귀한 자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소유가 아닌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맡겨 주셨는데,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보다 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 보다 더 뜨겁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세상의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길 원합니다. 복음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길 원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내가 하나님께 속한 사람임을 드러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바 되어 쓰임받기 원합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극단적인 이기주의자가 되지 않게 하옵시고, 나도 힘들지만 주변을 돌아보게 하시고, 어려운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며,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에게 만남의 축복을 주옵소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게 하시고, 좋은 멘토를 만나게 하시며, 좋은 교회와 좋은 친구를 만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