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가을 2박 3일 제주 여행
< 2020년 11월 03일(화) ~ 11월 5일(목)>
◐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도 세 자릿수를 넘나드는 시기에 답답했던 일상을 탈피하여 중앙산악회 특별산행인 제주도 여행에 가을 정취를 맡아보려고 그동안 많은 회원이 물갈이되어 다소 분위기가 서먹한 가운데 매천과 함께 참여하여 새벽바람을 타고 짐을 챙겨 서울고속 경기 76사 4656호 산행 버스에 승차한다.
■ 여행 개요
♣ 여행 일시 : 2020년 11월 03일(화) ~ 11월 5일(목)
♣ 여행 지명 : 제주도 일원
♣ 여행 주관 : 성남분당중앙산악회
♣ 참석 인원 : 총 41 명
♣ 여행 회비 : 360,000 원/인
■ 여행 일정
제 1 일 한라산 등반
A팀 한라산팀(성판악~관음사)
B팀 돈내코팀(돈내코~영실)
C팀 영실팀(영싱~영실)
제 2 일 추자도 일주 트레킹
제 3 일 자유여행(산굼부리, 민속마을, 비자림, 커피족욕 승마체험)
■ 제 1 일 (11/03) 한라산 등반
<돈내코 → 한라산 남벽 → 영실>
▶ 새벽의 김포공항에서 06시 05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의 기내 정비로 1시간 이상이 지연된 가운데 08시에 제주공항에 내려 제주 토박이 金美里의 안내보다는 박대원 회장의 실질적인 일정 소개가 현실감을 주는데 쌀쌀한 날씨에 세찬 바람까지 불어 당초 계획했던 한라산 정상 코스를 포기하고 B팀인 돈내코팀에 합류하여 돈내코 입구 포장도로에서 산행은 시작되었다.
○ 09시 40분 : 산행 시작
○ 10시 00분 : 돈내코지구 산행 안내소 통과
○ 11시 30분 : 간간이 피어오른 붉은 단풍길을 지나 남벽 3km를 남겨둔 살 체기도에서 숨을 고른다.
○ 12시 40분 : 짙은 구름 아래로 남제주의 시가지가 어렴풋이 조망된다.
○ 13시 10분 : 눈보라 치는 남벽분기점을 지나 윗세오름에서 하산 길로 접어든다.
○ 15시 10분 : 병풍바위를 올려다보며 식은땀을 훔친다.
○ 16시 00분 : 산행 시작 6시간 20분 만에 돈내코 ~ 영실 ⇒ 총 17km 거리를 악천후와 씨름을 하면서 무사히 영실 탐방안내소에 도착한다.
▶ 제주여행 첫날 한풍 속 강행군한 피곤한 몸으로 제주시내로 들어와 돼지 목살로 배를 채우고 비교적 깨끗한 이부자리가 산뜻한 “금호 훼미리호텔” 503호실에 성품이 원만한 고완희 산우와 룸메이트로 분주한 하루를 재운다.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여행지 해설은 다음 카페에서 인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