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챔스 기다리기 빡쎄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올렸었는데 오늘도 질문 한번 받아봅니다 ㅋㅋㅋㅋ
이왕 클릭한 것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대구 수성구에서 사교육하는 강사입니다 ㅋㅋ 다 쓸려니 너무 길어서 새벽시간에 체력 방전될것 같아서 제 블로그에서 일부 퍼왔습니다 ㅋㅋㅋ
문제풀고, 단어외우고, 문법공부하는 영어교육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의 변화를 보면 과정중심 서술형 수행평가의 확대, 자유학년제의 보편화, 그리고 몇년 후 수능 서술형으로의 변화 같은 것들이 핫한 문제인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서 우리 사교육도 변해야 하겠지요.
제 수업의 슬로건은 ‘Now everyone can write.’입니다.
제가 수업을 디자인하면서 가장 중심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은
15~20년 후에는 어떤 사람이 사회의 중심으로 살아갈 것인가?
입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외워서 공부한 사람일까요? 글쎄요.....
그 외에도 수업에 도움이 되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것들은
1. 뇌는 그릇인가? 근육인가?
2. 학생들이 어떻게 자발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까?
3. 수업(잘 안기다리죠)과 연속극(내일이 가다려 짐)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런 것들입니다.
한 학생이 잘 크려면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유기적으로 노력해야 하는데 가정에서 잘 하실거고,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많이 노력하십니다. 이제 사회가 노력해야 하는데 학생들의 사회는 대부분 사교육부분이 담당하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 사교육에서도 학생의 성적향상 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암기식 수업은 하지 않습니다.
저 혼자 강의하는 수업도 하지 않습니다.
단순지식을 전달하는 수업도 하지 않습니다.
경쟁을 부추기는 수업도 하지 않습니다.
학습 피라미드를 보면 선생님의 강의 이후에는 아이들이 5%밖에 기억 못하지만 그룹토론 이후엔 50%를 기억하고, 실행, 실천을 할 경우 75%를 기억하고, 아이들이 서로 가르쳐 줄 때에는 90%를 기억할 수 있지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수업에 도입해야겠지요.
제 수업의 기법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읽고 해석하라는 말 안하기. 물론 아이들이 읽고 이해는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요.
2. head fake 학습법 활용
3. funny가 아닌 fun 추구
4. 칭찬받기=카지노에서 돈 따기
5. 교재의 전문성(제가 제작해서 제 수업에 완벽 적용합니다.)
6. 최첨단 강의(지금껏 이런 수업도구는 본적이 없으실 겁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 수업의 대상 학생은 주로 초등6학년~중1학년들이고요. 대상 학생을 저렇게 잡은 이유는 제가 직접 디자인한 수업이 저 연령대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며 물론 고등학생이나 중학교 고학년도 수업이 가능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것은 조금 특이한데요. 일단 교재는 제가 직접 제작한 책자로 공부를 시킵니다. 단순히 문법을 설명하고 독해를 시키는 것이 아니구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모두 잡으려는 수업을 하고 있어요. 저의 교재는 1단원부터 11단원까지 총 11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의 삶의 범주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고, 아이들의 인성을 성장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단원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원은 영어 문장 만드는 방법, 2단원은 나의 이야기입니다.
2단원에서 가르치는 방법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나의 Heart Map 그리기: 스스로에게 중요한 가치 떠올려보게 하기
heart map 출처:구글검색
위와 같은 것을 heart map이라고 하는데요. 나의 heart map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마음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아이들 스스로 떠올려보게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냥 “그려라~” 라고 하면 못 그리니까 제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하여 설명을 해 주죠. heart map을 그리게 하는 목적은 자기 스스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서 떠올려보게 하는데 있습니다. Family나 Friendship 등 각자가 다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가죠. 이런 가치들의 영어표현을 익히는 과정이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2. 자기소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체험: 단어는 암기보다는 경험
체험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저는 절대 아이들에게 단어를 외우라고 하지 않아요. 단어 암기는 사실 효율적이긴 하지만 잘못됐을 경우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외우라기 보다는 그런 단어가 있다는 것을 경험시켜 줍니다. 이 단어들이 실제로 아이들이 글을 쓰고 말을 할 때 필요한 단어라는 인식을 가지면 열심히 경험하게 되죠.
3. 자기소개에 응용할 수 있는 문장 체험: Headfake 학습법
Headfake학습법이라고 어떤 활동을 함에 있어서 실제로 선생님의 의도는 아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배우게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Who is he/she? 게임을 하는거죠. “다음에서 설명하는 사람을 맞춰보세요.” 라고 하고 한 문장씩 그 사람에 대한 설명을 들려줍니다. 가령, He is Korean. He is 25 years old. He is a soccer player. He plays for Tottenham. 이런 표현을 순서대로 들려주면 아이들은 손흥민이라고 대답하겠지요. 사실 답을 맞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아이들은 생각하겠지만 저의 의도는 저런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듣고 접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답을 못 맞혀도 괜찮구요. 저런 표현을 경험하게 되면 아이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I am Korean. I am 14 years old. I am a student. 등과 같은 스스로에 대한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죠.
4. 자기소개 듣기활동: Youtube 영상 활용
이제 자기소개에 대한 몇몇 문장들을 경험했으니 이와 비슷한 표현들을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조금 생겼을거예요. 그러면 Youtube 영상을 활용해서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것을 확인을 합니다. 물론 이 활동 역시 아이들에게 자기소개의 문장을 계속해서 노출시키는 것이지요. 되게 느리게 녹음된 초급 학습자들을 위한 인위적인 영상이 아니고 실제 Youtube에 올라온 영상을 바로 들으니 더 Authentic한 자료가 되겠지요.
5. 생각 끌어내기: 질문과 답변
What is your name?, How old are you?, What is your job? 등과 같은 자기소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59가지의 엄선된 질문을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질문에 답을 찾으면서 스스로의 소개에 필요한 내용을 수집하게 됩니다.
6. 자기소개의 글 제시
미리 준비된 다른 자기소개글을 제시하여 이 글을 보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읽고 내용을 파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읽고 해석해보라는 것 말고 다른 형태로 말이죠. 예를 들면 내용을 찾는 게임을 한다거나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어떤 마인드맵이 선행되었을까? 한번 그려보자. 라는 질문을 통해서 글을 자연스럽게 읽게 만듭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활동들은 자기소개에 필요한 영어 문장들을 아이들의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입력시키기 위한 활동이죠.
7. 필요 표현 정리: 뇌는 그릇이 아니고 근육, 계속 훈련해야
이제 아이들이 스스로의 소개에 어떠한 표현들이 필요한지를 깨닫고 이 표현들을 정리합니다. 앞에서 계속 경험했던 표현들이고 이를 또 글로 정리하면서 계속 반복학습 하게 되지요. 뇌는 근육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숙달함으로써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8. 자기소개 마인드맵 및 글쓰기: 성실이 최고의 덕목
이제 자기소개를 위한 스스로의 마인드맵과 글쓰기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마인드맵을 풍성하게 하면 할수록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대충 해놓고 다했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영어는 똑똑한 친구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친구가 잘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마인드맵을 풍성하게 하도록 도와주고 마인드맵이 끝나면 글쓰기를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쓰는 글이니까 문법적으로 엉망이죠. 지금까지 많이 안 써봤던 친구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법이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인데요. 첫째는 틀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둘째는 그래도 옳게 쓰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것인데요. 틀리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면 아이들이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틀려도 괜찮고 당연한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줍니다. 이 틀린 것을 수정할 때에는 상호 교환&수정의 과정을 거칩니다. 학생이 두 명이 있으면 서로 교환해서 다른 친구의 글을 수정해 주는겁니다. 사실 이 과정은 다른 친구의 글을 읽어보게 하는 효과도 있어요. “나는 이렇게 썼는데 다른 친구는 이렇게 썼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거지요. 그래서 저는 한명만 수업하기 보다는 두 명, 세 명, 네 명까지 같이 수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네 명이 수업을 하면 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친구가 세 명이나 있으니 더 많은 선생님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서로 가르치고 서로 보고 배우며 성장합니다.
9. 자신의 작품 만들기
흰 종이에 쓴 글을 이제는 작품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이렇게 작품으로 만드는데요. 이 작품을 만들면서 아이들은 영어를 진정으로 즐기고 자신의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지요.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아이들이 영어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10. 자기소개 말하기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표현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말을 하게 되고 외우지 않아도 앞의 수업을 충실히 따라왔으면 충분히 몇 분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해 있겠지요.
문법: 문법에 너무 많은 초점을 안 맞춰도 됩니다. 한 단원 당 꼭 필요한 문법 하나씩만 잡고 가면 고등학교 모의고사에 나오는 큰 틀은 다 잡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단원에서는 주어 동사의 구성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2단원에서는 관계사만 잘 쓸 수 있으면 됩니다. 한 단원에 하나씩 아이들이 직접 문법을 습득하고 글에서 표현할 수 있으면 문법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제가 설명하면 아이들은 귀신같이 문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설명은 하지 않고 아이들이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이와 같이 현재 총 11개의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단원으로 직접 구성하여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단원 계발을 할 것이구요.
무당과 사교육 강사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열심히 외우게 해야 되고 머릿속에 지식을 많이 주입해야 뒤처지지 않는다는 식으로 학부모님들을 불안하게 하지요. 불안해 하지마세요. 당장의 지식 주입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사교육을 받으면서 다시 암기시키는 수업을 저는 하지 않습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사실 제일 쉬운 방법이죠. 몽둥이 들고 다 외워~ 해서 모르면 궁디팡팡하고 다시 외우고 무한반복. 저는 이런 수업은 죽은 수업이라고 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제 수업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잠결에 블로그에서 퍼온거라 락싸분들이 불편하실 내용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든가 글을 삭제하든가 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많이 해주세요.
영어대ㅛ글
영어
모국어 ㄷㄱ
ㅂㄹ
오오영어
훌륭하시네요. 저도 블로그로 ㄱ ㄱ
영어
영어 블로그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시간에 이 글 어떻게 보신건가요? 많이 밀린것같은데ㅋㅋ
ㄷㄱ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시간에 이 글 어떻게 보신건가요? 많이 밀린것같은데ㅋㅋ
@젖문가 아 ㄷㄷㄷ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영어공부 ㄷㄱ
영어 공부
영어공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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