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근, 牧隱先生畫像讚 /권근(權近, 1352∼1409) 호는 양촌(陽村), 이색, 정몽주의 문인.
挺天資之粹美 窮聖學之精微
胷襟洒落 瑩徹光輝
踐履極於篤實 文章妙於發揮
匪點之狂 而有詠歸之興
猶惠之和 而無不恭之譏
學者仰之如山斗
國家倚之如蓍龜
膺大拜而不變其塞
履大難而不怵於威
赤心彌諒 素節不移
眞公所以自噵之辭也
若夫江漢滔滔 雲烟霏霏
追逐歐韓 並駕齊馳
後之觀者 知吾言之不欺也
ㅡ-『陽村先生文集』卷之二十三
권근, 牧隱先生畫像讚
ㅡ 권근(權近, 1352∼1409)
挺天資之粹美
정천자지수미/ 빼어난 천품의 수미함으로
窮聖學之精微
궁성학지정미/ 성학의 정미함을 궁구하니
胸襟洒落
흉금쇄락/가슴속이 깨끗하여
瑩徹光輝
영철광휘/ 밝은 광채를 발하도다
踐履極於篤實
천리극어독실/ 실천은 독실함에 극을 이루고
文章妙於發揮
문장묘어발휘/문장은 발휘함에 절묘하였네
匪點之狂而有詠歸之興
비점지광이유영귀지흥/ 증점(曾點)의 狂(광)은 아니로되 영귀(詠歸)의 흥취가 있었고
猶惠之和而無不恭之譏
유혜지화이무불공지기/ 유하혜(柳下惠)의 화순함 같으나 불공(不恭)의 비난은 없었기에
學者仰之如山斗
학자앙지여산두/ 학자들은 태산과 북두처럼 우러러 사모하고
國家倚之如蓍龜
국가의지여시구/ 국가에서는 시초와 거북처럼 의지하였네.
膺大拜而不變其塞
응대배이불변기색/ 재상이 되어서도 평소의 지조를 변치 않았고
履大難而不怵於威
리대난이불출어위/ 험난함을 당하여도 위엄에 굴하지 않았도다.
赤心彌諒
적심미량/충심이 더욱 신실하여
素節不移
소절불이/ 평소의 지조 안 바꾼 건
眞公所以自道之辭也
진공소이자도지사야/ 참으로 공이 스스로 한 말이거니와
若夫江漢滔滔
약부강한도도/ 강한(江漢)이 도도히 흘러가듯
雲煙霏霏
운연비비/ 구름과 안개가 뭉게뭉게 일어나듯
追逐歐韓
추축구한/ 구양수(歐陽脩)와 한유(韓愈)를 따라잡아
並駕齊馳
병가제치/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니
後之觀者
후지관자/ 후세에 공의 문장을 보는 이가
知吾言之不欺也
지오언지불기야/ 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리로다.
이색신도비 李穡神道碑
문헌서원/ 목은(牧隱) 이색(李穡)/ 이곡(李穀),죽부인전(竹夫人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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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ᆢ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은자님 사진과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