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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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재물을 섬기는 자, 재물의 종이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 하나님의 종이 된다.
마음 안에 담겨진 말씀이 하나 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절 다니는 사람도.. 점 치는 사람도... 무슬림도... 무신론자도... 다 구하는 것,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을 구하지 말라
재정에 대해 생각을 하면 내가 정말 다른 사람이 됬구나..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죄인들은 누구나 다 재물의 종으로 살아간다.
죄인들은 재물을 움켜 쥐고 내가 주인이 되어... 재물이 나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재물을 고여 있게 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냥 파이프인 거다. 복음의 생명이 흘러 가는 통로.
그래서 내 안에 충만한 복음이 차고 넘쳐 흘러 가는 것과 같이 재물도 그렇게 흘러 가는 게 맞다.
재물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게 되어 있더라.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이게 다 재물이 아니겠나.
내일을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쌓고 싶어 하는 재물.
재물이 없으면 헐 벗고, 굶주리고... 아파도 병원에 못 간다.
그런데 나는 재물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고 그게 흘러 가야 행복하더라.
누군가의 떨리는 두려움과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을 때...
절망 속에 그나마 하룻 밤이라도 쉬어갈 수 있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곳으로 흘러 갈 때만 재물로 인해 내가 기쁘다.
나는 돈이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 흔한 보험 하나 가입하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십수년 간 아들들의 걱정 섞인 말을 들었고.. 큰 재정을 헌금하겠다는 분도 있었는데..
병원 갈 시간도 없고..
돈 있어도 병원비에 그 돈 쓸 생각도 없는 나는...
내 생명의 주권과 건강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굳게 믿는다.
아프면 어떤가..
사람이 잘 거 다 자고.. 입고 먹을 거 .. 자신의 삶을 다 챙기고..
절대 주님 따라 갈 수 없다.
"너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4:19]
하나님께서 재정에 대해 내게 약속하신 말씀 중의 하나다. 나는 이 말씀을 믿는다.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이 말씀의 크기는 우주보다 크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주보다 크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의 모든 쓸 것은 이미 채워 주셨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내가 쓸 것들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다...
나는 그것을 꺼내 쓰면 되는 거다.
온 열방을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그것들로 온 열방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사용하고 섬길 때..
내가 참 행복할 것 같다.
기도의 자리에서, 믿음의 자리에서.. 난 복음과 기도의 창고를 열어 온 열방을 먹여 살리는 통로로 살아가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표를 달고 이 땅을 살아가다가 내 아버지의 집으로 가고 싶다..
마음이 그렇다는 거다.
이 땅에 바라볼 것 하나 없다.
이 땅에 소망할 것 .. 기댈 것.. 하나 없다.
다 헛되고 헛되고 헛되어
인생들이 소망하는 것은 다 바람을 잡는 것과 같이 헛된 것 뿐이다.
사랑하는 주님...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저를 붙드소서.
저는 주님의 긍휼이 필요한 죄인일 뿐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