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FC 근무자들 호응 효과 톡톡
'일식 점심!' '오리정식 육천 냥'.
3일 오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2층. 이곳에서 내려다 보니 북쪽과 동쪽에 이처럼 식당 메뉴를 홍보하는 광고 문구(사진)가 눈에 띄었다. 특이한 것은 이 광고 문구가 보통의 간판이 아닌 해당 식당이 있는 건물 옥상에 커다랗게 새겨졌다는 점이다.
BIFC는 높이가 289m(63층)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로 한국거래소(KRX) 등 입주기관 직원 3000여 명이 근무한다. 주변 식당은 어떻게든 이들을 손님으로 끌어오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초고층 건물이다 보니 보통 간판은 40층 정도 높이에서만 내려다 봐도 알아 볼 수 없다. BIFC는 식별 카드가 없으면 출입이 통제돼 여느 건물처럼 식당 주인이 층층이 광고물이나 명함을 돌리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BIFC 내부 식당만 60곳이 넘어 건물 밖에 있는 식당으로서는 손님 유치가 어렵다.
BIFC 바깥에 있는 식당 두 곳은 고민 끝에 옥상바닥에 광고 문구를 새겨 눈길을 끌기로 했다. 이의(39·재일교포) 씨가 운영하는 일식집 '하나미데 이빠이(벚꽃을 보며 술 한잔)'는 점심에 맞춰 일본식 라멘, 카레 등 메뉴를 내놓는다. 이 씨는 "2014년 11월에 가게 문을 열었는데 BIFC에는 식당을 알리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옥상바닥에 흰 페인트로 '일식 점심!'이라는 글씨를 크게 써뒀다"고 설명했다. 그 자체로 훌륭한 간판이 됐다. 이 씨는 "옥상 간판을 보고 BIFC에서 찾아왔다는 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손님이 많은 날에는 점심 몫으로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씨의 가게에서 카레를 먹던 조상영(35) 씨는 "40층에서 처음 이 광고를 본 순간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방문해 보니 맛도 분위기도 좋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옥상광고는 BIFC 전망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눈에도 띄어 블로거와 누리꾼 사이에서 '이색 광고 식당'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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