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밭의 미소
글 / 美風 김영국
가을이 소리 없이 찾아왔지만
나는, 허리 통증으로 찾아온 가을을 뒤로한 채
심한 고통 속에서 헤매기만 했다
서둘러 검진하고 시술받았지만
다리 통증이 조금은 남아 있어 시달린다
부자연스러운 몸을 이끌고
청명한 날씨가 고와 산책을 나섰다
파란 하늘이 수평선 같고 꽃밭에 가을꽃들이
통증에 지친 내게 활짝 미소를 지으니
가을볕을 받은 가을꽃들이
내게 활력소가 되어 통증을 잠시 잊게 했다
그래, 가을은 가을이구나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볕에 오곡백과가 익어감을 느끼고,
산천을 둘러보니 푸르던 잎들이 붉게 물들어 가니
나는, 소리 없이 찾아준 가을이 떠나기 전에
가을의 모습을 둘러보며
추억의 한 페이지로 간직해야겠다.
첫댓글 이제 가을꽃이 만발한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길 나서면 예쁜 꽃들이 반기지요
예쁜 가을 꽃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미풍시인님
이 가을이 또 올까요 가슴에 담습니다
아픈 다리가 언제쯤 나을까 한숨 쉬어 봅니다
아픈 다리 빠른 쾌유를 빕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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