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봐(컬투) - 암내 제거수술 축하해
어릴 적부터 내 인생은 엄청난 고난과 역경에 휘말리기 시작 했어요.
그 이유를 몰랐을 땐 이런 외로움은 왜 나한테만 이렇게 밀려오는 걸까 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킁킁... 아이~~ 나 이거 ~~ 아이 ~~
내 몸엔 암내가 나요.
내 주위엔 사람이 없죠.
지하철을 타서도 손잡이를 잡을 수 없죠.
수업시간에 질문이 있어도 선생님은 내 질문만 빼고 다 받아 줬어요.
아무리 잘못을 해도 손들기 벌은 절대 주지 않았어요.
농구부에선 내가 수비하면
상대편을 쓰러뜨려 항상 이길 수 있을 꺼 라고 얘기 했어요.
씨름부, 유도부, 수영부는 아예 물속에 조차 들어오지 말라고 했어요.
엄마 아빠도 냄새가 나요.
우리 집엔 손님이 안 와요.
엄마가 안아주면 왠지 모르게 슬퍼져요.
아빠 엄마도 심하게 암내가 나세요.
매일밤 두분은 껴안고 주무십니다.
두분 다 심한 축농증에 시달리고 계시거든요.
아빠랑 사우나에 갔다 오면 습식, 건식 사우나 모두 암내 사우나가 돼버리곤 하죠.
우리 가족이 한번 갔다 온 대중 목욕탕은 절대로 다시 갈수가 없답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죠.
그 여자도 냄새가 나요.
냄새나는 사랑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야 ! 너 암내제거 수술했다매~
야 축하해임마~~
오오~~ 축하해 축하해 ~
얼마줬냐? 나도 해야되는데~
이젠 사랑하는 그녀와 결혼해 너무 행복해요.
둘 다 수술을 받았거든요.
아~이제 곧 우리 아이가 태어나요.
아~나오는군요.
아~냄새 !!!!!!!!!!!!!!
개미똥구멍 님 닉네임
</b> 꺄, <
사진어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글만 읽어도 냄새난다 ....
사진뭐야......?ㅋㅋㅋㅋㅋㅋ
나 중학교때 진짜 암내나는 애 있었는데, 정말 심했음 T_T 그래서 학교에서 돈 거둬서 암내수술 시켜줬는데 몇일 괜찮다 싶더니 다시 재발 T_T 왠지 커서 생각하니 그 애한테 미안함, 얼마나 괴로웠을까 ,,,
진짜 돈 걷어서요??; 헐 대단들하시다 ㅋㅋ
개미똥꾸멍님이 오신달은 리플수 대박나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