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은미 (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지혜 있는 자는 무엇으로 기쁨을 삼을까?" 잠언 10장
케냐는 추석이 아닌지라 기술학교가 계속 수업들을 하고 있다. 어제는 화요일이었는지라 주민들 식량을 나눠 주는 날이다. 식량 나눠 주는 날 역시 사진으로 사역보고들을 스텝들이 해 준다. 케냐에 우리 부부가 없어도 하던 모든 사역들은 정상적으로 잘 운행되어 지고 있다. 감사 감사!
나는 기술학교 보고(?)를 이곳에서 거의 매일같이 받고 있다.
기술학교 수업 듣는 모습들을 다 동영상으로 보내 준다.
학생들이 의자는 있는데 수업을 필기할때 책상 있는 의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200개가 필요하다고 한다.
학생들이 예배 시간에 성경책이 없다고 성경책이 필요하다고 그것도 200권이라고 한다.
책상을 사는 것과 책상을 만드는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책상 이미 만들어 진 것 사는 것이 약 40 %가 더 비싸다. 그래서 만들기로 했다.
시간은 좀 더 걸리겠으나 만들기로 했는데 그 주문을 누구에게 했는가? ㅎㅎㅎㅎㅎㅎ 바로 우리 기술학교에서 지금 용접이나 가구 만들기 하는 학생들에게 실습할 수 있도록 주문을 했다는거 아닌감유!!
그래서 책상 200개 만들면서 약 300 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넘 놀랍지 않은가?
기술학교 학생들이 책상을 만들어서 학교 자체 내에 이렇게 3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절약할 수 있게 해 주다니 말이다! 할렐루야!!
벌써 이렇게 기술학교의 열매가 맺어져서 나는 아주 아주 아주 기뻤다!
우리 주님도 우리들의 삶에서 보여 지는 열매들을 보실 때 참 기쁘시겠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잠 언 10 장
23 -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 같이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A fool finds pleasure in evil conduct, but a man of understanding delights in wisdom.
요즘 한국은 추석이라는 명절이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으시고 가족들이 함께 모였는데.. 즐겁기 보다는 스트래스 팍 팍 받는 분들도 있으시겠고
가족들이 함께 없어서 외롭고 힘든 시간을 가지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다.
어제 만난 어떤 분은 자기가 성경 읽고 설교 듣고 기도 하고.. 그러한 시간이 넘 즐겁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그러한 모습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을 한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정말로 하나님이랑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좋다는 것이다.
몇일전에는 어떤 집사님 두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중보기도의 은사가 있으신 분이셨다. 이분들은 기도할 때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깝다고 한다. 기도시간은 기본이 3-4시간이라고 한다. 키야!! 기도하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고 얼굴 환한 표정으로 기도시간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얼굴에 기쁨이 충만해 보였다.
오늘 본문 말씀은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 같이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라는 말씀이다.
악을 행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도박도 하고 술도 마시고 농담이라고 하면서 이웃을 모멸하는 말을 막하기도 하고 이상한 잡지나 동영상을 보면서 낄낄낄 거리기도 하고 성 추행을 즐거워 하기도 하고 모두 다 악을 행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하는 일들이다.
남을 속이는 일도 하고 거짓말 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나에게는 이런 사람들이 "외계인" 같다. ㅎㅎ 그리고 나는 이런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
상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는 있지만 나는 이런사람들하고 교제를 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예 없다고 말하고 싶으나 사실 또 모르는 일이니.. 사람마다 자기 프라이버시라는 것이 있으니 내가 모든 사람들의 속내를 알리 없고 나를 만나지 않는 시간에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다 알수는 없으니 내가 아는 사람들이 전혀 그런 것을 즐기는 사람이 없다라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아는 바"로는 나는 그런 사람들과 교제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대신에 내가 아는 사람들은 거의 다 성경읽기를 좋아한다. 성경말씀 듣는것도 좋아한다 하나님 이야기 하는 것 디게 좋아한다.
"자기에 대한 관심" 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정말 지대한 사람들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은 만나면 그들은 하나님 이야기 할 때 눈이 반짝 반짝 빛난다. 그리고 남들 위한 기도제목 이야기하면서 눈물이 그렁 그렁하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하는 성경말씀의 주인공들이 아닌가 한다.
나는 내 삶에 거의 갖지 않는 감정 중 하나가 "외로움"이다.
혼자 살면 "외로움"이요 둘이 살면 "괴로움"이라 "괴로움"이 "외로움" 보다 나아서 사람들은 결혼을 선택한다는 말을 이전에 어디서 들는 것 같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살려면 혼자 사는것이 좋고 예수님처럼 닮기 원하면서 살으려면 결혼을 하는 것이좋다는 말도 들었다 ㅎㅎㅎ
다들 누가 지은 말인지.. 거 참..
외로움이라는 그 표현은 사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감정의표현이다.
내가 혼자라는 생각..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갖지 않는다는 생각 그럴 때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고 서글픈 감정도 동반하게 된다.
나는 그런 감정을 젊었을 때 가져 보았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이 45세 정도가 넘고 난 다음 즈음 해서는 그런 감정을 거의 갖지 않게 되었다.
"나에 대한 관심"이 나이 45세 넘은 이후로 많이 줄어 들었다.
예수님에 대한 생각을 나에 대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하게 되었다.
그래서 외롭다는 생각보다는 주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내가 혼자 있게 되는 기회가 있으면 속으로 디게 좋아한다.
앗!! 예수님하고 나하고 찐 데이트를!
나는 한국와서 "자가격리"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아무도 나 보고 만나자는 말을 할 수 없는 시간 ㅎㅎㅎ 나는 주님하고 찐 데이트 한다.
주님 하시는 말씀 공책에 적기도 하고 시간 더 있으면 성경 필사도 하고 성경말씀 오디오 듣고 설교 듣고 외롭다는 감정이 틈을 탈 수 없을 정도로 나는 예수님에 대한 일로 마음이 꽉 차있다.
그러한 내가 나는 좋다. 서글프지 않다.
물론 나에게는 좋은 가족이 있어서일 것이다.
추석인 요즘 내가 있는 곳에 아무런 가족이 없어도 나는 돌아 갈 집이 있고 집에 가면 남편이 있기때문에 사실 외롭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족이 있다고 우리는 절대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안 하게 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이 땅에 "완전한 가족"은 없기 때문이다 나를 완전하게 만족하게 해 줄 가족이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 될까?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딱 한분만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외롭다는 생각없이 매일이 지나갑니다. 아침에 눈 뜨면 "오우!~ 주님 저에게 호흡이 있네요! 호흡이 있는자 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셨으니 저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찬양하라는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할렐루야! 침대에서 무사히 잘 일어나 넘어지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의 감사의 고백은 계속 이어집니다.
큐티 마치고 많은 분들의 기도제목 읽으면서 짧게라도 기도 해 드리고 화장하면서 다음날 해야 할 묵상 순서의 성경말씀 오디오로 계속 반복하여 듣고 그리고는 하루의 사역을 시작합니다.
참으로 건강한 하루의 시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 같이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
말씀 하셨는데 저는 딱히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이 없습니다 ㅎㅎㅎ 오우~~ 감사 감사 왕 감사!
주님을 찾는 것이 지혜의 근본인데 저는 매일 주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매일 저를 만나 주십니다.
자기연민, 서글픔.. 이런것이 저에게는 없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용 주님!
주님 딱 한분만으로 만족하는데 저에게는 주님이 플러스로 주신 기쁨이 참 많습니다.
한국오니 "꽈배기"가 휴게소 마다 있어서 감사 감사! 내가 꼬깔콘 좋아한다고 미장원에 나 머리하는데 고깔꼰 사 갖고 온 그 누구로 인해 감사 감사! ㅎㅎㅎ
언제인가 내 묵상에서 내가 삼립 크림빵 좋아한다고 쓴거 기억한다고 나 자가격리 시간에 나에게 삼립 크림 빵 보내준 어느 자매님 ㅎㅎ
오우~~ 오우~~ 나는 외로울 시간 없어요 이런분들에게 감사 문자 보내야죵
그리고 많은 분들 위로가 필요한 것 느껴지니 위로 케익 기프트 콘 보내드려야죵!! 기도 해 달라는 분들 기도 해 드려야죵!
잠자기 전에는 그날 그날 헌금 하신 분들 이름들 다 손글씨로 적어야죵! 요즘은 추석이라서인지 헌금 보내시는 분들이 엄청 줄어 들은지라 ㅎㅎㅎ 이름 쓰는 시간 줄어서리 그것도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온통 감사한것 밖에 없어서리 외롭네 서글프네.. 처량하네 이런 감정을 느낄 사이가 없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저는 "만남사역"을 합니다. 만나 달라고 하는 모든 분들 시간 되는데로 다 만나서 하나님 이야기 하고 그들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시간 잘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