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왔다.
이박의 일정이 하루를 연장하여 삼박하기로
정하였는데 성계 알 때문이다.
속초에 친구가 산다.
속초에 살게된 이유에 대해서는 사연이 많아
생략하고..
이 친구 본 게 이십년 전이다.
해서 이번 여행에 작정하고 보자고 했다.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 그가 들어오는데
못 알아봤다.
서로를 바라 보는 순간 놀람이 가장 먼저
다가온 감정이고 뒤따라 헛 웃음이 났다.
허연 머리카락에 볼품없이 나온 뱃살..
두꺼운 안경..얼굴엔 굵은 주름.
대체 이십년의 세월 속에 어떤 일을 겪어
우리의 모습이 이 지경이 되었는 지..
대포항에서 대게를 먹으며 옛날의 추억들을
소환하며 웃고 떠들고..
오고 가는 술잔에 밤도 깊어간다.
주륵 주륵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왔는데 뭐라도 주겠다고..
성계 알을 준다고 하는데 토요일에 갖 잡은
싱싱한 걸 가지고 가라고 성화다.
어제 본 후 오늘 또 함께 점심을 먹고 속초에서
가장 크다는 바다정원이란 카페에 와 글을 씁니다.
휴대폰으로 쓰는 고로 문맥이나 오타 양해 바라 오며
먹지도 않는 성계알 때문에 하루를 더 머물기로 한
속초에서 소식 전해 봅니다.
첫댓글 속초 물회가 그렇게 맛있다는데요,,
유명하다는 항아리물회
비오는 날 에어컨빵빵한데
먹다가 달달달 떨었던 기억만ㅠ
어제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비 때문에 망했네요.
@정 아 항아리 물회?
나중에 먹어봐야겠어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어디든
떠날 수 있는
홀가분한 날개
자유로운 영혼이
무척 부러운 1인 임돠
즐기고 누리소서~ ^^
부러운 1인 추가요 ㅎ
평생 여행이란걸 모르고 지냈었는데
요즘 여행이라는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네요.
@정 아 정아님도 잘 다니시는데
그리 부러울 게 없을 듯 합니다.
@김포 여행은 잘 다녀요
다만 마음 먹음 출발~~!!
이게 안되서 마냥 연휴만 목길게 기다린다는요
추석연휴도 벌써 예약했어요
노세노세~~!!
엇그제 강원도 에서 오래동안 머무시는걸
그런데 다시 강원도 친구 만나러 갔군요
역시 친구가 좋긴 좋네요
그리 먼 곳도 아닌데
20년이나 지나 만났죠.
많이 변해 알아 보지 못했습니다.
세월 참..
내가 중딩때 키크고 날씬했어요
절친동창을 한30년만에 만났나?
얘가 얼굴을 들이대도 전혀 날 몰라봐요
내가 배가 뭐같이 튀어나온 뚱보가 되어있었거든요 나라니까 깜놀하던 기억이 납니다
무서워서 혼자서는 멀리 못가고 늘 살던 동네
부근으로 가는군요 나처럼 울렁울렁대는
가슴안고 울릉도 같은데로 와보세요
아님 돈도 많은데 유럽으로 가시든
악착 같이 싱싱한 성게알 챙겨주려는
친구 있어서 좋겠어요 ㅋㅋ
울릉도.
꼭 가볼께요.
비 그친 오늘 인근 몇군데 둘러보려고
길을 나섭니다.
사람들도 자주봐야 같이 변해가는게 느껴지지
않는데. 오랫만에보면 몰라보겠더라구요.
성게알에 고량주 한잔 좋죠. 짬뽕도 좋구요. ㅎ~
ㅎㅎ
아내 하고 함께하는 여행이라
조금 좋은 호텔에 묵었는데
역시 좋습니다.
오늘도 친구와 함께 하조대 가기로 했습니다.
보고싶은 친구분과 오랜만에 만나셨네요
서로 몰라보게 변한 모습이 신기하지만
금방 지난날을 기억할수 있는거죠
반가움에 1박더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오랜 친구도 자주봐야 하는게 현실이 그렇치 않네요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전국에 친구들이 있는데
수십년 동안 대부분 못 보고 살고 있네요.
이제 여기 저기 다니면서 한번 씩 봐야겠어요.
그래서 옛사랑 찾으면
안된다이죠
같이 늙고 변한모습
실망만 하게되니까요
친구야 대화 조금만하면
옛추억 공유에 공감대가 있어 다시 옛시절 느낌으로 돌아가죠
성게알 싱싱한거 챙겨주는 친구있어
좋겠어요
그 맘이 찐합니다
그러게요.
머구리 라고 친구가 아는 남자 해녀인데
토요일에 물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물미역 하고 성게알 기대되네요.
지금에야 성게 알 서민이 사 먹지 과거엔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느라 구경도 못했지요 비싼 성게알 주는대로 받아 오세요 ~
일본스시중
성게알 올린 스시
고급입니다
우니라고 하는데
비싸비싸요 ㅎ
저 보다도 집사람이 좋아 합니다.
성게는 어릴 때 지겹도록 먹었었죠.
친구의 정성에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 아 우니 비싸죠.
비가 그치니 파란 하늘과
산들거리는 바람.
어제 와는 완전 딴판입니다.
찐친~~
그림이 좋습니다..
그런가요?
신경 써 주는 친구가 고맙죠.
오늘도 돌아 다니다 숙소에 왔네요.
부럽습니다. 멋진호텔.
어릴적 친구와의 해후가 기쁨 보다는 서글픔이었겠지만 그래도 반가움은 변함 없었겠지요.
오늘 오실 계획이 성게알 때문에 미뤄졌지만 친구의 애뜻함이 성게알에 담겨 있는 것 같아 따뜻함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 춘천 공지천이 보이는 이디오피아 카페에 앉아서 뎃글 씁니다.
게시글 올린 것도 이제야 봣습니다.
동행인과 카페투어 중 입니다.
짐작하시겠죠.ㅎㅎ
모쪼록 즐거운 시간 되세요.
춘천에 가셨군요.
그리 먼 곳은 아니지만 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세요.
친구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조금은
어색하네요.
조금 전 집에 왔습니다.
아내와의 3박4일 간의 속초 여행.
나름 즐거웠네요.,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여러 사람들이 김포인님 궁금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