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개인용품 및 온라인 시장 확대 전망 -
- 화장품, IT 웨어러블 기기 등의 시장진출이 유망 -
□ 크로아티아 경제 동향
ㅇ 안정적인 성장세에 진입
- 유럽금융위기의 여파에 따른 지난한 불황기를 끝내고 2015년부터 반등하여 2% 후반대의 성장세를 보임.
- 17%를 웃돌던 실업률도 빠르게 감소하여 현재 약 10% 수준으로 나아져 가계 구매력이 증가하였으며, 2017년을 기점으로 디플레이션도 탈출하여 닫혔던 가계지갑이 열리고 있음.
ㅇ 민간소비는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
- 경제불황기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내구재 및 사치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
- 기저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민간소비 증가는 괄목한 수준이며, 민간소비는 앞으로 관광산업과 함께 크로아티아 경제를 견인할 두 개의 축으로 평가됨.
□ 시장 동향
ㅇ 악재에도 불구,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소비재 유통시장
- 크로아티아 전체 소비재 유통시장 규모는 2017년 117억1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약 1.1% 증가
- 크로아티아 및 남동유럽의 최대 유통기업인 아그로코르의 부도라는 악재에도 불구, 경기회복에 따른 가계소비심리 향상으로 안정적인 시장확대가 지속되고 있음.
- 온라인 및 비매장형 유통채널은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통적인 매장형 유통채널 비중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관측됨.
- 특히 온라인 유통시장은 2017년 기준 약 20억 유로로 절대 시장규모는 작지만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상회하는 등,주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크로아티아 소매 유통시장 채널별 규모
(단위: 백만 유로, %)
구 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유통시장 | 10,768.70 (-0.9) | 10,888.00 (1.1) | 11,264.10 (3.5) | 11,590.50 (2.9) | 11,716.50 (1.1) |
매장형 유통채널 | 10,567.00 (-1.0) | 10,668.50 (1.0) | 11,031.20 (3.4) | 11,338.30 (2.8) | 11,446.40 (1.0) |
비매장형 유통채널 | 201.7 (4.2) | 219.5 (8.8) | 233 (6.2) | 252.3 (8.3) | 270 (7.0) |
홈쇼핑 | 21.8 (-10.3) | 21 (-3.7) | 20.6 (-1.9) | 20.3 (-1.5) | 20 (-1.5) |
온라인 | 129.4 (9.3) | 140.3 (8.4) | 157.8 (12.5) | 179.3 (13.6) | 199.1 (11.0) |
주: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원: Euromonitor
ㅇ 미용용품 및 가구, 생활 소품 판매 증가가 비식료품 소비재 시장 성장을 견인
- 식료품을 제외한 2017년 소비재 시장규모는 약 47억 유로로 전체 유통시장의 40% 비중을 차지함.
- 이 중, 건강·미용용품 및 가구·정원용품은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각각 5.05%, 6.97% 성장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짐.
- 가구·정원용품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2014년에 크로아티아에 진출한 이케아에 기인하는 바가 크며, 미용산업의 경우 현지의 꾸준한 관심 증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임.
크로아티아 비식료품 소비재 전문매장별 규모
(단위: 백만 유로, %)
구 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의류·신발 | 944.46 (2.09) | 962.85 (1.95) | 991.08 (2.93) | 1,029.94 (3.92) | 1,063.68 (3.28) |
가전제품 | 251.99 (-22.43) | 238.61 (-5.31) | 203.73 (-14.62) | 225.82 (10.84) | 166.14 (-26.43) |
건강·미용 | 1,659.85 (1.47) | 1,715.78 (3.37) | 1,771.31 (3.24) | 1,841.79 (3.98) | 1,934.72 (5.05) |
가구·정원 | 847.98 (0.04) | 887.22 (4.63) | 975.38 (9.94) | 1,054.52 (8.11) | 1,128.00 (6.97) |
레저용품 | 293.58 (-4.97) | 282.81 (-3.67) | 293.88 (3.91) | 304.15 (3.49) | 316.69 (4.12) |
기타 | 15.31 (-9.30) | 13.63 (-10.97) | 13.08 (-4.04) | 13.73 (-4.97) | 14.06 (2.40) |
주: ()는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원: Euromonitor
□ 시장전망
ㅇ 경기회복에 따라, 실업률이 감소하고 디플레이션을 탈출하는 등, 여러 호재로 인해 소비재 시장의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ㅇ 크로아티아 역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현대사회 변화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 유아 시장은 축소되고, 의류 및 신발 레저용품과 같은 개인 용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또한 1인 가구 및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시장의 성장 역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ㅇ 크로아티아 최대 유통사 아그로코르의 부도로 인해 독일(Schwarz Beteiligungs GmbH), 오스트리아(Spar) 등 서유럽 유통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시장진출 시 서유럽 본사와 현지지사를 모두 접촉하는 것이 요구됨.
□ 시사점
ㅇ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시장에 초점을 둔 시장진출 전략 수립 필요
- Ekupi, Studio Moerna 등 현지 온라인 플랫폼은 품목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중
- 온라인 플랫폼 주요 벤더(M SAN Grupa, ORBICO)들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이 취급하던 대량상품뿐만 아니라 틈새시장 공략 상품, 아이디어 상품까지 취급하고 있어, 우리 제품 진출에 보다 용이한 플랫폼으로 바이어들은 주목하고 있음.
ㅇ 화장품, 웨어러블 기기 등의 우리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음.
- 한류의 영향 및 국산 스마트기기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 우리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 진출이 유망함.
- 현지 유통전문업체 A사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화장품의 현지수요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유망기업 알선을 의뢰한 바 있음.
-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매장에 비해 프로모션 기회가 많은 만큼 초기 시장진입에 효과적이므로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
자료원: Euromonitor 및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