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리에서 범바위로 올라가는 등산로..범바위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지만..권덕리에 왔으니 그냥 올라가기로 했다.
하지만 경사도 있고 자전거와 함께 올라간다는 점....그래도 고지가 저기 있으니~ 일단 올라가자~!!
중간쯤 올라갔을까...너무 힘들어 자전거를 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바로 저기~ㅋㅋ
드뎌~ 범바위에 올라섰다. 자전거와 같이 올라왔으니 더욱 힘들었다.
올라왔으니 인증샷 한컷~ㅋ 뒤에 보이는 바위가 범바위다.
나와 함께 같이 올랐던 자전거...고생했다...ㅋㅋ
바다 위에 홀로 자리잡은 바위섬....바로 여기가 특이한 점이 있다.
범바위와 바위섬사이에 아주 큰 자기장이 발생된다는 점이다.
나침판이 북쪽을 향하는게 아니라 나침판이 뱅~뱅~ 돌아버린다.
또한 핸드폰까지 터지지가 않는다. 저도 여기서 핸드폰을 열러 안테나 상태를 확인 해 봤는데.. 한칸도 뜨지 않았다.
섬이니깐 잘 안터지겠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범바위에서 멀어지면 안테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제 범마위에서 신흥해수욕장으로 가기전에 자전거와 함께 찍을려고 관광객 한분께 부탁해서 찍은 사진...
날씨가 좋으면 거문도와 백도 제주도가 아주 잘 보인다. 날씨가 흐려고 거문도와 제주도도 흐리게 보인다.
여름에 파란하늘과 멋찐 구름이 있다면 촬영 포인트로 추천 할만한 곳이다.
올라갈 시간보다 내려가는 시간이 짧다. 하지만 경사가 심해서 조금 위험하다.
신흥해수욕장까지 계속 내려막길이다. 길기에 우물이 있었다. 요즘은 보기 힘든 곳이다.
어릴때 어디나 꼭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우물가도 아닌 돌담으로 이루어진 우물가...
신흥해수욕장이다. 밀물과 썰물때 모래사장의 면적이 달라진다. 밀물땐 안쪽 깊숙히 바닷물이 들어오지만
썰물땐 해수욕장이 아주 넓어진다. 바닷물도 굉장히 깨끗하다.
청산도 도청항의 반대편의 작은 마을... 보이나요? 바다 밑바닥이 보이는데...
여름이라면 당장 뛰어 들고 싶은 마음....ㅋㅋ
예전에 1박2일에서 방영되었던 풀등이라는 모래섬이 생각났다. 썰물때만 보이는 모래섬...
신흥해수욕장은 모래섬은 아니지만 풀등과 비슷하게 썰물때만 보이는 모래사장....신기하고도 멋찐 곳이다.
신흥해수욕장에서 진산리로 향한다. 노적도 전망대...노적도는 진산리 앞바다에 작은 섬을 말한다.
일출이 멋진 곳이다. 아직 한번도 일출을 보지는 않았지만.
위치가 오여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절반 왔다. 점점 힘들어진다.
진산리마을. 해뜨는 마을로써 아침에 일어나면 수평선 넘어 일출이 장관이 펼쳐진 것 같다.
일출을 보기 위해선 청산에서 1박을 해야 하므로 그냥 지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길가엔 이름 모르는 꽃이 펴있다.
국화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청산도엔 차량이 적다. 거의 관광객 차량이 많다.
이날도 용달차는 주민들 차고 나머진 관광객 차량이였다.
잠시 도로에 앉아 쉬어갔다.
고지가 얼마남지 않았다~라는 말이 왜이리 자주 하는지..ㅋㅋ포즈가 말해 주는 것 같다.ㅋ
고갯길 넘어가기전에 초코바 하나 먹고...이때가 점심때라....금방 해치워버린다.
국화리에서는 완도, 소안도 노화도, 신지도가 보인다.
지리해수욕장으로 가는 내려막길...시원하게 양팔을 벌려서 내 몸을 자전거에 맡긴다.
"fiy to the sky"
to be continued...
첫댓글 천진난만, 애교, 센스쟁이! 아쉬운 건... 우물가에 목마른 전갈11 님께 버들잎 띄워 물 한바가지 건네 줄 처자가 없었다는 거.
꽃님이..님~ 감사합니다. 댓글의 처음부분에 기분이 좋았는데., 뒤로 가면서 처자...가 가슴이 아파오네요~소개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