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
태공 엄행렬
불심 깊어 사찰 근처 맑은 데 터를 잡고
두리번 댈 일 없이 벗과 담소 나누며
화햇술
나눌 리 없는 옹찬 하루 즐기니
불신자佛信者 잦은 걸음
주말이 되고 보면
두말 없이 말을 닫고
걸음 다들 멈추고
화치華侈는 순간 잊고서 내 모습에 반한다
* 불두화(설토화, 승두화) : 여름에 흰 꽃이 한데 모여 큰 공 모양으로 핌
* 화치하다 : 화려하고 사치스럽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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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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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태공 엄행렬
추천 2
조회 35
23.05.15 12:1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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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두화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태공 시인님의 건승을 바라오면서요~
새 날을 또 하늘의 은혜로 이렇게 다시 맞습니다.
여유로운 하루들 즐기시는 베베 시인님!
여행 일정 아직도 남았는지요?
이제는 날이 완전히 풀려서 살만한 계절이군요.
짓궂은 겨울 아이 설치기 전까지 여유로움 한껏 즐기시길요.
베베 시인님!~~~^0^
@태공 엄행렬
일상에서 여행으로
여행에서 일상으로
이제는 일상에서
여행처럼 살렵니다
한 주간도 평화의 나날들
평안하세요
태공 시인님
@베베 김미애
그럼요.
그러셔야지요.
갑자기 마음
덩달아 푸근해 집니다.
늘 그런 하루 꼭 이으십시오.
베베 시인님!~~~^0^
배경에 꽃은 찔레꽃이네요
불두화 탐스럽고 복슬하게 피는꽃
불두화로 시글을 쓰셨네요
불두화의 다른 이름이 설토화 승두화 배워 가요 시인님 ~~
아! 찔레꽃이군요.
배경 방에 월화 시인님께서 올린 사진 중에
효정쌤 님과 같은 사진이 있었는데
저 꽃도 같은 꽃이려니 하는 마음에 제가 실수를 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효정쌤 님!
늘 편한 이으시길 바랍니다!~~~^0^
산사 풍경이 그려지는 시 감상 잘했습니다.
그런데...ㅎㅎ 불두화 아닌 찔레꽃을
데려다 놓으셨군요....ㅎ
하하하~~그랬군요.
살면서 꽃들에게 눈 돌릴 틈이 없었지요...ㅋ
찔레꽃 참 예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