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쓴 글인데.. 그냥 참고하세요.. 블로그에 쓰다 보니 반말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삼양 라면.. 농심의 한심한 작태로 인해 반사이익으로 요즘 뜨고 있다는 평을 받는 라면이다.
하지만, 정녕 그러한가?
반사이익이라고 보는 것보다 그동안 몰랐던 사실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블로그 검색이나 다음 검색을 이용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여기서는 내가 직접 먹어 본 삼양 라면에 대한 평가를 내려보고자 한다.
정치, 사회적 견해를 최대한 배제하고, 맛, 영양 이런 것에 촛점을 맞출 것이다.
1. 짜짜로니
짜파게티에 가려서 제대로 평가를 못 받고 있는 짜장면이다.
와이프는 수준이 떨어져 보이는 외관 포장과 이름도 문제라고 한다. 사실 좀 그렇다. 더구나, 요즘 광고도 안한다.
하지만, 짜짜로니를 제대로 먹어 본 사람은 짜파게티 안 먹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대로..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인가?
나도 다음 아고라에서 알게 된 것인데.. 짜짜로니는 조리법이 색다르다. 그렇다면, 제대로란 바로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서 제대로 요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짜짜로니는 볶음짜장면이다. 즉, 볶아야 한다. 물을 다 빼고 나서 1분 30초 정도 짜장 소스와 버부리면서 볶아야 한다는 것이다. 짜장 소스는 짜파게티와 달리 액체이다. 짜파게티는 그냥 스프와 동일한 형태이다. 볶고 나서 먹었을 때의 첫느낌은 어.. 생각보다 괜찮네.. 뭔가 다른데.. 뭐 이정도이다. 사실 난 맛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짜파게티보다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중국집 짜장면 수준이네라고 말하는 것은 좀 오바일 거 같고..
라면값이 많이 올랐지만, 짜짜로니는 850원이다. 반드시 볶아서 한 번 먹어 보시랴.. 맛은 주관적이므로, 일단 먹어 봐야 알 거 같다. 분명한 거 하나는 짜파게티에 비해서 떨어지는 맛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훨씬 맛있다는 평판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2. 잔치국수
270Kcal 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짜짜로니와 함께 외관 포장 역시 수준이 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삼양 식품이라는 회사 자체에 대해서 좀 알아 보면, 외관 포장은 별 문제가 안된다. 어차피 이 가격에 외관 디자인 보면서 사먹는 사람 자체가 이상한 것이 아닐지..
270Kcal이면 상당히 획기적이다. 짜짜로니가 600Kcal안되니 잔치국수는 칼로리만 따졌을 때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더구나, 면을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야식으로 먹기에 부담이 없다.
사실 잔치국수 용량은 좀 적다. 90g이므로, 짜짜로니 140g에 비해서 적다. 이러니, 칼로리가 적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야식으로 칼로리 걱정하지 않고, 가볍게 먹기에는 좋을 것 같다. 토요일 야식으로 먹었는데, 부담도 없고, 배도 아프지 않고, 속도 편했다. 밥 말아서 안 먹고, 그냥 라면 1개만 딱 먹었다.
그렇다면, 맛은? 면도 부드럽고, 일반 라면과는 다르다. 잔치국수 모양인데, 거의 잔치국수 맛이 느껴졌다. 와이프는 칼국수 맛이라고 했는데, 듣고 보니 잔치국수와 칼국수 중간인 것도 같고..
MSG 무첨가이고, 면도 안 튀겼고, 칼로리도 적으니.. 라면을 먹고 싶지만 그래도 살 찌는 것이 걱정이라면, 이 라면 추천한다.
아.. 그러나, 아무리 좋은 라면이라고 해도 한가지는 명심하자. 바로 나트륨 용량인데, 이건 농심이나 삼양 라면이나 라면 특성 상 높다. 매일같이 라면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다음에는 안튀긴면 먹어보고, 글 올리겠다. 간짬뽕도 먹어봐야 하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좀 시일이 걸릴 것 같다.
첫댓글 먹어보면 압니다. 경헌치 백프로 삼양이 왜 좋은지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속이 편해서 좋아요^^
전 황태라면 오늘 첨 먹어봣는데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