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가문은 ‘검은 액체 금’인 석유 덕분에 부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들은 에너지원 석유에 관한 통제력만 장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의료, 생명과학, 생물학, 농작물까지 영향력을 넓혔습니다.1)
1. 토지에 토지를 연결하는 탐욕적인 자들에게 화입니다.
이사야 5장 8~10절에 “가옥에 가옥을 잇고 토지에 토지를 연결하고, 그 땅의 내부 가운데 너희의 홀로 거주하는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 나의 귀 안에 하나님께서 ‘많은 주택(houses)이 황폐에 될 것이니, 크고 좋은 것들도 거주하는 자의 없음으로부터니(without). 10에이커의 포도원이 22ℓ를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유대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이사야 당시의 유다 사람들의 물질주의적인 삶을 폭로하시고 화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가옥(家屋)”은 “집 가(家)”, “집 옥(屋)”으로 “사람의 집”을 의미하는데 물질주의적인 삶을 산 유다 사람들은 집에 집을 잇는 삶을 산 것입니다. 본문 8절은 당시의 유다 사람들의 탐욕스러움을 잘 드러내 보여 줍니다.
그들은 주택에 주택을 연결하고(join) 토지에 토지를 접근시켰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율법이 금지한 것을 위반한 것입니다(신 27:17).
“전토(田土)”는 “토지”, “땅”을 뜻하며, 그들은 땅을 사서 차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많은 주택이 황폐함이 되리니, 거주자의 없음으로부터입니다(사 5:9). 많은 주택이 폐허가 되겠으며 거기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유는 10에이커(ten acres of)의 포도원이 22ℓ(one bath)를 만들고 220ℓ의 씨(a homer of)가 22ℓ를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사 5:10).
탐욕을 부리고 많이 끌어모으면 부유해질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것만 챙겼을 때 거두게 되는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을 거두게 됩니다.
사람은 많이 가지면 많이 거둘 것이라고 수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도 농사의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복을 내려 주셔야지 사람이 많이 거둘 수 있으며 사람이 넓은 땅을 가졌다고 많이 거두어들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을 부어 주실 때 많이 거둘 수 있습니다.
영어 ‘애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는 ‘농업 관련 산업’을 뜻하므로, 저는 ‘애그리비즈니스’라는 영어 대신 ‘농업 관련 산업’이라 하겠습니다.
록펠러 형제들은 다국적 ‘농업 관련 산업’이라는 개념을 창안하였는데 그들은 석유 화학비료와 제품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 개발도상국에 돈을 대어 주어 농업부문에 ‘녹색혁명’을 일으켰습니다.2)
‘녹색혁명’이란 1950년대 이후 세계 곳곳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식량 증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3)
녹색혁명은 농업 분야에서, 품종개량 등 새로운 농업기술의 도입으로 많은 수확을 올리는 농업상의 모든 개혁을 이르는 말입니다.4)
농작물의 대량생산으로, 비약적인 식량 생산력의 증대를 의미합니다. 멕시코에서 밀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5)
식량부족에 직면한 개발도상국들이 적극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하면서 세계적으로 농업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6)
이 변화는 농업 생산량 증가를 가져온 동시에 많은 관개 시설의 확장, 잡종 씨앗의 배포, 화학비료 및 농약의 사용 확대를 가져왔습니다.7)
GMO, 즉 유전자 조작 생물체 제품 규제 역사에서 발견되는 특이점은 정부가 생명공학계와 농업 관련 산업 업계를 싸고돌았다는 것입니다.8)
‘농업 관련 산업’은 록펠러와 하버드의 합작품입니다. 록펠러가의 녹색혁명은 라틴아메리카 전역으로 퍼지었습니다. 녹색혁명은 인도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도입되었습니다. 녹색혁명은 실은 식량 생산에 대한 통제력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9)
듀폰은 1802년 창립된 미국 다국적 화학회사로 다우케미컬과 합병해, 바스프와 함께 매우 큰 화학회사로 꼽힙니다.
듀폰・다우케미컬・몬산토・허큘리스파우더(Hercules Powder) 등은 질소화합물이 넘쳐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1)
질소는 TNT 같은 고성능 폭약의 주성분입니다. 질소는 질산염 비료를 만드는 데에도 쓰였습니다. 화학업계는 비료・암모니아 질산염・무수 암모니아 같은 형태로 남은 질소를 팔아먹을 수 있는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기로 하였습니다.11)
전쟁이 끝날 무렵 록펠러 가문의 스탠더드 오일 집단에는 그 무엇보다 듀폰・다우케미컬・허큘리스파우더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질소비료 산업은 록펠러 스탠더드 오일 집단의 주력 업종이었습니다.12)
전후 새로운 농화학 제품의 국제 마케팅은 카길・번지・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연합체인 곡물 카르텔뿐 아니라 미국의 석유화학 산업에도 중요한 시장을 열어주었습니다. 거대 곡물 무역회사는 모두 미국 기업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녹색혁명의 확산을 통해 특수 교잡 종자를 개발해 성장했는데, 록펠러 재단이 농업 관련 산업의 세계화 과정을 이끌었습니다.13)
거대 농업 관련 산업 기업들은 농화학 제품과 교잡 종자를 독점함으로 농업무역에서 세계시장을 틀어쥐는 데 골몰하였습니다. 그들은 식량을 장악하여 전 세계 인민들을 장악하고자 하였습니다. 머잖아 개발도상국이나 유럽 경제공동체・소련・중국도 흉년이 들 때 식량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막강한 곡물 카르텔에 의존하게 됩니다.14)
민간이 후원하는 농업의 투입요소라는 형태로서 식량을 원조함으로써 록펠러 사람과 정책결정자들에게 황금의 기회가 열렸습니다.15)
존 D. 록펠러 3세의 농업개발협회는 아시아를 공략하였습니다. 유전자 조작 연구는 아직 출현하기 전이었습니다. 록펠러 집단은 농학이나 생물학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록펠러 집단은 녹색혁명을 통해 계산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16)
그 전략의 골자는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현대적’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가난한 나라들이 공산주의에 휘둘리게 될 위험을 덜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중에 유전자혁명을 전개할 때도 이런 논의를 써먹었습니다.17)
녹색혁명은 식량의 생산을 세계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첫걸음이었으며 그것은 몇 년 후 유전자혁명과 더불어 완결되는 과정이었습니다. 록펠러 재단을 위시한 미국 재단들이 두 혁명에 똑같이 관여하였습니다.18)
록펠러 재단에 민간 면세재단들의 상당한 자금이 합세하게 됩니다. 록펠러 재단의 녹색혁명은 마치 날개를 단 것 같았습니다.19)
멕시코 정부는 록펠러 재단과 국제적 옥수수와 밀 개량센터를 세웠고, 국제적 옥수수와 밀 개량센터는 밀 프로그램에 주력하였습니다.20)
밀 프로그램은 본디 멕시코에서 시작된 품종개량 연구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21)
식량과 농업에 기울인 그들의 노력이 탄력받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존슨 대통령이 식량 원조정책을 과감히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하였는데 록펠러에 동의하고 인구억제를 추진하고 문호를 개방하기에 거부한다면 식량 원조를 중단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22)
사실 녹색혁명은 곡물 과학과 현대 기술을 촉진한다는 좋은 포장 아래 미국의 농업 관련 산업을 핵심 개발도상국에 도입한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밀을 교잡하기 위해서는 농업 장비가 필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관개 시설을 갖추어야 하였습니다. 즉 석유 같은 에너지를 쓰는 펌프를 써야 한다는 것을 뜻하였습니다.23)
1) William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김홍옥 옮김 (서울: 도서출판 길, 2009), 9.
2)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0.
3) https://www.google.com/search?q=%EB%85%B9%EC%83%89%ED%98%81%EB%AA%85
4) 위 사이트.
5) 위 사이트.
6) 위 사이트.
7) 위 사이트.
8)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7.
9)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49.
10)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49.
11)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0.
12)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0.
13)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0.
14)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0.
15)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0.
16)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1.
17)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1.
18)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1.
19)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1.
20)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1.
21)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1.
22)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2.
23) Engdahl, 『파괴의 씨앗 GMO』, 152.
첫댓글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잠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