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전기가 나가서 밤새 걱정하고 고생했어요.
전기가 나갈때마다 펑소리가 나면서 차단기가 내려가니 애들은
집에 불나는거 아니냐고 걱정하고..새벽에 한전에 전화하니 일반전업사에 전화해서 고치라고..
아침될때까지 기다리느라...
그러다 잠들었는데 꿈에서도 같은 상황같아요.
전기가 고장나서 고쳐야하는것같은데 핸드폰도 잘 안됩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아예하나 사기로 맘먹습니다.
어떤 남자랑 동행중이었는데 그남자랑 핸드폰을 사려고 핸폰가게를 찾아보니
다른곳은 아직문을 안열었는지 사람이 없어보이고 노점같은곳에 핸드폰을 파는데
저보다 앞서 남자두사람이 핸드폰을 사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기서 사자싶어 거기로 갑니다. 핸드폰을 고르면서 보니
파는사람이 모자를 쓰고 있는데 눈이 하나가 없는 애꾸에요. 한쪽이 아예 살로 뒤덮여있어서
눈모양 자체가 없더라구요.거기서 핸드폰을 산건지는 모르겠으나
가게가 다른곳으로 바뀌어있고 이번엔 젊은 여자가 앉아있습니다.
내가 핸드폰을 골랐는데 색이 옅은살색?핑크색종류에요. 난 흰색이 좋은데 없냐고 물으니
색은 그것하나만 있답니다.핸드폰을 열어 살펴보니 이건 완전 공주풍핸드폰이에요.
다이얼도 꽃모양같은걸로 되어있고 색은 아주 화사한 파스텔계열 핑크색인데다가
..난 이런공주스타일 안좋아하는데..하면서도 그것밖에 없다니 할수없지.간만에 공주과가 되어볼까?합니다.
개통을 시킨다음 걸어오면서 전화를 했더니 액정이 반으로깨져있어요.
전화번호가 반밖에 안보이네요.다시가서 이거 깨졌다고 얘기하니
그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서 액정부분만 다시 바꿔끼워줍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이번엔 번호가 다보이긴 하는데 역시 유리로된 액정의 윗부분이 매끈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다시가서 이부분이 매끄럽지 않다고..잘 보라고...
그여자 다시 핸드폰을 받아서 봐줍니다..그러다가 깼어요.
혹시 이꿈이 오늘일때문에??
이른 아침에 전업사에 전화해서 전기수리해달라고 했는데 점심때가 넘어서야 왔어요.
차단기 점검하고 여기저기 다 보더니 어디선가 누전되고 있답니다.
근데 그분 일하다말고 어딘가통화를 하시더니 약속잡고...하시더라구요..이게 뭔가싶었는데..
집의 반쪽만 전기가 들어오고 반은 안들어오고 그러더니 콘센트를 다 열어서 점검을 해야한다고..
그래서 전 다 고치고 갈줄 알았더니 차단기만 다른걸로 바꾸시더니 자기가 바쁘다고
어설픈 사용방법을 알려주시더니 다시 고장나면 부르래요.
오늘 돈은 안받고 갈테니까..제가 그렇게 사용해도 되냐고..혹시정말 불이나거나 하지않느냐고 물으니
그건 걱정말라고..나중에 고장나면 그때 콘센트 다뜯어보고 고치자고..
그래서 그분은 그냥 가셨지요..아직까지 차단기는 내려가지 않고 있지만
이 찜찜한 기분은?..ㅎ 이것때문에 저 위의꿈을 꾼걸까요?
첫댓글 꿈에 특별한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핸드폰 액정이 반으로 파손된게 오늘 집에서 일어난 일하고 관련된
일인지는 불분명하나 좋은 꿈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제가 볼때는 아닌것 같아요
오늘일하고 관련이 없어도 간단한 일이니까 걱정할것 없는 꿈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