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31017)
성경 : 시편90:10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 가는 세월 멈출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
살같이 빠른 세월이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간다고 하는데 "신속히 가니 날아간다."는 시편 기자의 표현이 실로 공감이 됩니다. 태어난 날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죽는 날은 알지를 못합니다.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시종을 알지 못하는 인생이기에 허송세월하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땅에 소풍을 온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목적을 가지고 출장을 온 것입니다.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는 출장 복명서를 제출해야만 합니다. 오늘 살다가 내일 죽어도 한점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인생을 흔히들 마라톤에 비유를 하는데 마라톤 경주를 할 때는 작전 타임도 없고, 루즈 타임을 적용해주지도 않습니다. 가는 세월도 잠깐 멈출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마라톤은 42.195km로 결승점이 정해져 있지만 인생의 마라톤은 출발점은 있지만 결승점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보내신 분이 멈추고 돌아오라고 하시면 돌아가야만 합니다.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무엇이 급한 일입니까? 시집장가 가고, 집 사고, 차 사고, 노후를 준비하는 일 때문에 정작 중요한 사후를 준비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매한 자들이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출세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이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자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입니다.
세상의 욕망을 버리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날마다 믿음의 선한 경주를 달려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
첫댓글 천국의 소망을기지고 믿음의선한경주달리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