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인류학자가 읽어주는 일본의 속사정 - 과거에 머물러 있는 우리 머릿속의 일본을 미디어 인류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로잡다!
1부 일본 사회,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ㅇ '일본에서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젊은이들 - 젊은 세대는 이데올로기와 무관하게 보수화되고 있다. 한일 젊은 세대, 문화 차이보다 세대 차이가 더 크다
ㅇ 일본 시민들은 왜 가만히 있는 것일까? - 일본의 현대사 뒤편으로 사라진 '데모의 시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반짝 높아졌다가 시들해진 시민의 목소리.
ㅇ 한국에는 금수저, 일본에는 오야가차 - 일본은 한국에 못지않은 격차 사회다.
ㅇ '어떤 집을 살까?'가 아닌 '어떤 집에 살까?' - 투자 가치보다는 거주환경을 선택. 주거 스타일을 스스로 '디자인'하다.
ㅇ 연애에 시큰둥한 일본의 젊은이들 - '연애가 행복의 본질은 아니다', 변화하는 연애관
ㅇ 일본의 젊은이들은 왜 소비를 멀리할까? - '제로의 소비문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흐름
ㅇ 중장년이 된 히키코모리(틀어박히다라는 뜻) - 일본이 앞서 경험하는 고령사회 문제를 반면교사로
2부 11가지 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 문화
ㅇ 소속 의식을 통해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집단주의 문화 : 집단에 대한 충성심은 수치스럽지 않은 삶의 필수 조건.
ㅇ 지진을 모르면 일본을 이해하기 어럽다 : 재난은 그 사회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다.
ㅇ '타인에게 폐 끼치기 싫다'는 일본의 거리두기 실천 : 문화마다 다른 사회적 거리
ㅇ 일본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를까? : 들켜야 하는 '혼네'와 들키기 위한 '다테마에'. 우회적, 간접적 화법은 한일 문화의 공통분모.
ㅇ '아날로그 원어민'이 주도하는 일본사회 : '디지털 원어민'보다 '아날로그 원어민'을 우선시해 온 일본 사회. 디지털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ㅇ 간토와 간사이, 일본에 공존하는 다른 문화 : '우리는 도쿄와는 다르다'라는 간사이 지역의 뿌리 깊은 정서
ㅇ 노익장의 일본 사회 : '새로움'보다 '원숙함'을 높이 평가한다.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는 일본 사회
ㅇ 일본 사회, '메뉴얼 왕국'의 명암 : '모노즈쿠리'에는 강점, 코로나 시대에 약점인 매뉴얼주의.
ㅇ '스미마센'의 화법을 통해 바라본 일본 문화 :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기 결의
ㅇ 최장수 총리에게 건네는 '오츠카레시마' : 배려의 문화가 정치에는 독이 된다
ㅇ 오타구의 본원지, 일본의 마니아 문화 : 대중문화의 저력은 다양성과 자유로움에서 나온다.
3부 한국이라는 거울에 비춰본 일본 문화
ㅇ 일본의 시계는 느리게 간다 : 한국의 '빨리빨리' 정신과 일본의 지나친 완벽주의
ㅇ 친절의 기술을 추구하는 일본 문화, 소통하는 정을 추구하는 한국 문화
ㅇ '홀로 하기'의 일본, '더불어 하기'의 한국 : 집단주의와 개인주의가 공존하는 일본 사회
ㅇ 일본인에게 '성씨'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한국의 성씨는 속인주의, 일본의 성씨는 속지주의.
ㅇ 코로나에 걸린 시마 과장 ; 장수하는 일본의 콘텐츠, 요절하는 한국의 콘텐츠
4부 국경을 넘나드는 미디어와 한일 관계
ㅇ 혐한의 실체는 무엇인가? : 혐한은 한일의 매스미디어의 '캐치볼' 속에서 무럭무럭 자랐다. 한일 관계를 지배해 온 혐오를 대체할 언어를 찾아야
ㅇ 일본이 한국을 보는 눈은 어떻게 변했나? :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관심을 갖다. 21세기이후, 대중문화를 거울삼아 변화한 한국관
ㅇ 한국이 일본을 보는 눈은 어떻게 변했나? : '미워도 배워야 하는 나라'에서 '가깝고 친근한 관광지'로
ㅇ 혐한 악플의 문화적 기원 : 때로는 '악플'보다 '무플'이 더 낫다. 서로에게 악담을 퍼붓는 한일 인터넷 문화.
ㅇ 한국과 일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자이니치 : 고된 삶 속에서 싹튼 디아스포라의 문화. 일본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의 타깃이 되는 자이니치
ㅇ 일본 사회에 불어온 '제4차 한류' : <오징어 게임>으로 확장된 한류 팬덤. 멜로 드라마→케이팝→한식 등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장된 일본 속 '한류'
ㅇ 인터넷 시대, 친밀한 한국어와 일본어 ; 일본 특유의 한자 읽기 시스템과 언어문화의 교류.
ㅇ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 부는 한국어 붐 : 인터넷 시대의 '피진', 문화 현상으로 재평가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