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공원)
만개한 봄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다가왔다. 봄에 떠나는 여행은 꽃을 보러 가는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꽃에서 시작해서 꽃으로 끝이 난다.
봄에 피어나는 꽃만 해도 개나리, 진달래, 벚꽃, 매화, 목련, 튤립 등 다양하다. 봄에 피는 꽃들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다면 상춘객들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봄을 알리며 찾아온 꽃들을 찾아 떠날 수 있는 봄꽃 축제. 올해 봄꽃 축제는 부천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부천 봄꽃 축제를 알아보자.
원미산 진달래 축제
(원미산 진달래꽃)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21-1에 위치한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개최된다.
원미산을 가득 덮은 진분홍색 진달래와 드물게 보이는 개나리는 봄철 등산객들을 맞이해줄 것이다. 벚나무 아래에서는 돗자리를 깔 수도 있어 피크닉도 가능하다.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라디오 형식의 음악 감상이 가능한 피크닉과 버스킹 공연, 부대행사로는 화전 만들기와 캐리커처, 진달래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당산 벚꽃축제
부천시청 (도당산 벚꽃축제)
도당산 벚꽃축제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경기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위치한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개최된다.
가족 단위로 참석하기 좋은 도당산 벚꽃축제는 언덕에서부터 벚꽃이 가득 피어나 있어 장관을 이룬다.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이다.
도당산 벚꽃축제에서는 댄스팀, 태권도 공연, 스마일 예술단, 국악, 가수 김경선과 진서린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부대 행사로는 가족사생대회가 열린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부천시청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4월 7일 딱 하루 열리는 축제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산23-1에 위치한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에서 11시부터 개최된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에서는 동산을 올라온 등산객들을 맞이해주는 핑크빛 복숭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빨간색 복숭아꽃들도 곳곳에서 보인다.
꽃 구경과 어린이 경연, 각종 축하 공연도 같이 겸해서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패션타투, 캐리커쳐, 머그컵 만들기, 캐릭터솜사탕이 마련되어 있다.
백만송이 장미축제
(도당공원)
부천에서 가장 늦게 꽃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도당공원이다. 백만 송이 장미축제는 5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되며, 부천시 오정구 성곡로63번길 99에 위치한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서 개최된다.
이곳에서 150여종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년 5월부터 6월까지가 장미 개화 절정으로 달하기 때문에 향긋한 장미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추천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해가 쨍쨍하게 뜨는 날씨 좋은 오전오후에 가길 추천하며 분수대와 장미터널은 좋은 포토스팟으로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