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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 무한한 듯 여겨지는
인생길도 끝이 있고
지 - 지극정성 가꾼 꽃도
언젠가는 시든다네
개 - 개운하게 비운 마음
극락 천국 여기라오
♡
새가 숲에 있을 때는
극락세계(極樂世界)인 줄 모른다.
막상 새장에 갖히면
`저 숲이 극락세계구나`하고 깨닫는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극락세계다.
따로 찾을 게 없다.
다들 밖에서 찾는다.
멀리서 찾는다.
아득한 서쪽 끝 ,
그 땅의 너머에 서방정토(西方淨土)가 있다고 믿는다.
거기에 행복이 있으리라 여긴다.
바로 여기가 극락이다.
지극한 즐거움의 땅, 행복의 땅,
그곳이 지금 여기다.
내 안의 청산을 잊고서 흰구름만 쫓아다닌다.
내가 바로 청산(靑山)이다.
내가 앉아있는 자리가
꽃자리다.
♬ ~ 명상음악
/ 꽃의 동화
첫댓글
여기가
정토
낙원입니다
내가 있는 이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음악도 아름답습니다
거타지 선생님
오늘 밖은 완전 여름이네요
비움으로의 행복 .
성철 스님의 무소유가 섕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