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향토기업 중 하나인 태창철강 유재성 회장이 2006년부터 일대의 땅을 매입하여 조성한 수목원입니다.
규모는 32만 제곱미터, 축구장 약 45개가 들어가는 규모라고 합니다.
수목원이라고 하지만, 현재는 안에 위치하고 있는 건축물때문에 더욱 유명합니다.
승효상, 알바로 시자의 작품들이 수목원 내 여기저기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진 보시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수목원을 올라가는 도중에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위의 건축물은 알바로 시자의 '내심낙원'이라는 소규모 성당입니다.
위의 건축물은 승효상의 '명정'입니다.
사유원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승효상의 '사담'이라는 건축물입니다.
현재 이 건물의 1층은 예약제 식당으로 운영중입니다.
위의 건축물은 승효상의 '오당와사'입니다.
5개의 작은 연못을 이어주는 통로같은 건물입니다.
위의 건축물은 알바로 시자의 '소요헌'입니다.
마지막 사진의 조형물도 알바로 시자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평
현재 가오픈 기간이라고 하는데, 실제 작년부터 쭉 개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갈 수 없는 곳이 2-3군데 있습니다.
편의 시설은 하나도 없고,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도 예약한 분들만 들어가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시, 1인당 초코바, 지도, 500ml 생수, gps내장 인식목걸이를 1개씩 줍니다. 목걸이는 퇴장 시 반납합니다.
입장할때 내부탐방로 지도를 주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탐방로가 갈림길이 너무 많고 각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제대로 붙어있는 곳이 몇 군데 안됩니다. 탐방로 중간에 이정표 혹은 지점표시가 되어있기는 한데 정작 지도에는 그 지점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내 위치가 현재 어디인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1:25,000 이나 1:5,000 지형도에 건축물 표시를 해서 주는게 더 나았을것 같습니다.
이런 민원(?)이 많았어서인지, 입장할때 목걸이를 주는데 이 목걸이 안에 gps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길을 잃었거나 조난 되었을때를 대비하기 위해 준다고 합니다.
관람료 1인당 5만원은 머 어느정도 이해는되는데, 3시간 제한시간은 엄청 아쉽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각 건축물들 사이의 거리가 꽤 되는편인데, 절대 3시간 안에 건물 다 볼수 없습니다. 개인이 큰 돈과 시간을 들여 만든곳이니만큼 입장료는 제대로 받아도 된다는 생각이지만, 관람시간은 어느정도 조정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평지에서 저 정도 규모라면 3시간이면 괜찮을텐데, 꽤 경사가 있는 산을 오르락내리락해야하기 때문에 만약 가신다면 현재 개방되고 있는 건물과, 목표로 삼는 건물을 명확하게 찍고 거기만 보시고 오셔야할듯 싶습니다.
예약은 방문날짜 30일 전부터 사유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거의 하루이틀이면 예약이 끝납니다.
현재 사유원 출입문 부근에 30실 규모의 숙박시설(승효상 설계)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소요헌 1층에도 카페가 있는데, 2022년 3월 이후 영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첫댓글 여기에 ㅋㅋㅋ 90억 사과 화장실 있어요 그것도 허허벌판에
워 입장료 5만원 ㅡㅡ
오호
대단하네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