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모범택시가 있습니다.
개인택시이지요. 모범개인택시가 정확한 용어이지요.
모범택시의 장점은 뭘까요?
손님입장에서는 모범택시는 그냥 비싼 택시 일뿐이지요. 심야시간에 택시 안잡힐때 어쩔수 없이 타야하는 택시입니다. 모범택시는 평균연령대가 일반개인택시보다 더높습니다. 개인택시기사의 평균연령이 60인데 모범택시는 그보다 높을 겁니다. 차는 구려요. 배기량은 높을지 모르지만, 차 자체는 오래되고 기사도 늙었고, 전혀 모범택시를 일부러 탈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택시경력이 오래되었으니 운전은 잘할겁니다.
그럼,
택시요금은 얼마나 차이 날까요?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2km) 142m에 100원, 35초 100원
모범택시 기본요금이 5000원(3km) 164m에 200원, 39초 200원
10km를 타고 간다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중형택시 = (2km: 3,000원)+(8km: 5,633원) = 8,633원
모범택시 = (3km: 5,000원)+(7km: 8,563원) = 13,563원
모범택시가 57% 더 비쌉니다.
그런데
심야 할증시간에는 그차이가 어떻게 될까요?
중형택시 = (2km: 3,600원)+(8km: 6759원) = 10,359원
모범택시 = (3km: 5,000원)+(7km: 8,563원) = 13,563원 (할증없음)
모범택시가 30% 더 비쌉니다.
그럼, 심야할증시간에 시외로 나가면 얼마나 차이 날까요?
중형택시 = (2km: 3,600원)+(8km: 8110원) = 11,710원
모범택시 = (3km: 5,000원)+(7km: 8,563원) = 13,563원 (할증없음)
모범택시가 대략 15% 비쌉니다.
모범택시가 일반택시는 기본적으로 57%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 사람들은 모범택시가 일반택시에 비하여 2배이상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안탑니다. 심야시간에 서울에서 수원을 간다면 모범택시나 일반택시나 10%도 차이 안납니다.
서울(양재동)에서 수원(영통) 일반택시 35000원 정도 모범택시 40000원 정도입니다.
심야시간에는 대략 30%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보통 2배이상차이 난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탑니다.
그러다 보니, 모범택시는 심야시간대에 일반택시가 없는 틈을 노립니다. 그렇잖아도 나이가 많은 택시기사가 많은데 심야 영업을 강요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고급택시가 나왔습니다. 정말 vip손님들은 고급택시를 탑니다. 모범택시는 별로 비싸지도 않는데 사람들의 오해로 인하여 잘 안팔립니다. 그래서 모범택시를 하고 싶어도 장사가 안되서 안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심야영업을 하는 관계로 그것이 싫어서도 안합니다.
그럼 모범택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라리 요금이 일반택시요금의 2배이상이라면 오히려 더 도움이 될텐데 모범택시요금을 계속동결시켜놓아서 지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특히 모범택시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일반택시와 30%도 요금차이가 안납니다. ..
차라리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모범택시요금을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하면 어떨까요?
요금을 차별하지 않고 모범택시는 그대로 남겨두고, 일반택시요금을 받게 하면 어떨까요?
개인택시중에 베테랑기사들이 모범을 몰고 다닌다. 하지만 요금이 동일하다. 그럼 인기가 더 있지 않을까요?
차량도 크고, 베테랑이고 그런데 요금이 같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많은 개인택시기사들이 모범택시로 전향하지 않을까요?
모범택시는 1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택시기사 입장에서는 말입니다.
부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럼, 개인택시 기사들중에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몰릴것 으로 보입니다.
부제 폐지를 원하는 택시기사들이 많은데... 모범택시로 전향을 시키면 될것같습니다.
요금은 동일하다면, 과거처럼 모범택시를 안탈 이유도 없을 것이고, 지금도 일반택시들중에 그랜져도 많이 있고, 차라리 조합에서 이번 요금 조정시에 모범택시의 요금을 일반택시와 동일하게 가는것으로 바꾼다면, 모범택시가 인기가 있지 않을까요?
자연스럽게, 모범택시는 이름만 남는 겁니다. 요금동일하고 부제 없고..그렇다면 굳이 개인택시기사들이 모범택시 안할이유가 없겠지요..
어떻습니까?
나는 조합이 이걸 추진한다면 서울시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첫댓글 두가지방법이있습니다
1. 모든택시 대폐차시 강제로 모범전환(5~7년후 자동으로 모범화)
2. 택시요금조정시 모범은 계속동결시키고 중형을 2~3번에 걸쳐서 모범요금으로 전환
물론 모범제도자체도 손봐야하고 일반택시를 모범택시로만들어버리고 현재모범택시를 고급택시로만들면됩니다
어제도 서울 35바 14** 구형다이너스티봤네요
1. 강제로 모범전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강제가 아닌 자발적으로 모범전환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선 홍보와 계몽이 필요하겠지요...2. 모범택시의 문제점은 가격이 너무 싸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차피 일반택시 없어서 타는 택시인데 바가지를 쒸울려면 따블 따따블로 쒸어야하는데 심야시간에 겨우 30% 비싸니까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모범택시기사들이 가격이 싸면 이용을 많이 할것이다.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나봅니다. 어차피 비쌀려면 2배3배비싸야지. 30% 비싸가지고는 이문이 안남지요. 모범택시요금이 일반택시의 2.5배는 되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1.5배 밖에 안되죠.
모범택시를 중형요금으로?
그럼 모범택시가 있을 이유가?
말대로 그랜저로 일반택시로 영업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차를 타는 손은 몬 차이가?
모범택시를 없애는 것엔 의미가
있지만 모범을 일반택시 요금으로?
몬 의미가 있는지 당최.
부제 없이 모범이란 타이틀로
일반택시 영업을 하자는것 밖엔...
쥔장! 심심하믄 휴가나 다녀오슈.
결국엔 전차량의 모범화가 되는거죠. 부제를 없애는 조삼모사적인 방법이 아닐까싶은데요. 괜찮을것같습니다
모범과 일반이 무슨 차이가 있나요? 님, 님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연히 요금이 다를이유가 있나요? 사람들은 모범택시를 안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별차이 없는데 요금이 비싸니가 안타는 겁니다. 만약 요금이 같다면 모범택시 타겠지요... 오히려 더 잘탈것 같습니다. 차가 크고, 베테랑들이 운전하니까.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모범택시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없애야지요. 그래서 없애자는 겁니다. 말만 모범이지, 요금이 같은 모범택시입니다. 손님입장에서는 모범이나 일반이나 동일하니, 모범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택시기사입장에서는 모범택시로 바꾸면 부제의 영향을 안받으니 좋지요.
@번쩍택시 모범택시는 너무 요금이 싸서 망한겁니다. 겨우 50%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면, 그냥 동일요금을 받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심야에 일반택시 없을때 억지로 할수없어서 타는 택시인데, 왜 요금차이가 이것 밖에 안나나요? 차라리 2배 3배 였다면 모범이 이렇게 망했을까요?? 이렇게 할바에는 차별화가 없으니 일반택시화 시키자는 겁니다. 대신 기존의 부제없고 무사고 경력 5년이란 조건만 살아남는 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모범택시 요금 체계로 간다는 말씀은 안했습니다. 무사고 5년과 3000cc 조건 그리고 부제없음의 조건으로 기존 중형택시요금을 받는 택시라면 경쟁력이 있다 이말씀입니다. 죽어가는 모범택시를 그냥, 일반 택시화 시키고, 인센티브( 부제없음)를 주자는 겁니다. 사실상 요금이 다른 모범택시는 없애는 효과를 줍니다. 모범택시 때문에..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반택시요금을 받는게 맞습니다..... 고급택시는 콜택시이니....모범과는 다른것이고 길택시는 요금이 동일하게 가는게 맞습니다. ...외국에는 모범택시라는 택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