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사실 새로운 계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율법의 핵심이 사랑이며
사랑은 처음부터 율법의 완성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새계명을 주시는 것은
이제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죄 가운데 살아갈 때에는 어둠에 속하여
그 어둠으로 형제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으나
예수 안에서 새생명을 얻은 이후에는
빛에 속하여 사랑하는 자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요일2:8)
하지만 예수를 믿지 않는 때에는
사랑할 수 없는 존재였다는 말에
쉽사리 동의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많은 종류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하는 것이 세상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
육신에 속하여
내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들...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며
영원하지 않은 것을 붙좇으며
그것을 사랑이라고 여기던 우리였으니까요.
육신의 정욕을 따라
세상의 썩어질 것을 사랑하던 우리를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는 사랑으로
그 사랑을 경험하게 하실 뿐 아니라
그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