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599m)
1.산행구간 : 울주문화회관-x404m-문수산-문수북릉-천상청구아파트-울주문화회관
2.산행일자 : 2014.04.05(토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굴화 출발(09:05)
◎ 천상 울주문화회관(09:20)
◎ 대동마을 마을회관(09:25)
◎ 100m/지적 삼각점/울산 48(09:32)
◎ 밀양박씨지묘(09:45)
◎ 천상 분기점(10:34)
◎ x404m/정상1.4km(10:42)
◎ 깔닥고개 /이정표/천상3.8km,굴화리4.2km,약수터0.3km,안영축1.0km/해발 326m 정상0.7km(10:50)
◎ 문수산/599m/범서 천상4.4km,문수사0.5km,깔닥고개0.6km(11:10~11:25)
◎ 이정표/천상큰골저수지2.5km,문수산250m,문수산400m(11:27)
◎ 당고개/땅고개 만디 (12:02)
◎ 감태봉/울산38(12:28)
◎ 병산골 저수지(13:25)
◎ 천상 청구 아파트(13:35)
◎ 천상 울주문화회관(13:50)
6. 산행기
처 고모님이 운명을 달리하셨다 합니다.
빈소는 진주경상대학병원이라 다녀오는데도 대여섯시간이나 걸릴시간....
하지만 오후근무라 휴가도 낼수 없고..
해서 시간 되는 사람들 끼리 다녀 오기로 합니다.
물론 처남 처제와 아내는 참석 하겠지만...
◎ 굴화 출발(09:05)
기상청 예보는 오늘 종일 비가 온다 했는데 아침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햇살이 창가로 비칩니다.
어제 저녁 늦게 한줄기 하더니만 그게 오늘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였던지 아니면 구라청 행세를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병원 다녀와서 조문 간다 하여 혼자 이러저런 할일도 없이 멍하니 집에 있자니 그렇고 해서 베냥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 천상 울주문화회관(09:20)
어디한곳 목적도 없이...
그리고 차를 타고 나가면서 어디로 가지....?
오늘 오후 근무라 간단히 다녀올수 있는곳...
무학산으로 갈까 하다 차는 어느듯 천상으로 들어 섭니다.
그렇다면 문수산엘 다녀오자며 차를 울주문화회관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대동 마을회관앞을 지나며..........
솔 유치원앞으로..........
잠시 뒤돌아 보는 여유도...........
금방이라도 필듯한 쩔쭉 꽃망울
솔길..........
철쭉.............
철쭉.............
봄은 이미 왔습니다.
철쭉.............
철쭉.............
철쭉.............
◎ x404m/정상1.4km(10:42)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지만 그래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람은 찹니다.
조금 빨리 움직이기 위해 바람막이를 베냥에 넣고 출발합니다.
도로를 건너 대동 마을 회관 앞을 지나 숲 유치원 차량이 주치되어 있는 언덕으로 올라섭니다.
오른쪽으로는 몇년전 부도난 현진에버빌이 부영 사랑으로라는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어 이제야 모양이 번듯하게 다가 옵니다.
사면길로 이어지는 숲길...
어제 내린비영항인지 먼지도 없고 발바닥이 스폰지위를 걷는 그 느낌으로 다가 오니 참 느낌이 좋습니다.
잠시후 묘지에 올라서서 100고지인 울산 48이 있는 지적 삼각점을 둘렀다 기분좋은 발걸음을 제촉합니다.
뭐 아름드리는 아니지만 소나무사이로 이어지는 길은 솔내음과 함께 빠른 걸음이 이어집니다.
어제 저녁 EBS에 방영했던 명의란 프로그램이 자꾸만 머리에 떠오릅니다.
놔졸중 을 정복한다는 프로그램인데요
뇌의 구조를 보니 심장에서 뇌동맥을 거쳐온 핏줄이 뇌을 감싸듯 어우러져 있는걸 보니 이래서 뇌에는 신선한 산소가 필요 할것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왜 이런거 있잖아요
공기가 좋지 않은 지하나 냄새가 고약하게 나는 이런곳에 들어 가면 머리가 찌끈 그리게 아픈 경험...
그리고 산에 오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그런 경험...
그게 뇌에 공급되는 혈류와 연관이 있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하여튼 조물주는 사람을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어제 내린비로 인해 잔뜩 물먹은 소나무를 털면서 진행합니다.
중간 중간 철쭉 꽃이 많이도 피웠습니다.
올해 봄은 꽃피는 순서가 없이 모든꽃이 한번에 피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벚꽃축제의 시기를 당겨도 그때를 따라가지 못하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진달래며 철쭉이 같이 피워 있어 이런 경우도 있나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진달래가 지면 철쭉이 피는데....
뭐 어째튼 철쭉이 소담스럼게 피웠네요
이렇게 저렇게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면서 올라섭니다.
천상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이곳은 아직 철쭉은 피지 않았구요
활짝핀 진달래만이 수줍은듯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길은 전망대인 x404m 에 올라섭니다.
깔닥고개
문수산 올라가는길에 진달래꽃이 활짝 피웠습니다.
◎ 문수산/599m/범서 천상4.4km,문수사0.5km,깔닥고개0.6km(11:10~11:25)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로 모여 술판을 벌이고 있고 ...
곧장 내려섭니다.
깔닥고개이죠
토요일 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끼리끼리 모여 웃음을 발사하고 있네요
좋은 모습입니다.
뭐 과하면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숲속에서 웃을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인가요
문수산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 계단길까지...
정말 이런길이 싫어 잘오지 않은 길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오면 마음적으로나 굉장히 힘든길 입니다.
그래도 피할수 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넘어 가려면 이길도 올라 가야지만 되는 길이라 그래도 힘들지만 넘어 갑니다.
약 20분채 못걸린 오르막길....
600m의 문수산을 찍고 넘어 갑니다.
개별꽃
진달래가.....
진달래가.....
진달래가.....
...............
당고개
철쭉이...........
진달래와 철쭉이 공존하는세상입니다.
지적 울산 38의 감태봉입니다.
여기도 철쭉이...........
천상 배수장..........
병산골못 저수지.......
◎ 천상 울주문화회관(13:50)
대암댐이 바라보이는 전망대...
그옆에 안자 잠시 쉬어 갑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오늘은 문수 북릉길로 내려가기로 이미 올라오면서 계획한바....
내려섭니다.
계속이어지는 내라막길....
물론 중간 중간 천상으로 냐려서는 길이 있지만...
그렇게 얼마후
당고개,즉 땅고개 만디에 내려섭니다.
범서 옛길탐방로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곧바로 올라섭니다.
이어지는 능선길....
감태봉까지는 오르 내리는 능선길....
길이 좋아 언제나 와도 좋은길입니다.
울산 38의 지적 삼각점을 지나 내려서는길...병산골못을 여전히 가득찬 저수...
그렇게 천상 청구아파트를 지나 울주문화예술회관에도착 13km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