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합니다. 임기는 2년인데 1년지나서부터 짜를수 있으나 로얄티가 떨어지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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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중세나 현대보다 고대가 좋은 저로서는 유로파유니버셜 롬의 발매를 손꼽아 기다렸었지요
물론 몇일 해보고 확팩나올때까지 바로 접었지만....
확팩과 2.1 패치를 깔고 다시 시작해 보았습니다.
로마의 특징은 원로원시스템인데요.
여러가지 부분에서 진짜 로마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하려고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만
그걸 일일이 손으로 지정해주고 임명해주고 하는게 일이네요.
귀찮다고 던져두면 어느샌가 원로원을 가득매운 파풀리스트들...
자동으로 내전으로 이어지고 나라는 갈기갈기...
아 이거 진짜 골때리네요.
아무튼 이것저것 뒤적여보고 시도해보며 정리 해봤습니다.
1. 직책
일단 롬게임의의 직책은 ruler, governor, concillor, commander, magistrate, prisonor로 나뉩니다.
1) ruler
국가최고위직이 되겠구요. 로마의경우 consul(콘술; 집정관)이 되겠고 다른나라경우 왕이 되겠네요.
집정관은 원로원에서 1년마다 선출합니다.
2) governor(정부관리)
로마의 경우 censor(켄소르; 인구조사관)입니다. 원로원 창을 열면 집정관옆에 두칸짜리 창입니다.
이건 플레이어가 임명하는 것이지요. 다만 임기가 1년이라 1년이 지나야 다른사람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 이 두가지는 원로원 창에서 확인합니다.
3) concillor(장관?)
지방장관을 말합니다. 로마의 경우 Dux(속주총독)입니다.
땅에다 대고 눌렀을때(이탈리아제외) 나오는 얼굴입니다. 얼굴에 대고 클릭하면 교체할수 있습니다.
1년임기로 그전에 바뀌면 loyalty(충성도)가 하락합니다.
4) commander(사령관)
로마의 경우 Legate(군단장)입니다. 각 부대의 지휘관입죠. 아 해군은 Prefect(제독)입니다.
5) magistrate
이건 아마도 tec창을 열어서 임명하는 5명을 말하는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Quaestor(콰이스토르; 감사관 -> land, navy두명이 있습니다), Aedile(아이딜리스 ; 안찰관), Praetor(프라이토르; 법무관), PontifexMaximus(폰티펙스막시무스; 최고위사제)입니다.
6) prisonor
흠 이건 직책이 아니군요. 죄수입니다. 전쟁이나 혹은 외교(암살등)하다가 걸리면 상대에게 잡히죠.
직책의 경우 특별한경우를 제외하면 겸임이 불가능합니다. (예외; 집정관은 군단장을 겸할수 있음)
각직책은 몇십의 prominence와 매년 일정량의 prominence를 올려줍니다.
2. 타이틀
이것은 직책과는 별도로 붙는 타이틀입니다. 기본적으로 직책을 맡고난후 자동으로 붙는 것과 플레이어가 수여하는 것 두가지로 나뉩니다.
일단 수여가능한 타이틀은 Tribune(호민관 ; treasury와 soldier두종류) PlebeianAedile(평민안찰관) Augur(점쟁이?) Pontifex(사제)의 5가지 종류입니다. 부가효과로 5의 prominence(흠 명성정도로 번역하면 될까요?를 얻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직책을 그만둔 후에는 Former, pro(전직)이 붙은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각각의 타이틀은 각각의 부가효과를 갖습니다. 예를들면 집정관임기가 끝나면 '전직집정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게되는 거지요.
타이틀은 직책과 달리 여러개를 겸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군단장, 집정관, 총독'을 한번씩 했다면 '전직군단장. 전직집정관. 전직총독'을 타이틀로 갖게 됩니다.
아참 pro와 former의 차이는 아마도 퇴임후 1년까지는 pro, 그후에는 former인듯 합니다.
수여가능한 타이틀은 총갯수가 정해져 있는듯 합니다. 막남발하다보면 나중에는 신규인물이 나왓을때 타이틀을 못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호민관과 평민안찰관은 unemploy상태에서만 수여가능하고 나머지는 employ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아마도 호민관이 '평민'을 위한 관직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employ이 되면 '귀족'이 되나 봅니다.
3. employ
모든인물은 employ와 unemploy로 나뉩니다.
employ에는 위에서 언급한 모든직책과 추가해서 Envoy(외교관; 근데 어디서 임명하는건지 선출되는건지 모르겠음)이 있구요 나머지는 모두 unemploy입니다. 이 unemploy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점차 파퓰러리티가 올라가고 파퓰리스트로 변화하게 됩니다. 직책에 임명해서 1년이 지나면 또 다른 사람으로 바꿔주고 바꿔주고 하면서, 요컨데 한정된 직책을 여러사람이 돌려가면서 맡아서 파퓰러리티가 올라가는것을 막는거지요.
실제로 로마역사에서도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직이 모자라게게 되자 관직으로 진출이 막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파퓰리스트가 되어 원로원개혁을 부르짖는 카이사르를 지지하면서 원로원의 몰락을 가져오지요. 그러고보니 파퓰리스트가 늘어나면서 내전까지 치닫는것은 역설사에서 의도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4. 직책의 요구조건
각 직책은 최소한도의 요구조건이 있습니다. 18세에 처음 등장하자마자 이것저것 다 임명할수가 없는거지요. 단계를 밟아서 차근차근 여러직책을 거쳐야 합니다. (여기부터는 그냥 한글로 쓰겠습니다. 위글을 참조하세요)
1) 집정관 ; 1년임기의 선출직으로 원로원의 Faction구성비율, 파퓰러리티(인기도?)등에 의해 뽑히는듯 합니다. 자동으로 뽑힙니다. 집정관이 무슨 펙션인가에 따라 국가에 통치보너스가 붙습니다.
2) 켄소르 ; 인구조사관인데 1년임기의 임명직입니다. 상당한 고위직으로 전직집정관, 전직법무관, 전직인구조사관, 전직최고위사제의 타이틀을 가진 사람만이 임명될 수 있습니다.
인구조사관이 왜 고위직인가 하시겠지만, 인구조사라는게 결국 세금을 매기기 위한것이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줄을 쥔 관직이 가장 힘이 쎄다는 군요. --;
3) Magistrate ; 얘네들은 타이틀이 아니라 나이의 제한이 있습니다.
감사관 ; 30세 이상
안찰관 ; 27세 이상
법무관 ; 35세 이상
최고위성직자 ; 25세 이상.
4) 군단장(해군은 제독) ; 18세 나이제한.
집정관, 전직집정관, 전직법무관, 전직인구조사관, 전직군단장(해군은 전직제독)의 타이틀이 있어야 임명가능합니다.
5) 속주총독 ; 18세 나이제한.
요컨데 처음 등장한 18살짜리 애숭이는 속주총독부터 시작해서 prominence를 쌓아 집정관을 역임하거나 법무관을 역임한 후에야 군단장으로 임명될수 있습니다. 여기에 prominence를 빨리 쌓기 위해서 호민관이나 평민안찰관등등 타이틀을 수여하게 되는것이고 prominence가 높으면 원로원에서 직책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나이먹을때까지 버티다가 Magistrate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러면 이미 파퓰리스트가 되어있겠죠..
그러니까 새인물이 나왔다는 창이 뜨면 바로바로 직책을 줘야 파퓰러리티가 안올라갑니다.
글을 읽다보니 '할게 전투밖에 없다'는 말이 많던데요. 직책관리 제대로 하려면 전투같은거보다 손 훨씬 많이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완전 노가다에 별로 재미도 없다는거지요 --; 이게 어느정도 자동으로 추천하고 임명하고 하면서 각각 펙션간의 비율만 플레이어가 관여할수있게 개선되면 좋겠습니다만... 지금같은 시스템으론 1년에 한번씩 전 직책을 다 만져줘야 합니다. 엄청 빡셔요...
첫댓글 포럼에서 혹자가 말한 대로 게임 자체가 가진 잠재력은 큰데 그 구현 방식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아무튼 EU:Rome 용으로 마그나 문디 모드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으니 좀 더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전투 면에서는 병종 구분이 단순하고 장군의 마샬 스탯에 의해서 모든 전투가 좌우된다는것 때문에 전술적인 컨트롤을 하는게 무의미하다는.. -_- 그리고 맵이 작고 국가단위의 행위주체가 너무 적어서.. 겜이 너무 심심합니다. 게르만 지역 전체가 공백으로 되어있으니.. 바바리안 침입 구현한건 좋은데 너무 텅비어있어서 -_-; 그리고 적어도 현재 이란 전 영토 정도는 나왔으면 좋겠는데 너무 로마와 연관된 지역만 나오다보니.. ㄱ-
마그나문디라면.. 렉이 좀 심각할 거 같은데 -_-..
뭐랄까.. 바닐라에서는 국가 수가 너무 적긴 하죠..^^ 본문에 언급되어 있듯이 제작진 나름대로는 당시 로마의 상황이나 그런 측면에서 이식을 잘 하기 위해서 노력은 했지만 초점이 거기 집중되다 보니 그 외의 측면에서는 좀 소홀했다랄까.. 머 그런 느낌이 들긴 하죠
뭐 확실히 마그나 문디 모드가 시스템의 구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은 잘 하긴 했죠. 첨언하자면 제가 어차피 ROME이 안돌아가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그렇데도요 (...)
몇 개월 후면 출시될 HoI3을 위해서라도 그저 질러야 할 때입니다~ ^^;
하여간 어느정도 나라 규모 키워서 최대한 빨리 임페리움으로 가는게 좋은거같습니다. 공화정 체제로 하다보면 나라 쪼개지기가 정말 쉬운거같아서..
파퓰리스트에대한제일편한대처는
"사형"입니다. 덤으로 숫자도줄어들어
직책이좀더골고루분배되어 덜파퓰됨
다만 이대로하면 모든장군로열티0
불안도100돌파(안정도말구염)으로인해
반란발생률10-30퍼로인한반란군
군대반란 . 특히 내전으로 주옥되는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