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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법성포초등학교 서울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섭(57회)
‘녹색 태풍’ 영광까지 불어 닥칠까? | ||||||
20대 국회의원 선거 -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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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학 ‘소신과 봉사’ 이개호 ‘가슴 따뜻한 정치’ 강형욱 ‘새로운 인물과 생각’ 김천식 ‘12번 낙선’ 20대 총선거 5일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스스로 주장하는 호남권 선거구 판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영광·함평·장성·담양선거구를 두고 더민주당에서는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으며 국민의당에서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등 다른 셈법으로 ‘동상이몽’하는 실정이다. 영광선거구를 포함해 전남은 열린우리당과 새천년민주당이 경쟁한 2004년 총선 이후 12년 만에 갈라진 텃밭을 놓고 더민주당과 국민의당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영광선거구는 4개 군을 아우르고 있는 가운데 조성학(장성), 이개호(담양), 강형욱(영광), 김천식(함평) 후보는 출신과 연고를 통해 지역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중 이개호 후보와 강형욱 후보간의 ‘더 큰’ 지역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로 이어지면서 개표 결과가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개호․ 강형욱 후보는 5일 남은 선거운동 기간 함평과 장성에서 얼마의 민심을 얻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확정된 선거인수는 ▲영광 47,300 ▲함평 30,249 ▲장성 39,051 ▲담양 41,078 등 총 15만 7678명이다. 새누리당 조성학 후보(53)는 장성을 연고로 ‘소신과 봉사’를 구호로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56)는 담양 대전면 출신으로 ‘가슴이 따뜻한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정권교체와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61)는 영광읍 출신으로 ‘새로운 인물, 새로운 생각’을 슬로건으로 ‘풍요롭고 역동적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소신이다. 무소속 김천식 후보(74)는 함평을 연고로 ‘12번 낙선, 찍어주자’는 구호를 내걸고 ‘우리농촌 잘살게 지도하는 농촌선구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당 영광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실체가 없는 두 가지 유령에 휩싸여 있는데 하나는 반문재인 정서이고 하나는 안철수의 새정치”라며 “안철수 대표의 대권 욕심에 따른 야권분열 책임과 ‘호남 자민련화’를 우려하는 지역 민심이 전략적 투표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영광 관계자는 “지역 유권자들이 제1야당인 더민주의 실책에 실망이 크고 야당분열의 원인은 친문 패권주의에 있다”며 “야당의 체질 개선을 바라는 민심이 선거 막판에 전략적 표심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13 총선거는 오늘(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사전투표가 열리고, 투개표는 13일 영광군 41개 투표소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