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3차 항암 주사 맞으러 가는 날인데요. 74세 시어머니. 넘 힘드신듯 하다고
이모님들이 대전으로 옮겨오라네요.
낼 가서 혈액 검사, 엑스레이 찍고 선생님 만나 소견서 받아 오려구요.
그럼 항암 주사 안 맞아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3기로 암수치가 2200에서 300으로 줄었다고 했는데 낼은 어떨지...
항암 주사 맞고온 날 밤에 설사가 심하고 탈진이 되는듯했어요.
이곳으로 와서 입원하고 주사 맞고 해야할듯...요즘 저의 집에서 계속 죽만 드시고
일주일에 두 번 근처 병원에서 영양제나 비타민 주사 맞고 지내세요.
병원에서 기다리는 일도 힘들더군요. 근처에 식당 있나요?
어머니 점심은 보온병에 죽 담아가구 시동생과 전 식당에서 사먹으려구요.
영세민 아니라서 보건소 혜택은 못 받고 병원비는 어느 정도 들지 걱정입니다.
첫댓글 아산 병원 지하에 식당가가 많이 있으니 거기서 해결하시면 될것 같읍니다. 근데, V-chop 으로 2주마다 항암 맞으시잖아요.. 만일 병원을 옮기면 V- chop 은 못하시고 r-chop 이나 chop 을 하실거예요, 어서 시어머님께서 회복 되 시길.....
네~어머니 점심은 된장죽으로 가져가려구요. 찹쌀 담궈놨다가..골수 검사 땜에 망설이다 결정하게 되었어요. 친척 신세 지는것도 어렵구요. 수맥을 피해 우리집으로 오셔서 다행이지만 골수에 침범하지 않게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