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크메르의 세계 2011-2-22
아세안 회의에 캄보디아 훈마넷 소장 참석
캄보디아-태국 교전사태를 논의할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이 오늘(2.22)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태국 측에서는 이번 회의에 까싯 삐롬야(Kasit Piromya) 외무부장관과 더불어, 지난 토요일(2.19) 양국 군대 사이의 휴전에 관한 회담을 이끌었던 태국 육군본부 참모장 다오퐁 라타나수완(Daopong Rattanasuwon) 대장도 동행할 것임은 이미 알려진 바였다.
(사진) 2009년 10월, 훈장을 받은 훈 마넷(좌) 당시 준장이 아버지인 훈센(중앙) 총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측에서도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과 더불어, 당시 휴전회담 대표였던 훈센(Hun Sen) 총리의 아들인 훈 마넷(Hun Manet) 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뉴스 포탈 <에브리데이 닷 컴>은 훈 마넷 소장도 대표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양국 군대가 2월19일 체결한 휴전합의에 대해, 아피싯 웻차치와(Ahbisit Vejjajiva) 태국 총리를 비롯한 태국 정부 관계자들은 공식적인 휴전합의가 아니라 일종의 실무자급 "논의"였다며 그 의미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따라서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에 있어서, 국제적 논의로는 사실 상 마지막 단계가 될 오늘 회담에서 어떠한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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