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가을의 시작이다. 하지만 마음 만은 만추의 느낌이다. 그래서 인지 한옥 펜션에서 하루를 묵으며 한적한 강원도 여행을 아내가 원한다. 그럼 그렇게 해야지. 말이 필요 없지 않는가?!
지인의 소개로 한옥 펜션은 이미 점찍어 둔 곳이 있었다. 영월에 있는「소소정」이라는 곳이다. 숙소를 기점으로 첫날은 제천과 영월, 둘째 날은 귀경하면서 원주에 있는 소금산 간현관광지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여행코스는 1일차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 청풍호반케이블카 - (영월) 요선정/요선암 - 돌개구멍,
2일차 (원주) 간현관광지를 다녀 왔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출입구 왼편에 매표소가 있다. 성인 기준 3,000원인데(단, 경로 미적용) 제천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제천지역상품권 2,000원」짜리를 되돌려 준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관광 정책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해 진다.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 ('21.10.22 개통)
국가 명승지인 옥순봉(사진의 고지 정상부가 옥순봉이다)을 향하는 출렁다리는 다리 양쪽 끝을 지탱하는 기둥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일반적인 출렁다리보다 더 출렁거리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길이는 222m, 폭은 1.5m 이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문화재인 옥순봉을 고려하여 목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멀리 보이는 주황색 교량은 옥순대교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청풍호의 아름다은 풍광을 감상하는 건 정말 환상적이다.
옥순대교
인증샷
청풍호반케이블카
2019년 4월에 개통한 청풍호반케이블카는「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유명한 곳이다. 이용은 하부 승차장인 물태리역에서 케이블카(대인 18,000원, 경로 2,000원 할인)를 타고 비봉산 정상(531m)까지 약 2.3km, 이동 시간은 약 9~10분이 소요된다. 비봉산 정상을 오르는 또 다른 이동 수단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대인 12,000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승차역은 케이블카 출발지점인 물태리역이 아니라 다른 곳에 위치한 도곡리역이므로 출발지를 잘 확인하고 이용하여야 한다. 정상까지 이동 시간은 약 20분이 소요된다. 여행객의 취향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거의 도착할 즈음
청풍호 관광모노레일(6인승)
비봉산 전망대
비봉산 전망대(하트 모양)
인증샷
비봉산 정상에서는 360도 전 방향 조망이 가능하며, 산과 호수만 보인다. 멋지다.
사진에서 악어 머리 모양 지형을 찾아 보세요.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조형물
인증샷
비봉산 정상 중에서도 최고 높이 전망대(금수강산 제일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타임캡슐 보관 조형물(여행객이 타임캡슐을 개인 구매, 기록 후 보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