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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및 Q&A [태국 정세보고] 쿠테타 발발 9일째 - 정중동의 움직임이 감지됨 (2014-5-30 금)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276 14.05.31 16:4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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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5.31 18:46

    첫댓글 군부 입장에서 보면,
    전국적인 장악력을 위해 군대를 총동원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이 상황에서 왕세자가 귀국한다면,
    당장 충돌은 안 할지라도..
    만일을 대비하여 '왕세자근위대'(904부대)에 대한 잠재적인 대항병력까지 구성해야 하므로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령 선포(5.20)를 기점으로 하면 태국 쿠테타는 이제 열흘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국면전환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친정부 진영이 초기에 거의 항복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 것은
    충돌을 피해 주력 전력의 보존을 노린게 아닌가도 추정될 정도입니다.

  • 작성자 14.06.01 00:34

    사실 작년 11월30일 태국 레드셔츠가 방콕 라차망갈라 경기장에
    일시에 10만명을 운집시켰지만 불과 몇시간만에 완전히 해산시킨 바가 있습니다.

    태국 군부 입장에서 보면 레드 주력군을 일시에 학살할 수 있는 찬스였죠.
    즉, 유혈 쿠테타 기회를 한번 놓쳤던 것입니다..

    이후 레드셔츠는 최근까지 방콕 외곽의 개활지에서 집회를 가졌었죠..
    저는 그것이 몰살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0년에 태국 기득권 진영에서는
    왕후의 발언이라면서 "붉은 역적 20만 도륙설"이 유포된 적도 있을 정도죠.

    또한 최근까지도
    "레드 역적" 3천명의 명단이 적힌 살생부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였습니다.

  • 작성자 14.05.31 18:21

    따라서 태국 군부가 계엄령 선포 후 이틀 후에 쿠테타 선언을 하는 영악한 시간차 쿠테타를 성공시키자,
    레드 진영은 일단 항복하는 인상을 주어 도리어 군부의 초반 기세를 느슨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도 추정될 정도입니다.

    어쨌든 태국 상황이 대단히 급변할 가능성이 살짝 엿보이고 있습니다.

  • 14.06.01 00:26

    태국 십년 넘게 살며 쓰나미.사스.조류독감.2006년쿠데타.공항페쇄.물난리.레드셔츠시위대충돌.엘로우셔츠에 또 쿠데타......ㅎㅎㅎ
    태국에 살면 감수해야 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 14.06.01 17:53

    쿠테타에서도 양상이 예전 과 다르게 전개 됩니다..빠르게 진화 하는 미래에 어떻게 전개 될지....불안 합니다. 예측 힘든 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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