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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煙島(봉화산273m) 泊산행 두번째 이야기, 2013년 05월 12~13일차
2013년 05월 12일(일) 오늘일정은 노랑배 마당배쪽 동쪽해안 트랙킹과 봉화산 등산 , 그리고 오후4시 배로 대천 복귀할 예정입니다
여명의 베이스캠프
봉화산 등산
식사전에 식수도 떠올겸 봉화산부터 후딱 같다 오기로 합니다 자유를 달라는 제경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원하는 사람만 갑니다
봉화산 들머리 정상까진 1km가 채 안됍니다
200여미터 오르면 넓은 데크가 나오고 한무리의 박꾼들이 자리잡고 있읍니다
30여분도 안걸려 운무가 자욱한 정상에 닿습니다
봉화대 흔적
새벽안개가 자욱하여 한치앞이 안보이고 조망은 꽝이지만 가슴만은 시원합니다
돌아오는길.. 동백꽃
보리수 열매
금새 하산 했읍니다 비록 산이 얕고 짧은 거리지만 정상을 밟았다는 기쁨은 있읍니다
약수터에 들려 18리터 대형물통에 물을담아 베이스캠프로 향합니다. 딥다 무겁습니다 ㅜㅜ
외연도 둘레길
아침식사를 하고 외연도 동쪽 비경을 찿아 떠납니다 대충 2시간 정도 예상합니다
명금지나 노랑배 가는길
보리수가 지천입니다..
노랑배 외연도 소개시 대표돼는 사진, 데크뒤가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 먼바다가 안보여 감동이 좀 덜합니다만 "와우~"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일인용텐트 두동은 들어갈 공간이고 경치가 죽여주지만 바람과 전쟁을 벌여하는 곳
모진바람에 나뭇가지가 모두 누워 있읍니다
바람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최고의 사이트가 됄것입니다..ㅎㅎ
노랑배를 지나면 요런 안내판이 붙어있읍니다만 북한산 오를정도면 누구라도 쉽게 갈수 있읍니다
산나물 더덕이 지천이라..진행은 더딥니다. 20여분을 기다려도 오지않습니다 ㅜㅜ
안전로프가 쳐져있는 조금 험난구간 초입입니다
꽃밭길도 지나고 너덜지대도 지나고..
마당배 직전, 내리막길엔 최근 만들어진것으로 보이는 돌계단이 제법 가파릅니다
마당배 각종산나물, 더덕 ... 입들이 헤벌레~~
소공원지나.. 읍내 마을로 연결됍니다
제법 울창한 밀림모습 같습나다. 가거도의 한풍경인듯 다가오고, 숲으로 한발자국 더 들어가면 더덕밭입니다.
해무가 왼종일 가시질 앟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外煙島 이겠지요
소공원 도착
10시경 출발하여 12시 20분 베이스캠프로 돌아왔읍니다 점심식사후 오후 04시배 타고 떠날 예정입니다
트랙킹 같다오니 자유를 만끽하고있는 제경 저옆에 쌓여있는 쐬주병을 눈여겨 봤었어야 했습니다~~
요로코롬 됄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지요 ~~찌릿!!
돌삭금과 작별하곤 항구로 출발합니다 오전 10시배가 정상운항했기로 설마 오후 배가 결항하리란 생각을 미처 못했지요
초등학교앞, 한무리의 진사들이 돼돌아오며 "오늘 오후 배, 땡 쳤습니다~" "허꺽~"" 이를 우짠다냐~"
잠시 머~엉 때립니다만 우짜긴 뭘 어쨈니까?
넘어진김에 쉬어가고, 핑계낌에 땡땡이치고 피할수없으면 즐겨라~
다시돌아가 당산아래 텐트치고 제경가족과 현래가족은 민박하기로 합니다
당산나무밑에 텐트치다 관리인의 지적을 받지만 깨끗 청결하기로 약속하고 넘어가 주십니다
여기도 근사한 집이 완성됐읍니다 마을에 내려가 술이며 쌈장이며 부식조달해와 저녁을 준비합니다
바람이 제법불어 쉘터안에 자리잡고 저녁, 왕더덕구이 에 술한잔씩 합니다. 병설의 무용담, 산이야기, 군대이야기 들으며 또 한밤이 깊어갑니다 어느덧 시계가 12시를 훌쩍 넘었읍니다.
2013년 05월 13일(월)
새벽에 일어나 당산주변 한바퀴 산책을 나서며 날씨를 보니 어제보다 바람도 덜불고 안개도 훨 덜합니다
당산
배가 정상운항 됄거란 알림문자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침식사만 하면 꿈같은 외연도 이박삼일도 끝납니다 매식을 할까도 했지만 박팀은 짜빠게티 라면먹기를 원하여 회비가 굳었읍니다. 민박 팀은 아가들도 그렇고 , 매식하라하고 거금 칠만냥을 ..쾌척합니다.
이제 정말 떠납니다 평일, 뭍으로 나가는 배는 12시 한번 뿐입니다
나들터에 들려 표를 교환한후..배에서 먹을 맥주 음료수 오징어 등등 남은회비를 몽땅 쓸어 넣습니다
또 오고 싶습니다 낫 곡갱이 옆에 차고 , 낚시대 메고, 일주일정도는 살아보고 싶습니다
드래곤, ""이곳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육지사람보다 높겠죠!!""
pm 12시 20분 ; 배가 들어옵니다
2013년 05월
雪松한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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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꿈꾸듯 ~~ 기분이 정신 못차리게 마음이 풍요로운것이 좋았습니다
곡괭이 준비해서 언제 또 가요....모두...함께....
수고많이 허셨어요 고맙습니다!!
저에겐 굴업도보다 더 좋았네요.
다시 갈수 있으려나
저도 외연도 다시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아 좋다~~ 다시 봐도 좋네요. 형님 덕에 아름다운 섬. 언제 또 가볼 지 모르는 섬. 잘 다녀왔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 회원님들 덕에 힐링 제대로 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상큼님 감사합니다 .큰아이 옷에, 다래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막판 뒤풀이 일석형님,김사장님 광어, 농어,우럭 회,매운탕잘 먹었습니다.
최고로기고 힐링한이 찬식아범 뿐이로다..히히히
자네와 함께하면 이리 맴이 편하니 이또한 참으로 불가사의라
즐겁게 놀고 맛있는회에 매운탕에 고맙습니다
찬식이 대천에서 맛난거 사준다고 약속하고 바지내리고 고추봤는데 그냥왔네요
찬식이 온다고하면 과자준비해서 꼭약속지킬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