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이던 뒷산이던 용두산이던 산쟁이들은 일단 산 비수무리한데는 가야만한다~
걍 만나 먹고 놀고 즐기고 수다떨고~~여 엉 체쥘상 스퇄 구겨 우쨋튼 걸어야 한당~
부산아침 3도 낮쵝오 기온 11도~바람이 없어 매우포근~
남포동 전철 1번 용사들을 만나 송도행 71번 버스 환승~송도모지포 마을을 지나
성진수산 하차~ 좌측 도로를 따라 직진~둘레길을 오른다~
멋시 첫발부터 남덕유의 계단이~
첫발 오르막을 올라 다소 편한 둘레길 걸으며 담소 시작~
웃슴 개방~주름 주의보 발령 ~
아웅~~대갈공주~
모자쓰고 눈가라스쓰고 최대한 가렸뜨마 ~대갈공주 지데로넹~
나중 좌측 바닷가로 내려감미당~ㅋㅋ
그새 세월이 마니 흘렀다~허그나무랑 알럽도 있고~
대갈공주 함 대바라~
두도를 뒤로 하구~또 십년후 온당~ㅋㅋ
감천항~
이기무슨 129~ 바다둘레길 왔다가 암릉 절벽 로프타기~겁대가리 김치담아뭇나
대간 졸업자들 답게 긋도 낙똥출신~~ 빡신 산행 실시!!
두도를 돌며 저곳은 내려갈수없나 한곳,바다끝까지 내려왔다~
머찌구리한 바다풍경과 윤슬~
안주하나추가?
아니아니 아지트하나 추가~ㅋㅋ
저런 암릉을 내려와 다시 올라가야한다~
길위에 핀 들풀과 들꽃~흙길에 나딩구는 누런이파리~
발길질에 채이는 작은 돌멩이들로부터 메말라지는 감성들이 되살아난다
하찬은 것들로 부터 자극받은 뇌세포와 심장은
이 길이 끝날때까지 아찔할정도로 팔딱거린다~
그래서 길위에선 모든게 예뿌지 말입니다~
영도 꼬깔산이 보이구 우측 용궁다리와 떡 시루같은 절벽~
그래 오늘 저녁은 떡 뽀끼 묵을 꺼임~
따뜻한 햇살아래 바이타민 D 주근깨 입빠이 충전~다시 기어 올라간다~
고마 가던 둘레길이나 곱게 갈것시지 별짖다 ㅎ ㅏ 고 댕기는 용사들~
암남 공원은 완전 조형물 천국~
용궁 다리~거금 1처넌 쓱 주고 구경~
두도 보고 쭉 걸어온 송도 둘레길~
용궁다리서 다시 송도해수욕장까지 송도 볼렛길 도 걸을 요량이였는데 공사관계로 금지~
놀고 있넹 아지매들~
나혼자도 잘논다잉~
송도볼레길 금지~차도로를 걷는다~
현란한 혀의 놀림처럼
휘황찬란한 가로등불빛의 야경처럼
소용돌이 일듯 요동치는 하얀포말~
그리구
하늘높이 치솟으며 들끓던 가슴을 가라앉히길~
송도해수욕장도 많은 볼거리 걷기등 거북이의 전설과 인어의 사랑얘기들~
송도해수욕장에서 햇빛샤워를 받으며 자갈치 시장 눈도장 찍구
남포동 국쩨영화의 거리까지 걸음 여행~
다시 깡통 시장 2가네 떡뽀끼 무로 왔드마 만석~ㅜㅜ
우쨋튼 영혼의 안식처
항국인의 소울푸드 떡뽀끼 처묵 처묵~바다와 함께 살방 살방 걸음 여행~즐거웠지 말입니다~
엉가! 용사들~
그리구 모든분들 미리 크리쓰 마쓰!!
자연과 멀어지면 몸은
점점 병이들고
자연과 가까울수록
몸은 한층 더
건강해진다
...........독일 속담
★ 송도 성진수산/두도전망대/용궁다리/송도 해수욕장/자갈치시장/남포동/깡통 시장 ★
첫댓글 자주본다고 좋은것도 아니며
자주못본다고 나쁜것도 아니다
중요한건
맘이다~
그런 친구가 있으니께 좋은 것이지요
산에 취한 사람들이 있으니께 좋은 것이지요
우찌 그리 언어적 감각이 통통 튀는지
송도 둘레길에 제가 있는 기분임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