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색(色), 향(香), 미(味) 등 3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차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도(茶道)는 정성스레 불을 피우고 물을 잘 끓여, 좋은 차를 간맞게 하여 마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일체의 행위들이 정신을 가다듬어야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인들은 도(道)로 승화시켜 찻일을 다도라 하였다.
한국의 다성 초의선사는 차의 기본을 `겸손'과 `덕행'이라고 하였다.
차를 달이는 모든 과정에 정신을 곧추세우지 않으면, 색과 향은 물론 맛도 바로 내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차를 마실 때 형식적인 예절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세는 정좌하고, 눈은 앞사람을 직시하지 말 것이며, 언행은 조용하게, 남의 말이 끝나면 조금 후에 말을 이을 것이고, 손은 공손하게 할 것이며, 차를 마실 때도 소리를 내서는 안된다.
이러한 차예절도 몸에 익고 습관이 되면, 자신과 이웃에게 흐뭇함을 줄 수 있다.
우리의 차 마시는 예절은 중국과 일본과는 조금 다르며, 우리의 전통다도의 순서는,
1. 다구와 물과 차를 준비하고 찻상을 바로 배열한다.
2. 숙우에 물을 담아 그 물을 다관에 부어 다관을 데운다. 예열을 주기 위해서이다.
3. 예열을 주기 위해 다관의 물을 찻잔에 나누어 따라 찻잔을 데운다.
4. 차 우릴 물을 숙우에 받아 식힌다.
5. 예열된 다관에 차를 넣는다.
6. 알맞은 온도(60∼70℃)로 식힌 숙우의 물을 다관에 넣는다.
7. 찻잔의 물을 퇴수기에 버리고, 차가 우러나기를 기다려 다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한다.
8. 차가 우러나면 찻잔을 옮겨가며 조금씩 나눠 따르며, 그 양은 7부를 넘지 않도록 한다.
9. 찻잔을 잔받침에 올리고 연장자 순으로 `드십시오'라고 말하며 목례를 한다.
10. 주인은 손님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찻잔을 든다.
11. 차는 세 번으로 나눠 마시는데, 마실 때 소리를 내서는 안된다.
잎차를 마실 때는, 잔받침은 그대로 두고 두 손으로 잔을 들어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왼손으로 잔을 받친다. 말차를 마실 때는, 다 같이 마시지 않고 주인이 주는 대로 마시는 찻잔은 두 손으로 안전하게 감싸쥐고 천천히 한꺼번에 마신다.
12. 주인은 차를 한 모금 마신 뒤 두번째 차를 낼 물을 숙우에 따라 식혀둔다.
◦
차 마시기]
泡茶法; 포차라고도 한다. 잎차를 우려서 다탕으로 우려마시는법
끽다(喫茶): 보통 차를 마시는것을 끽다라고 하는데 물론 마실끽자이다.
그러나 보통 차를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혀끝에 떨어뜨려서 맑은것이 사방에
흩어지면서 목구멍으로 내려갈때 의 경우를 끽다라고 한다.
차를 마시는 법:
차잔을 쥐고 가슴높이로 들고 색을 감상한후 가까이 가져와서 향을 맡고,마실때 맛을 음미한다.
싱그른 향과, 은은한 색,오묘한 맛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신전에; 혼자마시는 것을 신(神);신령스럽고 그윽하여 이속한 경지를 말함
둘이 마시면 승(勝);좋은 정취와 한적한 경지를 말함
셋이 마시면 취(趣);취미적이고 즐겁고 유쾌한 경지
오 륙명이 마시면 범(泛);평범하다 구속받지 않는다.
7-8 명이 마시면 시(施);시란 음식을 나누어먹는 박애정신을 의미
색향미로 감별하되 차에는 진미 진향 진색이 있다.
향에는 4향이 있다.
진향 眞香 ;청량한 아침이슬을 담뿍담은 싱그러움을 갖춘 것을 진향
난향 蘭香;차를 만들때 불에 거슬리지 않았을때 나는 향
청향 淸香;설익지도 않고 맑은 것을 청향
순향 純香;겉과 속이 똑같은 순수한것이 순향
차를 마시는 중대한 이유
*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
* 사색의 공간을 넓혀주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다.
*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롭게 해 주기 때문이다.
차의 9가지 德
1 머리를 맑게 해 준다.
2 눈을 밝게 해 준다.
3 귀를 밝게 해 준다.
4 밥맛과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5 술을 깨게 해 준다.
6 잠을 적게 해 준다.
7 갈증을 멈춰 준다.
8 피로를 풀어 준다.
9 추위나 더위를 막아 준다.
* 古來聖賢俱愛茶 . 茶如君子惺無牙 *
(옛부터 성현이 다 차를 사랑했는데 차가 군자와 같아서 성품이 사악하지 않다.
冷井才垂경(두레박길를을경) 晴窓便點茶
우물이 차니 물을 길을 만하고
창문이 환하니 차를 끓이기에 좋네
觸侯功五熱 徹骨掃群邪
목구멍에 닿아서 오장의 열기를 다스리고
뼈속을 뚫고 들어가 삿된 기운을 몰아내네
차 마시기 좋은때는:
*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한 것이 좋고,
* 사치스러운 것보다 소박한 것이 좋고,
* 복잡한 것보다 간소한 것이 좋고,
* 일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 잡념이나 망상을 내는 것보다 한 생각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고,
* 부담스런 이야기보다 청담이 좋고
* 비오고 바람이 몹시 부는 날보다 맑고 고요한 날이 더 좋고,
* 손님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더 좋고,
* 지저분한 방보다 깨끗한 서재가 더 좋고,
* 잘 우는 아이나 말 많은 계집보다 뜻이 높은 친구가 더 좋고,
* 냄새가 많이 나는 부엌보다는 깨끗한 응접실이 더 좋고,
* 불필요한 도구는 없을수록 더 좋고,
* 시를 읊거나 책을 읽을때가 좋고,
* 그림을 감상하고 거문고나 가야금을 연주할 때가 좋다.
茶人으로서 고쳐야 할 행동:
* 남의 차는 업신 여기고 자기 차만 좋다고 하는 사람
* 중국차나 일본차만을 애음하며 한국차는 경멸하는 사람
* 차마시는데 소란스럽고 말이 많은 사람
* 남의 예절은 우습게 여기고 자기 법도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 남의 잘못 하나를 지적하면서도 자기 잘못 열은 모르는 사람
* 너의 유파 나의 유파를 만들어 파당을 조직하는 사람
* 차 마시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
* 차를 통해 개인적 이득을 노리고 사람들을 모아 선전하는 사람
* 차를 조금 안다고 하여 남 앞에 뽐내고 군림하려는 사람
* 일본차를 배워 가지고 들어와 한국차라고 속여서 가르치는 사람
* 한가지 잘못을 보고 열가지 모두가 다 틀렸다고 시비를 거는 사람
* 차라고 하면 남보다 앞서 말하려고 날뛰는 사람
*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워하는 사람
* 얄팍한 지식으로 천하를 다 아는 듯이 으시대는 사람
* 때와 장소를 모르고 끼어들고 참견하는 사람
* 한국차를 중국차나 일본차에 맞춰서 해석하려는 사대근성을 가진 사람
* 우리 다법은 무시하고 일본다법을 칭송하며 찬양하는 친일사상이 농후한 사람
* 글로써 남과 시비 다투기를 일삼는 사람
* 허위와 거짓을 진실인양 속여서 왜곡하는 사람
*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매도하는 글을 남발하는 사람
[茶의 種類]
한국차; 녹차; 덖음차와 증제차 발효차;약발효-강발효-후발효
중국차;녹차, 백차, 황차, 청차, 흑차, 홍차 그외 화차(7대다류)
일본차;가루차, 잎차
[차의 분류]
1.모양으로 본 분류
덩어리차; 단차,떡차, 보이차, 벽돌차
낱잎차 ; 산차 잎차
싸락차; 잘게썬 차 (홍차 티백)
섞은차; 현미차 화차(계화 마리화 장미등)
가루차; 말차(抹茶)
2.차따는 시기와 품질에 따른 분류 (차잎을 따는 일을 채다(採茶)라고 한다.)
맏물차; 곡우전후 딴다.(4월20일전후)--- 극세작 잎이 덜핀것이라 맛이 순하다.
첫물차; 5월5일전후(입하전후에 딴다)--- 세작(새의 혀처럼 생김)잎이 거의형태를 다 이룬것
두물차; 5월 중순에 딴 차 --- 중작(세작보다 좀더 큰잎)
세물차; 5월 하순 6월초에 딴차 --- 대작(아주 잘자란 큰잎)
끝물차; 8월하순-9월상순에 딴차 --- 막차 - 잎이 너무 세기 때문에 발효함
3.해 가림차; 일조량을 4시간 정도로 엽록소의 양을 증가시키고, 섬유소양을 줄여서 만드는데,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주로 일본에서 많이 제조한다. 抹茶로 사용
**차의 채엽시기에 따라 카페인 아미노산등의 성분이 많고 적어지므로 품질이 좋고 나쁜 것이 구별 되는데 첫물차와 두물차등으로 분류하는 이유가 차의 맛을 내는 함량이 높고 향기성분의 함량도 높기 때문이다.
*가장 경제적이고 성분함량이 적당한 시기는 1창 2기와 3기가 적당하다.
※ 차잎을 따면 직사광선을 쬐면 금방 시들어 버리고 무더기로 쌓아두면 열기로 인해 발효가 되기 때문에 시원한 그늘에 펴서 말린다.
차잎을 모아서 불순물을 골라내고, 청결을 유지한다.
차잎이 작은 것이 골고루 덖어지고 뭉쳐지지 않고 좋다.
보통 3시간 내로 가공을 마쳐야 차의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할수 있다.
4. 각 제다업체의 차명분류
쌍계제다; 우전,작설,죽로,옥천,자하등
태평양제다; 억수,만수,천수,설록,옥로,가루차,티백등
초의제다; 곡우,초의,감로
기타 반야로,유비차,운상차,옥로,봉로,자비,수미,보향,등
造茶 ; 제다법에 따른 분류(차를 만드는 법)
부초차(釜炒茶): 덖음차와 볶음차로 구분한다.
일쇄차(日쇄 茶): 햇볕에 말려서 만든차
증제차(蒸製茶): 찻잎을 수증기로 찌는 법
발효차(醱酵茶): 차잎에 있는 산화효소를 파괴하여 발효를 시킨차
*약발효 ;백차,청차,포종차(包種茶)
*반발효 ;우롱차,황차
*후발효 ;흑차
*강발효 ;홍차
자비차(煮沸茶): 뜨거운 물에 데쳐서 만든 차
기타 유산균발효차,국균발효차등
조다별 차 이름
덖음차:한국 설록차, 반야차, 쌍계차
볶음차:한국 작설차, 유비차, 초의차
강하게 볶음차 :한국 수미차, 보향차, 화개차
증제차;말차(末茶) 일본센차(煎茶) 교꾸로(玉露茶)
일쇄차;중국의 일건(日乾)차,
자비차;중국 운남성의 노조청차,일본의 오까야마현의 비사꾸 만차
발효차;유산균--버어마 타이 먹는차와 중국 일본의 담그는차
국균-보이차,육보차, 복전차, 바둑돌차, 흑차등
[차의 보관]
1) 옛날의 보관법
* 대나무로 만든 상자나 죽통에 보관했다.
* 오동나무통에 넣어 끈으로 묶어서 처마밑에 걸어 두면 땅의 단열성과 흡수성으로 온습도가 조절이 되었다 한다.
2) 눅은차의 관리
* 한지위에차를 부어서 무쇠솥등에 놓고 약한 불(60도미만)에서 서서히 말린다.
식힌후 차통에 담는다.
3) 현대의 차 보관법
* 습도 온도 직사광선,공기 냄새등에 주의하여 완전 밀폐에 신경을 쓴다.
* 가능한 냉동고에 보관하면 좋다.(음식물 냄새가 스미들지 않도록 한다)
* 보관온도가 높아지면 차의 엽록소가 분해되고 비타민도 파괴된다.
직사광선에 오래 쬐면 산화되어 색이 변한다.
[차물(品泉)]
1) 물의 종류
하늘물(天水);가을,봄이 좋고 겨울은 나쁘다.지금은 모두 나쁘다.
샘물 (地泉);바위틈의 유천이 좋다(석간수)
강물 (江水);마을에서 멀리 떨어진물.지금은 정수를 해야한다.
우물물(井水);주변에 오염원이 없어야 한다.
온천 (溫泉);유황성분이 함유되어 맛이 비리다.마땅치 않다.
영천 (靈泉);하늘의 은택으로 내린 샘물이다.
약수 (藥水);천연탄산가스성분이 있어 찻물로는 부적합하다.
양수 (養水);정수한물
* 솟아나는 샘물이 좋고 흐르는 유천이 좋고 돌틈에서 나오는 물이 좋다.
석회와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 물의 팔덕(八德)
1.가볍고(輕) 2.맑고(淸) 3.시원하고(冷) 4.부드럽고(軟)
5.아름답고(美) 6.냄새가 나지 않고(不臭) 7.비위에 맞고(調適)
8.먹어서 탈이 없고(無患)
* 물의 10가지 교훈
1.생물생존 2.근원 3.적응 4.유연성 5.끈기
6.위계질서 7.성용정 8. 화합 9. 힘 10.일관성
* 물의 품평
(騎牛子;고려말-조선초 용재총화)
1.達川水(忠州) 2. 牛重水(한강) 3.三陀水(俗離山)
* 경주 기림사의 오정수의 유적지
1. 감로수(甘露水) ;북암뒷켠 바위아래에 있는 석간수
2. 화정수(和靜水) ;기림사 경내 요사체마당에 있는 우물
3. 장군수(將軍水) ;오백나한전앞에 있는 삼층석탑이 서있는 곳의 우물
4. 안명수(眼明水) ;기림사 일주문 앞에 있는 우물
5. 오탁수(烏啄水) ;기림사 동암쪽에 있는 우물
* 물끓이는법(湯法) 물을 잘 끓여야 차맛을 제대로 낼수 있다.
물을 끓이는 방법은 (3大辯)와 15(小辨)이 있다.
* 문무화후(文武火候);불을 다스리는 치수의 법도
불의 조절;
불이 너무 세어도 차물이 순수하지 않고 너무 여려도 비린내가 나서 차맛을 잘낼수가 없다.
불은 중화(중간의 불길)를 이루어야 한다.---모든 차의 정신은 중정 이다.
[차의 도구와 명칭]
1. 다 관(茶罐);찻잎을 우려내는 그릇
2. 차 잔(茶盞);찻잔은 차를 따라 마실때 쓰는 그릇
3. 차잔 받침(茶托);은, 동, 철, 자기, 나무등이 있다.(주로 나무를 사용함)
4. 숙우(熟盂); 잎차용 탕수를 식히는 사발(식힘사발)주로 수구로 많이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숙우이다
5. 차수저(茶匙); 차 잎뜨는 수저(차술)
6. 차상(茶床); 차의 도구를 올려 놓는상
7. 차수건(茶巾);가는 마포를 쓰는 것이 좋다.
8. 차상보(茶床布); 다구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덮어 둔다.
9. 탕 관(湯罐)=다로(茶爐); 탕관은 찻물을 끓이는 주전자
10. 퇴수기(退水器);차잔을 씻은 물을 버리는 그릇
11. 물바가지(표子);표자는 탕관에서 탕수를 떠낼때 쓰는 도구
12. 차 호(茶壺); 차를 넣는 작은 항아리
13. 차 포; 차상위에 까는 자리
14. 다식그릇; 손님앞에 다식을 담아 내놓는 그릇
15. 다식접시; 다식을 덜어 먹는 개인 앞접시
茶具의 이야기
* 차생활에 사용되는 다기는 닷시의 음다 풍습과 깊은 관계가 있다.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백자
* 현대 차생활에 쓰이는 차도구는 보통 비싼것이 아니라도 도공들이 정성껏 만든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 차도구의 구입요령
다관의 물대가 절수가 잘되는지 알아본다.
물구멍이 잘게 나있어서 차잎이 잘 빠져 나오지 않은지 본다.
차의 색이 잘 나타날수 있는 색상을 고른다.
높은 온도에서 소성(불에 굽는것)이 되었는지 맑고 높은 소리가 나야 한다.
[茶 우리기]
1. 차는 색,향,맛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최고로 여긴다.
색과 향과 맛이 뛰어난 차를 우리려면 차와 물이 좋아야 하고
불도 잘 볼줄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우려내기를 잘 해야 하는데 차를 제대로
우려내기 위해서는 물과 차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2. 우릴때의 주의점은 먼저 찻잔을 잘 데우는것이 요령이다.
이 동작을 예열한다고 한다.
예열하는 이유는 차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함이다.
3. 물의 온도는 약70-90도가 알맞는데 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4. 차를 넣는것을 투다( 投茶 )라 하는데 상투,중투,하투가 있다.
상투법(上投法);먼저 물을 붓고 차를 나중넣는법(여름철)
중투법(中投法);물을 반쯤 붓고 차를 중간에 넣는법(봄,가을)
하투법(下投法);차를 먼저 넣고 물을 나중넣는법(겨울)
* 위의 방법은 차의 맛과 향을 제대로 내기 위함이다.
5. 차의 맛을 이야기 하는 것은 보통 싱겁다. 짜다로 말한다.
(이것은 옛날의 차를 소금을 넣기도 하여 짜다로 말하기도 했지만
현대는 주로 잎차를 사용하여 우려마시기 때문에
보통 순하다 진하다로 하는 것이 옳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알맞게 양을 조절하기도 한다.
보통 1인분에 2g(한술) 정도로 한다.
보통 우리는 시간은 2분정도이다.
물의 온도에 따라 우리는 시간을 가감할수 있다.
6. 물을 끓여서 차를 우려서 마시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7. 행다법의 여러가지 형태;
초심자 다법,(선비다법) 기본생활다례, 의식차행다법, 말차 행다법,
신라시대 화랑들의 다법, 고려시대의 다법, 헌공다례, 기타 등등
8. 차를 우려마신후에는 차 찌꺼기를 잘 활용하는 법도 중요하다.
* 차는 잡내를 흡입하는 성질이 있어서 냉장고의 탈취제로 사용되며 양이 많을 때는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부침을 해서 먹기도 한다.
차찌꺼기는 모아서 끓인 따끈한 물에 발을 담그면 무좀예방에 좋은 효과를 준다.
우려낸 차잎을 말려 베개의 속으로 이용하면 사고력이 증진되고 두뇌를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도한다.
재불에 태우면 모기와 곤충이 모여들지 않는다.
우려낸 차잎은 최상의 비료가 되며 씹어도 구취나 파 마늘 냄새가 없어진다.
찻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검고 부드러워지고 또 광택이 난다.
찻물로 거울이나 유리기구를 닦으면 광택이 잘난다.
만취하였을때 진한 차 몇잔을 마시면 속히 깬다.
목구멍에 염증이 생겼을 때나 음성이 쉬었을 때는 차고 진한 차를 큰 잔으로 마시면 상쾌해지고 고통이감소한다
신발에 차잎을 싸서 바닥에 깔면 냄새가 사라진다.
목재가구의 칠 냄새가 지독할때 찻물로 깨끗이 세척하면 기름과 칠냄새가 말끔히 가신다.
[차 마시기]
泡茶法; 포차라고도 한다. 잎차를 우려서 다탕으로 우려마시는법
끽다(喫茶): 보통 차를 마시는것을 끽다라고 하는데 물론 마실끽자이다.
그러나 보통 차를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혀끝에 떨어뜨려서 맑은것이 사방에 흩어지면서 목구멍으로 내려갈때 의 경우를 끽다라고 한다.
차를 마시는 법
차잔을 쥐고 가슴높이로 들고 색을 감상한후 가까이 가져와서 향을 맡고,마실때 맛을 음미한다.
싱그른 향과, 은은한 색,오묘한 맛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신전에;
혼자마시는 것을 신(神);신령스럽고 그윽하여 이속한 경지를 말함
둘이 마시면 승(勝);좋은 정취와 한적한 경지를 말함
셋이 마시면 취(趣);취미적이고 즐겁고 유쾌한 경지
오 륙명이 마시면 범(泛);평범하다 구속받지 않는다.
7-8 명이 마시면 시(施);시란 음식을 나누어먹는 박애정신을 의미
색향미로 감별하되 차에는 진미 진향 진색이 있다.
향에는 4향이 있다.
진향 眞香 ;청량한 아침이슬을 담뿍담은 싱그러움을 갖춘 것을 진향
난향 蘭香;차를 만들때 불에 거슬리지 않았을때 나는 향
청향 淸香;설익지도 않고 맑은 것을 청향
순향 純香;겉과 속이 똑같은 순수한것이 순향
차를 마시는 중대한 이유
*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
* 사색의 공간을 넓혀주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다.
*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롭게 해 주기 때문이다.
차의 9가지 德
1 머리를 맑게 해 준다.
2 눈을 밝게 해 준다.
3 귀를 밝게 해 준다.
4 밥맛과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5 술을 깨게 해 준다.
6 잠을 적게 해 준다.
7 갈증을 멈춰 준다.
8 피로를 풀어 준다.
9 추위나 더위를 막아 준다.
* 古來聖賢俱愛茶 . 茶如君子惺無牙 *
(옛부터 성현이 다 차를 사랑했는데 차가 군자와 같아서 성품이 사악하지 않다.
冷井才垂경(두레박길를을경) 晴窓便點茶
우물이 차니 물을 길을 만하고
창문이 환하니 차를 끓이기에 좋네
觸侯功五熱 徹骨掃群邪
목구멍에 닿아서 오장의 열기를 다스리고
뼈속을 뚫고 들어가 삿된 기운을 몰아내네
차 마시기 좋은때는
*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한 것이 좋고,
* 사치스러운 것보다 소박한 것이 좋고,
* 복잡한 것보다 간소한 것이 좋고,
* 일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 잡념이나 망상을 내는 것보다 한 생각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고,
* 부담스런 이야기보다 청담이 좋고
* 비오고 바람이 몹시 부는 날보다 맑고 고요한 날이 더 좋고,
* 손님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더 좋고,
* 지저분한 방보다 깨끗한 서재가 더 좋고,
* 잘 우는 아이나 말 많은 계집보다 뜻이 높은 친구가 더 좋고,
* 냄새가 많이 나는 부엌보다는 깨끗한 응접실이 더 좋고,
* 불필요한 도구는 없을수록 더 좋고,
* 시를 읊거나 책을 읽을때가 좋고,
* 그림을 감상하고 거문고나 가야금을 연주할 때가 좋다.
茶人으로서 고쳐야 할 행동
* 남의 차는 업신 여기고 자기 차만 좋다고 하는 사람
* 중국차나 일본차만을 애음하며 한국차는 경멸하는 사람
* 차마시는데 소란스럽고 말이 많은 사람
* 남의 예절은 우습게 여기고 자기 법도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 남의 잘못 하나를 지적하면서도 자기 잘못 열은 모르는 사람
* 너의 유파 나의 유파를 만들어 파당을 조직하는 사람
* 차 마시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
* 차를 통해 개인적 이득을 노리고 사람들을 모아 선전하는 사람
* 차를 조금 안다고 하여 남 앞에 뽐내고 군림하려는 사람
* 일본차를 배워 가지고 들어와 한국차라고 속여서 가르치는 사람
* 한가지 잘못을 보고 열가지 모두가 다 틀렸다고 시비를 거는 사람
* 차라고 하면 남보다 앞서 말하려고 날뛰는 사람
*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워하는 사람
* 얄팍한 지식으로 천하를 다 아는 듯이 으시대는 사람
* 때와 장소를 모르고 끼어들고 참견하는 사람
* 한국차를 중국차나 일본차에 맞춰서 해석하려는 사대근성을 가진 사람
* 우리 다법은 무시하고 일본다법을 칭송하며 찬양하는 친일사상이 농후한 사람
* 글로써 남과 시비 다투기를 일삼는 사람
* 허위와 거짓을 진실인양 속여서 왜곡하는 사람
*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매도하는 글을 남발하는 사람
* 우리 차의 문헌적 해석을 중국에만 매달리는 사람 (*한국다예참조)
차의 성분과 효능
[차의 성분]
* 카페인의 성분; 카데킨과 데아닌성분에 의해 분해됨
* 사포닌; 인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차의 쓴맛과 떫은맛을 내게 한다.
* 아미노산: 차의 감칠맛을 낸다.
* 비타민의 성분; 비타민C와 E가 많다. (건조녹차10g=비타민 1일 필요량)
* 미네랄: 회분 칼륨 불소구리등 기타성분이 있다.
기타 아주 많은 성분이 있다.
*GABA차: 혈압 강하작용성분이 강한 고혈압 환자용 녹차이다.
1>카페인의 효능: 각성작용 (기억력 증대,피로회복,판단력,기분상쾌)
강심작용 (협심증,심장이 약한사람)
이뇨작용 (배설,노폐물배출,신장병치료)
2>탄닌의 효능: 해독작용, 지혈작용(치아가 약한 사람 충치예방 잇몸에 피가 자주 나는사람) 살균작용
3>조혈작용: 알칼리성 혈액유지, 건강한 피로 만든다.
4>비타민의 효능: 체내의 필요한 비타민을 보충한다.(각기병,괴혈병 예방)
5>카데킨의 기능;항산화 혈압상승억제 혈중콜레스테롤저하 항알레르기
혈당상승억제 항바이러스 항암 항돌연변이 충치예방 기타 등등
기타의 기능과 효능
기능:1차기능; 영양 보급
2차기능; 맛과향(미각기능)
3차기능; 생체내에 생명활동을 조절하는 기능
예;생체리듬조절,면역력증진,질병예방,병회복,노화억제,신체조절기능등
미래의 21세기 건강식품이다.
일본의 경우; 국민건강증진에 큰역활로 기능성식품을 개발하여 국가에서 중점연구과제로 연구중에 있다.
중국의 경우; 생리활성기능을 가진 수많은 차 요리를 개발중이다.
외국의 경우;생리활성기능을 갖는 차의 성분을 추출하여
다른식품에 첨가하여 가공한 제품이 상당수 시판되고 있다.
[차의 효능]
1> 암발생억제효과; 많은 성분의 복합작용(차생산지에서는 비 생산지보다
암발생율과 신장병 발생율이 현저히 떨어짐 5-6배)
2> 동맥경화억제상승;혈관속 콜레스테롤 축출
3> 혈압상승 억제효과
4> 피부미용효과;노화억제,태양에 의한 피부단백질이 손상되는것을 예방
5> 식중독예방효과;배탈 설사시 민간요법-실험결과 입증-세균발생억제 항균
6> 충치예방과 구취제거효과;인스탄트음식에의한 대책-구강위생
음식찌꺼기에 미생물번식방지 치아표면불소코팅효과,치석예방
7> 다이어트효과; 세포속 지방축적 감소효과
8> 흡연자에 금연효과
9> 알레르기개선;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비타민a,b,c가든신선한채소와
녹차를섭취하도록 한다.
10> 콜레라균 살균효과
11> 중금속제거효과;카드뮴,납,구리,아연등
산업체근로자등 자동차배기가스 산업폐수로 인한 오염
12> 당뇨병예방;가루차의 효과 일본연구팀에의해 검증확인됨
13> 지방간의 예방; 혈액중 간장에 지방이 생기는것을 방지해줌
14> 체질개선효과;차는 알칼리성 음료이다.
노약자들의 건강음료에도 아주 좋다.
15> 염증치료효과
16> 기억력증진 치매예방:두뇌활동증진,창조력,사고력을활성화
뇌를 맑게하고 피로를 없애주며 마음을 안정시켜서
수험생또는 직장인들에게 좋다.
17> 면역력증강;세균을 잡아먹는 세포가 방위물질항체를 만들어 보호하여
강한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18> 변비개선, 방사능해독작용 기타등등
*모든 음료가운데 차보다 더 좋은 건강음료는 없다.
o 우리나라의 차문화
1. 삼국시대의 차문화
한국차는 다른 문화분야가 그렇듯 출발은 다소 늦지만 나름의 특징을 가진 문화로 발달했다. '중국차는 향, 일본 차는 빛깔, 한국 차는 맛'이라는 말에서 보듯, 한국 차는 우수성에 관한한 독특한 위치에 있다. 차의 체(體)라고 할 수 있는 지표수의 질이 뛰어 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좋은 물맛 때문에 한·중·일 동양삼국 중 한국의 차문화가 역사 중간에 한참 뒤처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냥 마실 수 있는 생수, 구수한 숭늉과 담배, 술 같은 기호품이 발달한 것도 원인이 됐다. 무엇보다 고려 때까지 그처럼 융성했던 차문화가 조선시대 들어 급격히 퇴조한 것은 조선조의 불교탄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찰문화와 더불어 발달한 차가 억불숭유(抑佛崇儒)의 사회에서 퇴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식물군으로서의 차나무가 아닌 정신문화적 형태로서의 차가 한반도에 등장한 것은 실제 언제쯤일까.
한국 차와 관련한 최초의 문헌기록은 삼국사기 신라본기 흥덕왕 3년조에 적힌 내용이다. "흥덕왕 3년(828) 12월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온 대렴(大廉)이 차종자를 가지고 왔으므로 왕은 지리산에 심게 했다. 차는 선덕왕(재위 632~647) 때부터 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서 성하였다"는 부분이다. 대렴이 중국에서 차종자를 가져오기 200년 가량 앞서 이미 한반도에 불공에 쓰이고 왕실의 예·패물로 다뤄질 정도의 차문화가 형성돼 있었다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기후상 한반도에서 차나무 입지조건이 가장 좋은 지리산일대에 차종자를 심도록 한 것은 이미 차재배의 경험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혹자는 대렴의 종자수입은 차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종자개량사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차가 '문화'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행다(行茶-차를 부어 마시는 일체의 행위)와 팽다(烹茶-차를 끓임)의 의식과 정신문화적 요소를 갖춘 때라고 볼 때, 신라 차문화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기록은 삼국유사 경덕왕 23년(765) 삼짇날 차회(茶會)기록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다회의 주인공은 '찬기파랑가'를 지은 것으로 유명한 충담 스님.
남쪽에서 걸어오는 스님은 어디서 오는 길이냐는 왕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소승은 삼짇날과 중구일(重九日 9월9일)이 되면 언제나 삼화령(三花嶺)의 미륵세존께 차를 공양합니다. 오늘도 차를 공양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왕이 자신에게도 차를 한 잔 나눠줄 수 있느냐고 묻자, 스님은 정성껏 차를 달여 주었다.
왕은 그 맛의 훌륭함과 찻잔에서 나는 기이한 향기를 극찬했다. 충담은 주위의 신하들에게도 차를 나누어 주었다.
학자들은 북방에서 차가 전래됐다면 불교전파 경로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한 층 가까운 고구려나 백제에도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당시 역사기록이 승자(신라)중심기록인 만큼 누락됐을 것으로 보는 것.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뤄볼 때 백제에 먼저 차나무가 전래됐다고 보는 견해가 맞다. 당시 차나무는 중국 양쯔(揚子)강 이남에 널리 분포돼 있었으며 양쯔강 이남과의 교류는 해로를 통한 백제쪽이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한 마라난타가 영광 불갑사와 나주 불회사를 세울 때(384) 그 곳에 차나무를 심었다는 설이 전하며, 인도승 연기(緣起)가 구례 화엄사를 세울 때(544) 차씨를 지리산에 심었다는 화엄사의 전설이 있기도 하다.
한국다문화연구소 정영선 박사는 실제로 6세기 초의 백제 무령왕릉에서 은으로 된 찻잔이 발견되고 고구려 무덤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유물과 함께 전차(錢茶-돈처럼 생긴 차로, 고급 단차(團茶)의 일종)가 발견된 사실을 내세우며 이같은 주장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무덤에는 망자가 평소에 즐겼거나 갖고 싶어했던 것들을 함께 넣어주는 풍습으로 볼 때 고구려의 차문화를 추정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종자로 번식하는 차나무는 이처럼 중국을 통해 전래됐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 학설이지만, 현대 한국차문화 정립에 기여한 성우 스님(파계사 주지)과 같은 차인은 불교의 남방전래설과 더불어 인도에서 차가 직접 전래됐을 것으로 본다.
이 주장이 맞다면 한국 차문화의 원류는 기원 1세기로 껑충 거슬러, 2천년 역사가 되는 셈이다.
성우 스님은 "인도에서 건너온 허황옥 황후의 오빠 장유화상 이름이 김해지역에 남아있고, 허 황후와 김수로왕의 10왕자 중 7명이 수도 후 성불했다는 지리산 칠불암 유적 등으로 볼 때 불교남방전래설의 근거는 충분하다"며 "만약 그렇다면 불교의 특성상 제례의식도 함께 전파됐을 것이고, 차종자도 당연히 갖고 왔음을 의심할 것이 없다"는 논리를 편다.
허 황후와 관련해서는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즉위년(661)에 금관가야의 김수로왕이 자신의 외가쪽 시조이므로 종묘제사를 합해서 계속 지내라고 명한 사실에서도 찾을 수 있다. 문무왕의 명령에 수로왕의 17대 후손인 갱세급간(世級干)이 661년부터 매년 세시(歲時)에 술을 빚고 차와 떡, 밥, 과일 등을 차려 수로왕묘에 제향을 올렸던 것으로 기록돼있다. 왕실 제물에 차가 쓰였다는 말은 차가 고급문화를 형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차가 일반 평민사회에까지 전파된 것은 고려시대에 들어서 였다
2. 고려시대의 차문화
첫댓글 읽어보니 차에 대해서 많이 많이 배우게 되네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