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우리가~족같은가
#극단~소울메이트
#기진~홍순목 #봉석~이경성
#현서~권나영 #종수~이규태
#성애~이현수 #무영~이종원
극단 소울메이트~
참 정감가는 극단이다
바닥엔 언제나처럼
애정이 듬북 깔려있고
웃음이 잔잔하게 흐른다
오늘도
역시 그랬다~
초반부의 무겁고 어두운 착찹함을 넘어
중반부 후반부로 분출되는 따뜻함과 웃음보따리~
장면 장면 연결이 참 부드럽다
악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절대~단연코~될 수가 없는
가~족이 될 수밖에 없는
유괴범~버려진 자~남겨진 자~기다리는 자
애매모호한 관계들의 얽혀진 운명들~
가족아닌 가족같은 가~족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배우들의 열정적 연기가 눈부시다
현서역 권나영배우의 변신~
절름발이~놀랍다
어눌한 말투~더 놀랍다
연기~더더더 놀랍다
무대에서 만날 때마다
완전 다른 모습에 신비로움마저 느낀다
무대에서 죽을란다~란 글귀가
계속 떠오르는 호감가는 배우다
종수역 이규태배우
반전이다
악역만 상상이 가는 눈빛이 매서운 배우
이렇게 순진무구해도 되는거임?
자폐아 연기~참 넋을 놓고 바라본다
자신의 역할에
온전히 빠져드는 배우~
눈에 힘을 빼니 완전 딴사람이 되는
마법에 걸린 배우인 듯~매력있다
이 배우 뭐야뭐야뭐야~
무영역 이종원배우
여러 번 만났지만 눈에 확~들어오진 않던 배우다
오늘은 완전 역습이다
오늘 최고의 배우~신의 한 수다
놀라운 제스츄어~표정~대사톤
정말 잘한다
과감한 분장과 의상을
너무도 잘 소화해낸
이 작품의 일등공신이다
봉식역 이경성배우의 우직한 츤데레 연기
성애역 이현수배우의 날렵한 연변사투리
극 분위기를 한층 북돋운다
중견배우다운 무게감이 안정감을 던진다
홍순목배우의 기진역~
항상 느끼지만 분위기있는 배우다
잘 생김과도
훤칠함과도 거리가 멀지만
묘한 이끌림을 준다
내면의 끌어올림이 강하고
심오한 울림을 터뜨려주는 여운이 깊은 배우다
펑펑~꺼이꺼이~~
참고 참았던 눈물이 용암처럼 솟구치던 장면~
울분과 서러움과 인내와 안도~
"좋음"이 있었던 추억과
또다른 "좋음"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순간의 기쁨도~
정말
코 끝이 찡~~시려올 정도의
찐~한 감동이 쓰나미되어 몰려온다
연기력이 깊고 진한 배우~홍순목배우다
치유되기 힘든 상처가
진한 흉터가 되어 남아있는 이들~
서로가 던져주는 아픔마저
함께한다는 그것만으로 감싸지고 덮어진다
우리가~족~같은가?
우리 가족 같은가?
말 한 끝 차이로
엄청난 의미부여가 되듯
맘이 느끼는대로~~~~~포근함이 밀려온다
배우들은 마술사들이다
카페 게시글
─-…개인 후기글~
<후기>
우리가~족같은가~~~억수로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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