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곳 어르신들은 서리때문에 어린이날을 지나서 심었었는데,
온난화 때문인지 오늘 가보니 고추는 모두 다 심은 상태였다.
가는 길에 고추 2, 청양고추 1, 수박 2, 참외 1, 가지 1, 대추방울토마토 1, 노각오이 1, 오이 2개를 샀다.
그리고 미리 사서 목초액으로 소독했던 생강도 심을 예정이다.
바오로농장에서 얻어 심은 대파 모종이 이제 땅내를 맡은 거 같다.
중간에 결주가 좀 보이네.
홍산마늘 주아 뿌린 것이 이제 줄기가 제대로 보인다.
홍산마늘은 아무것도 돌보지 않았지만 뭐 잘 크고 있는 것 같다.
지난주에 발효퇴비를 뿌리고 뒤집어 놓았던 곳에는 생강을 심는다.
한뼘 간격 두 줄로 20개를 심었다.
양쪽 끝에는 꿈틀네가 보내준 강황을 한뿌리씩 심었고....
역시 꿈특네가 보내준 4가지 상추 씨앗도 모두 얼굴을 보여준다.
우편으로 받은 미백 옥수수도 아주 훌륭하게 튼튼한 모종이 되었다.
크기가 딱 알맞아서 모두 고라니망쪽 고랑에 한뼘 간격으로 옮겨 심고 액비를 주었다.
완두콩도 땅내를 맡은 거 같아 보인다.
부지깽이 세력이 좋고 더덕도 지지대를 제대로 찾아 올라간다.
부추가 두번째 수확을 해도 되겠는데 시간이 없어 다음으로 넘긴다.
쪽파들을 모두 뽑아내고 거름을 넣고 파뒤집은 다음 오늘 산 모종들을 하나씩 심었다.
잡초때문에 차광막으로 두둑 양옆을 덮었다.
회장님댁 지하수를 맘대로 쓸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다.
사모님이 맛있는 거라며 상추를 한봉다리 뜯어주신다.
나는 쪽파를 드리고 나올 때 통진까지 모셔다 드렸다.
첫댓글 시간에 쫓기다보니 덩굴성인 노각오이, 수박, 참외를 그 좁은 두둑에 심었는데, 다시 가서 배 과수원과의 경계지점 공터로 옮겨야겠다.
담주 초에 꽤 많은 비가 예보된 터.
부추도 두번째 베고 액비도 주고 옥수수도 모종사서 더 심고, 풀 베서 멀칭하고...
햐~~ 마음은 바쁘다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