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사회사업 합동 연수 후기
떨린 마음으로 더숨99지원센터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 낯선 환경 잘할수있을까? 라는 걱정 등 많은 긴장감과 불안감에 걱정하고 있을 때 밝은 인사와 복지예술단에 완벽한 연주로 합동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두 번만 불러도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엄청난 악기연주 긴장을 많이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한덕연 선생님의 복지요결 강독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복지요결의 강의에 많이 빠져들었습니다. 시설에 관한 공부, 시선, 가구, 복지요결의 머리말, 맺음말, 열쇠 말, 사람다움, 사회다움, 생태 등 엄청 여러 가지 많은 내용을 배웠습니다. 중요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 적을 순 없지만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기 위해 돕는 일이다. 라는 사회사업이란 무엇인가? 라는 엄청 중요하고 멋있는 배움 이였고, 나중에 워크숍 하면서 말했지만 나의 사회사업이 끝난 후 목표는 당사자의 삶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자 인데 시선이라는 배움에서 당사자의 삶을 먼저보고 거기에 중점을 두느냐, 복지사업에 중접을 두었느냐 라고 생각해 봤을때 많은 것을 느낀것 같습니다.
매일 끝나고 하는 워크숍 모두가 집중해서 들었던 내용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월요일 저녁 시간 비전 워크숍에서는 복지요결을 배우고 내가 단기사회사업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사회사업이 끝나고 나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고 나눴습니다. 사회복지 쪽으로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사회사업가답게 살려면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복지요결 강독이 끝나고 전에 단기사회사업을 하셨던 선생님들의 사례발표를 들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하셨다는 게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한 사람의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보면서 눈물도 조금 났습니다. 좋은 시간에 좋은 발표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공연 파티를 했습니다!
MC용 선생님과 복지예술단 선생님들의 정말 멋진 연주회를 들었습니다. 노래를 다들 굉장히 잘하셨습니다. 중간에 오광환 선생님의 솔로무대도 너무 멋있으셨습니다. 부끄러웠던 처음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파티에 녹아들고 있었습니다. 이제 재밌게 더 재밌게 놀 수 있겠다. 싶을때 아쉽게 파티가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를 위해 연주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수요일 아침 한상명 선생님께서 급하게 한 달동안에 일정을 짜보자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오후에 섬유도에 가는 일정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열심히 한 달 계획표를 짰습니다. 생각보다 쉽진 않았습니다. 일단 대략 적으려고 해도 생각나는 많은 변수들과 내가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에 불안감 때문에 많이 어려웠는데 옆에서 한상명 선생님께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잘하고 있어요. 등 많은 응원과 도움을 주셔서 시간 안에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잘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발표를 잘하는 성격이 아녀서 어떻게 발표했는지도 모르게 발표는 끝나있었습니다.
이렇게 일정도 만들고 발표도 하고 발표를 들으면서 느낀 점과 궁금한 점에 대해 포스트잇 붙이는 좋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도 제가 놓칠 수 있는 부분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일정표도 짜보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선유도로 출발했습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지만 그래도 나와서 바람 쐬고 바다도 들어갔다 나오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생각할 게 많아서 복잡한 머리속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줬습니다.
바다를 잘 다녀와서 강점 워크숍을 했습니다. 내 강점으로 내가 사회사업 중에 이룰 수 있는 목표, 사회사업을 하고 나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나의 강점을 응용하여 어떻게 하면 더 잘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워크숍이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당사자의 삶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였는데 공감과 배려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발표를 하고 선생님들이 해주신 조언과 응원 따뜻한 말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합동 연수 날 3박4일 동안 같이 생활했던 동료들이 다들 기관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그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미안함과 합동 수료식 전까지 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모두 잘할 거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다들 너무 착하고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입니다. 열심히 해서 마지막 합동 수료식 때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합동 연수동안 고생해주신 선생님들과 도움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첫댓글 길게만 느껴지는 한달이 노상우 실습생의 땀으로 눈깜짝할 사이 지나갈것입니다. 한달 후 기대됩니다.
합동 연수 기간에 배웠던 것, 느꼈던 점 잘 기록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기 위해 돕는 일이다.'
'잊지 않고 단기사회사업 기간동안 잘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우 기록을 보니 합동연수가 어땠는지 한 문장 한 문장 마음에 와닿네요.
미소가 지어집니다.
합동연수 후기 기록으로 잘 남겨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