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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한목사님과 이병호주교님께서 집으로 오셨다.
기별받은 송광호박사와 김승호원장님부부까지.
오묘한 아름다움의 나비처럼 주교님께선 참 가볍게
말씀을 하시고, 손을 잡아 주시며, 안아 주셨습니다.
몸 안밖에 붙은 오래묵어 견고한 아집과 집착이...
녹는 듯
편안해 지도록 깊은 신뢰를 내내 발산 하셨습니다.
긴장없이 맑은 웃음과 특별히 기억하지 않아도 될...
바로 녹아 미소를 타고 세포 구석구석 육화되는 말씀.
노주교님은 가슴과 말씀의 경계가 없으셨습니다.
생각이 자유로우셨고, 미소가 보드랍고, 음성과 몸짓의
화사함이 온전히 내 송과선에 build 됨이 느껴집니다.
봄볕에 화단 잎줄기들이 알록달록 꽃으로 펴지듯이
한사람, 한 사람의 빛나는 의식이 환 해졌습니다.
밥 보다 찰진 배부름이 있습니디.
어른이(제사장) 주시는 기품있는 축복입니다.
첫댓글 주교님을 집에 모시고 식사를..............
전 상상도 못해 볼 현실이네요^^
부활의 축복을 미리 받는 듯 합니다...
와~ 주교님이 집에 다 오시고 차차로님 은총 많이 받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