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공주에서 일이 있어서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로 일이 종료가 되었네요.
공주에서 일을 끝내고 공산성을 돌아보고
공산성 앞에 있는 한옥카페에서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공주 공산성에서 내려 본 금강과 공주다리
그리고 한옥카페를 돌아봅니다.
공산성에서 바라 본 금강과 공주 신시가지와 마곡카페
공산성 성벽길 따라 금강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잡아 본
금강의 시원한 모습입니다.
공산성에서 바라본 금강철교...
철교가 있지만 철길은 없습니다.
들은 소리에 의하면 대전이 도청소재지를 갖고 가면서
이 철교 다리를 대신 건설했다고 합니다.
공산성에서 본 신 시가지 모습입니다.
저 멀리 아파트 밀집지역쪽으로 공주대학교가 위치해있습니다.
바람이 엄청 부는 날 많이 쌀쌀한 봄날이었지만
이 조망을 즐기기 위해 올랐던 공산성입니다.
공산성에 바라 본 금강철교는 백제 문화제 때 아름다운 옷을 입어
멋진 장식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다리입니다.
지금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일방통행로 1차로 도로와
자전거 도로, 인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 만리 길을 돌도 돌아 서해로 흘러가는 금강입니다.
저 멀리 천안과 공주 그리고 논산을 연결하는 국도 23번 다리가 보이고
또 공주대학교에서 공주시 신관동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이네요.
굽이치며 유유자적 흐르는 금강은 이 곳을 지나 부여를 스치고...
논산의 강경을 지나 익산의 웅포로 흘러가지요...
금강철교 윗 쪽의 다리는 부여쪽으로 가는 도로와 연결된 그리고 북쪽으로는
공주 IC와 연결된 다리입니다.
금강철교와 다리른 지나 흐르는 강물은 부여로 들어갑니다.
멀리 천안쪽으로 보이는 조망입니다.
천안도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천안을 만나지요...
공주 외곽을 스치는 23번 국도가 개통되기 전에는
천안과 공주를 연결하는 주 도로가 이쪽이었습니다.
바람 씽씽---봄날 때 아닌 찬바람이 몹시 불던 날
공산성에 올라 금강과 공주 신시가지 조망을 보았습니다.
다리 건너 오른쪽 방향에 공주시외버스터미널과
금호고속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신시가지 지역은 세종쪽으로 가깝고 아직도 계속 개발이 되며
아파트 건설등이 한창입니다.
공산성 주변의 구 시가지는 예전모습 그대로 이며
이곳에는 산성시장으로 공주의 가장큰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공산성에서 바라 본 공주의 금강철교와 금강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공산성 성곽길을 걸으며 금강철교와 유유자적 흐르는 금강을 만나고
이제 조금 쉴 만한 곳을 찾아 갑니다.
지금 공산성 입구 옛 주차장은 공주 관광안내소 공사가 한창인데
길 건너에는 한옥 펜션 및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흥미진진 마곡이라 되어 있네요.
공주시 관광표어가 흥미진진 공주라고 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공주 대신 마곡이라는 단어를 채웠네요
두 채의 건물이 있는데 마곡 2호점 모습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주중 오후라 방문객이 별로 없습니다.
차 메뉴판 제일 앞에 좋은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더 좋은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우리는 아름답게 잘 익어가야 합니다.
커피부터 라떼, 차와 에이드 그리고 스무디에 빙수까지
그리고 빵과 떡을 판매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하고...
한옥카페 안의 모습입니다.
특이한 것은 없고 깔끔합니다.
선인장과 꽃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봄이어서 여기 저기 많은 꽃들이 웃고있지만
실내에서 작은 화분에 담겨진 꽃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꽃 이름은 잘 몰라도 보아서 좋아요...
작은 분재 철쭉이 아름다워 살까하고 망설여졌네요.
그러나 다음 기회로 미루고....
꽃이 만지면 아프답니다.
꽃을 사면 담아갈 수 있는 비닐가방도 판매를 합니다.
예쁜 선물꽃가방이라고...
작은 화분을 담으며 꽃이 상하지 않게 하는
비닐가방입니다.
작은 배려이지만, 돈을 내야하지만
고운 꽃을 다치지 않게 잘 갖고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카페에 찾아 온 여성 손님 한 분이 차를 마시고
꽃을 구경하더니 화분 한 개를 선택해
구매해 갑니다.
봄날 좋은 꽃 만나셨네요.
집에 잘 이동시켜 예쁘게 그리고 오래도록
잘 키우며 꽃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만드세요.
공주에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이 있습니다.
예전 어느 여행 날 그 곳에서 시인과의 대화도 하였는데.....
이 곳에 시인의 시가 있습니다.
생각속에
그쪽의 생각이
이쪽에 와 있고
이쪽의 생각이
그쪽에 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입니다
나이를 넘어
거리를 넘어
사는 처지를 떠나
-나태주-
시인의 고운 마음이 담긴 글귀를 감상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잘 비우고 길을 떠나
갑사앞으로 갑니다.
갑사 입구의 걷기 좋은 저수지 길이 있어서요...
계룡산이 빠지는 계룡저수지의 모습입니다.
반영이 아름다운 곳으로
아침 일출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 군요.
언젠가 날씨 좋은 날 그 반영을 잡으러 올 장소입니다.
저 멀리 계룡산 정상 천황봉의 안테나 탑이 보입니다.
계룡저수지 둑과 공원이네요.
저수지 둑 아래는 파크골프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고 운동시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복지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시골에도 이런 좋은 시설이 있음을 보면서
느끼는 마음입니다.
깊어가는 봄날 거센 바람에
하얀 구름은 계룡산을 넘어갑니다.
바람에 저수지 물도 이리 저리 오고가는 모습이
봄처녀 설레이는 마음 같다고나 할까요...
계룡저수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저수지 둑을 지나 저수지 둘레에 설치된
데크길을 걷습니다...
봄 날 오후 걷기 좋은 물길을 걸어봅니다.
바람의 심술만 없었으면 정말 좋은 산책인데,,,,
왕복 1시간 정도의 저수지 데크길 산책을 끝내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공주시내로 들어오고
간단하게 먹기 위해 우동을 먹기로...
시내에서 먹은 스페셜어묵우동입니다.
차라리 짜장면을 먹을 것을...아님 해물짬뽕을...
날씨가 바람 불고 쌀쌀해서
얼큰한 짬뽕이 딱 어울릴 것 같았는데...
공주에 일이 있어서 달려갔던 날
일 을 끝내고 공산성과 마곡 청춘카페
그리고 계룡산 갑사 입구의 계룡저수지
데크길 산책으로 즐거운 오후를 보낸 이야기 입니다.
앞으로 자주 이곳 저곳의 걷기에 좋은 장소를 찾아내
뒷짐지고 산책 하기를 즐겨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