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 201600192 최하정 -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찍어 부모님께 보내기

[최하정]

  대전에 20년 내내 살다가 충남대를 진학한 터라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어 타지역에 사는 친구들만큼 부모님과의 큰 애틋함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종종 카카톡이나 문자를 자주 주고받는다. 그렇지만 학교에서의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린적은 없는 것 같다. 엄마는 원래 오글거리는 말을 잘 안하시는데 나 역시도 안하던 행동을 해서 그런지 굉장히 스윗하게 글을 적어서 보내주셨다. 항상 보는 엄마 얼굴이고 모습이지만 교정에서 보게 된다면 또 그 감회가 다를 것 같다. 날씨가 더 추워지고 낙엽이 다 져버리기 전에 가족들을 불러와서 학교의 단풍들을 보여주고 싶다. 비록 과제때문에 엄마께 사진을 보내게 된 것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