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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딸기 꽃과 열매
멍석딸기
곰딸기
복분자딸기
제주겨울딸기
어린시절 형은 말했다
"산딸기 부근에는 뱀이 나오니
가까이 가지마라"
산딸기를 혼자 먹기 위해서였단걸
많이 커서 알게됐다.
그러나 난 아직 믿는다
산딸기가 곧 뱀딸기다.
2.
뜨거운 차 안에 놔뒀던 생수,
마셔도 괜찮을까?
정상적 유통 과정을 거친 생수병이 암 유발 화학물질을 침출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
뚜껑을 따지 않은 생수는
며칠간 차 안에 놔둬도 괜찮다. 수주일 또는 수개월이 지나면 극소량의 화학물질이 침출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고, 설사 그런 경우에도 그 정도 미량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한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것이 있다. 생수병을 따서 마시다가 남은 물을 뜨거운 차량 내부에 놔뒀다가
나중에 다시 마셔서는 안 된다.
손과 입을 통해 들어간 박테리아가 증식해 예기치 못한 질병을 유발할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요즘 아픈가?
3.
한국영상자료원이 최근 발굴한 일제강점기 희귀영상을 디지털화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영상자료원 유튜브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에서 진행되는 ‘KOFA 발굴수집 복원전’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제강점기 문화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1920년대 후반 추정) 등 4편을 관람할 수 있다.
2019년 러시아 연방 필름아카이브 고스필모폰드에서 발굴한 일제강점기 문화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는 일제강점기 조선 영화계 대표 영화인인 나운규와 함께 활동했던 이규설의 작품으로,
초창기 한국 영화사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고 영상자료원은 설명했다. 계몽 목적으로 만들어진 문화영화지만, 코미디 장르의 극영화 형식을 띠고 있다.
러시아에서 함께 발굴한 ‘온돌’은 조선의 온돌 문화를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1941년 제작된 문화영화다. 당시 계절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 건축 방식 등이 자세히 기록돼 건축사와 민속사 등 연구 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
또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까지 경성역, 남대문, 본정통(현 충무로 일대), 종로통, 남산공원과 조선신궁, 창덕궁, 조선총독부, 경성부청, 조선호텔, 조선은행, 경성우편국, 항공 촬영으로 담은 용산 군사령부 등 서울 곳곳을 촬영한 ‘경성소식’도 교토 토이필름박물관이 기증한 35㎜ 필름을 디지털화해 공개한다. 독일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만주에서의 전투’(1931)는 원구단, 경복궁, 비원 등 조선 부분만 발췌했다.
꼭 한번 볼 가치가 충분하다
4.
국수를 삶을 때 끓는 물에?
식용유나 참기름을 한 숟가락 넣어보자.
면발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식감도 좋아진다.
진작에.....
5.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이었던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어제 오후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반드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하며 끝내 눈을 감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배고픈 아이가 부족한 돈으로 식당을 찾아간다면?’
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단돈 2000원을 들고 몇몇 식당을 돌며 가진 돈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 업주의 반응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가 방문한 식당은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2000원을 들고 음식을 사 먹기엔 어려운 곳이었다.
몇몇 곳은 아이를 돌려보냈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흔쾌히 음식을 제공했다.
밥을 제공한 한 식당주인에게
돈 없는 아이에게 왜 식사를 제공했냐고 묻자 “나도 엄마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현재 이 영상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먹먹하다
우리는 어려운 시절마다
백성들끼리 도우며 살아왔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앙투안 볼롱
(Antoine Vollon·1833~1900)
"버터" 약 1880년
캔버스에 유채 50x61cm, 워싱턴DC, 내셔널 갤러리.
8.
[이 아침의 詩]
오늘의 석양
박주하
저 해는 매일
서산을 넘는 연습을 했던 모양이다
어릴 적 엄마를 기다릴 때는
걸음이 느리더니
이젠 미끄러지는 공처럼 빠르게 넘어간다
눈 깜박하는 사이에 또 해를 놓쳤다
붉디붉은 눈으로 어두워지는
오늘 저 석양은 누구의 기분일까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밥한그릇 살수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