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기의 회춘 감각 회생
2019년 8월 10일(토) 이춘배, 박인박, 윤영기, 송양섭이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만나 대모산 산행을 하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 대모산 둘레길 약수터까지 갔다가 돌아 내려와 가락시장 포항수산 횟집에서 푸짐한 회를 먹었다.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하던 중, 윤영기가 산행 중에 마주오던 어떤 아주머니와 스쳐 지나갔는 데 갑자기 좋아하는 향수 냄개가 나면서 끌어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이것이야 말로 등산 역사상 듣도 보도 못한 초유의 일이 아닐 수 없다. 무더운 날 땀냄새도 아니고 향수냄새에 취하여 새롭게 깨어난 윤영기의 놀라운 회춘 감각에 물개 박수룰 보낸다.
대모산 입구에서 송양섭, 박인박, 이춘배, 윤영기
햇빛 피하여 그늘 길로
등산로 옆에는 의외로 담쟁이 덩굴이 많다.
박인박도 덥고
이춘배도 힘들고
윤영기도 쩔쩔맨다.
지렁이는 밟지도 않았는데 꿈틀 꿈틀
박인박(오른 쪽)은 앞서 가고, 이춘배와 윤영기는 잠시 멈우고 숨을 고른다.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리기다 소나무,
소나무 상처에 흐르는 송진, 어린시절 송진을 뜯어 밀과 함께 씹으면 껌이 되었다.
무더위를 식히며, 윤영기, 송양섭, 이춘배.
너무 더워! 윤영기, 박인박, 이춘배.
버섯도 많이 보인다.
가락동 수산시장
포항수산횟집에서 박인박, 이춘배
푸짐하게 먹고, 송양섭과 윤영기
80산우회! 배재학당80회! SIS_BOOM_B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