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중호우로
온나라가 떠들석 했다.
오송 궁평지하도의 침수가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가끔씩 지나면서도 이렇게 큰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제는 아내와 함께 괴산 화양계곡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이번에 집중호우로 도로들이 물에 잠겨서 많이 고생을 한곳이다.
길가로는 아직도 장마의 잔해들이 쌓여있다.
그것을 보면서 참 자연의 재해는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 곳 저 곳 많은 잔재들이 그 곳 주민들의 마음같다.
수해의 피해를 복구 하려면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할텐데.
조속한 피해복구를 바래본다.
가까운 개울에 발을 담그고
호사스런 피서(?)를 해본다.
같이 간 강아지 소망이가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추운지
바위위에서 햇볕바라기를 하고 있다.
첫댓글 호사스런 피서
충청도에 비피해가 크니 이런 표현도 맞겠네요
저의 피서는 땀바가지로 흘리고
점심에 막꼴리 둥니잔에 알딸딸해 에콘 아래 기차놀이 하는것
니어링 님이 제대로 피서를 즐기시네여 ㅎㅎ
다 뉴스감이구요.
잘 봤습니다.
그런데 소망이.
굶겼나 봐요.
밥그릇 국그릇 앞에 놓고 구걸하네요.
불쌍해라.ㅊㅊㅊㅊ
밥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