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날
2024년 가을날 햇빛 속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지난여름의 폭염을 이기고
계절은 아직도 돌고 돌아
찬란한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지난 70여생을 뒤돌아봅니다.
올해는 두 책을 상재했습니다.
‘한글로 철학하기’, 그리고
‘해체주의를 해체하다’를 펴냈습니다.
한글로 철학하기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28자를 만든 후
5백80년만의 일입니다.
퇴계선생님은 한자로 철학을 했지만
내가 한글 28철학소를 구성했습니다.
철학의 사대국가, 식민국가에서
철학적 독립을 달성한 해입니다.
일제식민지가 된 1910년에서
백여 년, 2012년에 자생철학서를 내고
다시 12년 만에 달성한 영광입니다.
천지신명이 어찌 돌보지 않았겠습니까.
이 책을 출판하는데 도움을 준
선남선녀들은 복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부처, 부처예수가 즐거워할 일입니다.
0, 1, ∞가 일제히 박수칠 일입니다.
가을날, 벼가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가르마 같은 논길을 걸어갑니다.
동서가 하나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세계가 평화롭게 살 것을 꿈꿉니다.
세계가 본래 하나인 것을 깨닫습니다.
카페 게시글
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664-2024년 가을날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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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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