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20년 1월 17일(금)
[믿음은 미래 영생을 현재 맛보게 합니다]
● 성경본문 : 요한복음 5:19-29
19.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20.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21.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22.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모든 것을 보이시니 아들이 아버지처럼 행하며 원하는 자들을 살린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는 심판을 아들에게 맡겨 아들도 공경받게 하십니다.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 죽은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듣고 부활할 때가 옵니다.
● 본문 해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 5:19-23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하시며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5:18). 하지만 예수님은 이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과 자신의 동등함을 더욱 적극적으로 천명하십니다. 이는 아들과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신 말씀(10:30)과 연결됩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하시는 창조 행위를 보고 배우면서 하나님과 똑같이 행하시며, 아버지는 이 모든 일을 아들에게(만)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생명과 심판권을 받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함과 아들이신 예수님을 공경함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올바로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 아들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처럼 행하시는 일들은 무엇인가요?
-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이 한 분이시라는 사실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요?
현재의 생명과 미래의 부활 5:24-29
믿는 사람은 미래의 복과 심판을 현재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말을 듣고 자기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현재’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고 하십니다. 또한 ‘미래’에 죽은 자가 하나님 음성을 듣고 일어나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로 갈리는 때가 온다고 하십니다. 이 두 가지는 모순된 것이 아닙니다. 부활 후 심판은 미래 일이지만, 예수님을 믿을 때 사망에서 벗어나 생명을 누리기에 현재 부활 생명을 맛보게 되고, 현재 부활 생명을 맛보는 자는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미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삶에서 주님이 주시는 생명을 맛보는 것입니다.
- 심판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씀과 미래 심판이 있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현재 삶에서 부활 생명을 맛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찬송 (새407 통465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1) 구주와함께나죽었으니 구주와함께나살았도다 영광의그날에이르도록 언제나주만바라봅니다
(2) 맘속에시험을받을때와 무거운근심이있을때에 주께서그때도같이하사 언제나나를도와주시네
(3) 뼈아픈눈물을흘릴때와 쓰라린맘으로탄식할때 주께서그때도같이하사 언제나나를생각하시네
(4) 내몸의약함을아시는주 못고칠질병이아주없네 괴로운날이나기쁜때나 언제나나와함께계시네
(후렴) 언제나주는날사랑하사 언제나새생명주시나니 영광의그날에이르도록 언제나주만바라봅니다
● 묵상 에세이
구원의 은혜로 다시 태어난 성도 - 기대와 달라도 행복합니다 / 김병삼
허드슨 테일러는 희생과 겸손으로 중국 오지 선교의 문을 연 사람이다. 나는 그의 전기를 읽으면서, 그가 위대한 선교사일 뿐 아니라 십자가를 깊이 체험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도 처음부터 완성된 하나님의 일군은 아니었다. 그는 예수님을 깊이 체험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은 성공한 사역자였다. 그러나 남들에게 말하기 힘든 은밀한 고뇌가 그에게도 있었다. 그는 날마다 심한 영적 빈곤과 고통 속에서 자신의 죄와 투쟁하고 번민하기를 계속했다. 주님을 본받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항상 원점으로 되돌아올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친구 메카시의 서신을 통해 십자가의 진리에 눈을 뜨고 분수령적 회개를 경험한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의식할 정도로 극적인 변화였다. 당시 그를 지켜본 한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는 진정 밝고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그는 영혼의 안식을 경험하지 못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예수님 안에서 참안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모든 것을 변화 시키셨습니다. 이제는 그가 설교할 때마다 그에게서 생명수가 흘러나와 사람들의 마음을 적십니다.” 구원과 참생명의 근원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위대한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지 않으면 의롭게 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만나 새롭게 태어난 사람에게 부활의 기쁨과 능력이 넘칠 것입니다.
● 한절 묵상
요한복음 5장 19-20절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분에 대한 지식이 우리의 운명을 갈라놓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곧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을 알기 원한다면 그분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만나 교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밝히 알게 될 것입니다.
박정근 / [그리스도, 그 영원한 생명]
● 오늘의 명언
부활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지성소로 우리를 데려가는 능력이다. - 헨리 블랙커비
● 오늘의 기도
제 귀에 말씀을 들려주시고 제 마음에 믿음을 심어 주신 주님! 저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은혜가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요. 이미 시작된 영원한 삶을 지금 이 시간부터 확실히 살게 하소서. 주님 음성에 순종하여 장차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 생명의 부활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