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건강·집중력 향상위해…책상이 진화했다
‘직원들 건강위해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 도입 회사도 늘어
(대구일보 / 2016.02.04 / 김혜성 기자 )
한샘은 최근 아이들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자유자재로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신제품 ‘한샘 조이 매직 데스크’를 출시했다.
유압식 원터치 손잡이 작동 방식으로 아이들도 쉽고 간편하게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허리가 비상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하다 보니 척추 변형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더욱 심하다.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 청소년의 비율이 45%나 된다.
척추측만증이 심해지면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골반 불균형 등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최근 가구업계에서는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는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 신학기 앞두고 신제품 대거 출시
신학기를 앞두고 가구업계가 침대, 책상 등 자녀방 가구 교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한샘은 최근 아이들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자유자재로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한샘 ‘조이 매직데스크’를 출시했다.
이 매직 데스크는 높이와 각도 조절이 손쉽게 가능해 아이의 학습유형에 맞는 최적의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한샘 조이 매직 데스크는 고급형(높낮이+각도 조절 가능) 세트(책상+책장)로 출시됐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꼼므’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조절 방식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리바트 꼼므 스콜라’(60만5천원)는 각도 조절 손잡이를 당겨 상판을 가스 유압식으로 0도에서 25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5세부터 대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게끔 550㎜부터 770㎜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끄럼 방지 받침대, 평형 조절 레버, 바퀴, 책상 서랍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일반형 ‘리바트 꼼므’(18만원, 세트 24만원대)는 똑딱이식 버튼으로 선반을 조정할 수 있다.
일룸의 ‘링키 플러스 스마트데스크’(34만9천원)는 기존 링키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상판의 각도가 조절돼 아이들의 만들기, 글쓰기, 책읽기 등의 활동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상판의 높이는 620㎜부터 760㎜까지 조절된다.
2003년 처음 출시된 링키 시리즈는 이동형 보조 테이블을 포함해 높낮이 조절형 책상, 회전형 책상, 연결형 책상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책상 모서리를 말랑말랑한 ‘포밍범퍼’로 마감해 안전하게 설계됐다.
이케아는 MICKE 이동식서랍유닛, STUVA 수납콤비네이션+도어/서랍, MICKE 책상 등을 신학기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이케아 책상은 선반의 높이를 조절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뒤쪽에 전선 인출구가 있어서 콘센트와 전선을 보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대표상품으로 분류되는 제품군은 모두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이 되면 가구업계에서 자녀방 가구 교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는다”며 “지난해 국내 가구업계가 이케아로부터 선전한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직장도 스탠딩 워크 바람
최근 사무용 가구업계에서도 높이조절 책상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앉아서 일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기업과 소비자들이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가 지난해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출시한 데 이어 올 초 코아스와 현대리바트도 전동식 높이조절 책상을 출시하며 스탠딩 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태다.
사무용 가구업계가 높이조절 책상을 내놓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절반 이상이 스탠드형 책상을 사용하고 회의도 서서 진행하는 등 선 채로 일하는 업무문화를 조성했다.
심지어 국내 한 전자업체는 스탠드형 책상과 러닝머신을 결합해 운동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잘 바뀌지 않던 국내 기업문화가 직원의 건강을 위해 바뀌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 또는 업무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가 허리 통증이나 척추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스탠딩 워크’에 적합한 높이조절 책상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가구업계는 보고 있다.
높이조절 책상을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업계 1위 퍼시스다.
퍼시스는 지난해 1월 ‘모션데스크’를 출시하면서 ‘스탠딩 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동식 제품이라는 점에서 자유자재로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용자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아스와 현대리바트의 경우 올 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아스의 전동식으로 높이조절이 가능한 ‘SIT-TO-STAND(시트 투 스탠드)’ 데스크를 선보였다.
최저 630mm에서 최고 1,285mm까지 655mm 범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액정으로 높이를 확인하며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으며, 메모리 버튼 기능이 있어 4개까지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세팅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보급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을 통해 ‘업앤다운’데스크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승과 하강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최대 4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얼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업무 스타일에 따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무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려는 ‘스탠딩 워크’ 문화가 국내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높이조절 책상’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끝)
■ 출처 : http://me2.do/GTfqPXgV
오늘 2월 4일(목) 오전 9시 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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