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청명하여
태양 관측을 해봤습니다
분유통 뚜껑으로 자작한
쏠라 필터를 장착하고,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촛점이 안맞아 잘 안나오네요
꼭 달걀 노른자 같아 보입니다
생각없이 필터 빼고 이거
찍을려고 하다가 렌즈에서
연기가 솔솔~
하마터면 태워 먹을 뻔 했습니다
^^;
1년 전에 구입한 중국산 보스마
천체 망원경 입니다
고가는 아니지만, 아이들 교육용
으로는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첨에는 달과 태양, 금성만 관측을
했었는데(다른 별을 어디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구글 스카이맵 어플을 알고 난뒤
토성의 고리까지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별들의 선명한 사진은
언제 어느때라도 찾아 볼 수
있지만, 내 눈으로 직접 실시간으로
본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묘한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멋지십니다...저두 저런거 있으면 좋을텐데...아마 마눌님한테 맞은편 아파트 창문 들여다 본다구 오해받을까봐^^ㅎㅎㅎ
ㅋㅋㅋ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수도 있군요? 하지만 옆지기님은 난감님을 속수무책?으로 믿어주실꺼라 사료됩니다요 ㅎㅎㅎ
@신의 사랑(용인) 속수무책으로 저의 뱃살 난감함을 구박하고 있습니다요TT..
저희 집을 방문한 거의 모든
친구나 동료는 이것이 그것?의
목적이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물어 봅니다
토성이 보일 정도면 옆아파트에
사는 처녀 콧구멍도 블랙홀 처럼
커 보일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차라리 쌍안경이 더 잘보일 겁니다
그리고 천체망원경 특성상,
수평이나 아래 방향을 볼려면
각도가 안나와서 고생합니다^^
눈으로 직접 보게되면 정말 멋지겠어요. 짱 멋있어요 완전 부럽부럽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가형 천체망원경이라 저도 탐이납니다. 그런데 렌즈는 정말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렌즈만 아니라 카메라 센서도 탑니다. ㅎㅎㅎ
사진 찍을려고 들이 댔다가
연기 때문에 놀라서
스맛폰 떨어져 깨질뻔 했읍죠^^
멋지십니다.^^
만원경 옛날부터 저도 참 갖고 싶엇는데 .. 어쩌다보니 아직도 ... 눈으로만 하늘을 쳐다 보고 있읍니다 헐헐..
밤 하늘에 별 만 바라보는 사람은
발 아래 꽃을 보지 못합니다 ^^
오.. 멋지다.. 의미있는 목격하시길 고대하겠습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멋지네요...^^
BOSMA/보스마 정품] 굴절 천체 망원경 F1000x90/적도의/초점거리 1000mm/구경 90mm 이 모델인가요?
기억이 안 납니다 ^^;
약 20여 만원 주고 구입한건 기억나네요~
오 진짜 흑점이 보이는군요^^ 대단합니다 좀더 선명하게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 큰 반응이 있을듯한데요
어제 오늘도 태양폭풍 3등급짜리 큰게 터졌다는데 무슨일 있을때 직접 보는것만큼 속시원한것도 없죠 ㅎ 좀더 선명한 사진 부탁드립니다
사진에는 흐릿하고 촛점이
잘안맞는데, 실제 보면 크게 잘
보입니다
k20렌즈로 관측한거라
태양이 작게 보이는데
K9로 보면 흑점이 무지
크게 보입니다 대신 뿌옇게
보인다는게 아쉽지요
그리고
제 망원경 으로는
촬영 장치가 없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얻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릅니다^^
조선시대엔 눈으로 직접보고 지구에 대한 영향력을 가늠했습니다.
고대서적이 일제 강점기에 20만권이 불탔지요. 대부분 역사서라고 하지만 인문 사회과학이 몰살당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늘을 보는건 일반적이지 않은 호기심. 이 호기심이 감각을 유지하고 키워서 가시광선을 넘어선 파동을 읽는거지요.
대단하십다.
천문을 읽을수 있는 습관이 아직 남아 계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