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월 광주 운동은 영화나 드라마,다큐 등에서 잘 언급이 되는데
그보다 더 심한 짓을 저지른 제주 4.3 사건은 왜 교과서에도 잘 언급이 안되고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도 잘 안다루는 것일까요?
이승만은 어찌보면 전두환보다 더한 인물인데 말입니다....
아래는 제주 4.3 사건의 간략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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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과 미군정이 남한에 단독정부를 세우려 하자 제주도 사람들은 단정.단선반대, 통일국가 수립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위를 벌입니다.
여기에 보인 이승만의 반응은 "빨갱이들 다 쓸어버리라" 였습니다. 경찰과 미국에서 들어온 반공깡패단체인 서북청년회는 탄압을 했죠...미군정에서도 맥아더의 포고문(북위 38도선 이남의 조선의 영토와 조선 인민에 대한 최고 통치권은 자신에게 있으며 미군정의 명령에 불복종시 엄벌한다 는 내용...)에 따라 심각한 탄압을 가합니다. 1947년 3.1절에는 발포까지 하죠...
이런 폭력을 견디던 사람들은 봉기를 결심합니다.
시위하던 사람들은 한라산으로 숨어들어 투쟁을 전개합니다.4월 3일 그들은 봉기를 했죠...약3000명의 도민이 그들이었지만 그중 500명만이 무장을 하고 있었고 그 무장이란것도 일본군이 소유했던 99식 소총과 농기구가 전부였죠...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미군정은 경찰 1700여명을 급파, 부산에 주둔하고있던 군대와 서북청년회도 더 파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9연대 연대장 김익렬은 무장대와 평화협상을 성공시키고 72시간안에 전투중지, 무장해제, 하산, 주모자의 신병보장 등에 합의했습니다. 순조롭게 풀리는가 했죠...
그러나 조병옥은 "제주사태는 국제공산주의자들이 사전에 계획하여 일으킨 폭동이다"고 규정,"제주도를 다 태워없애러"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그들은 과거 일본군들이 독립군 잡을때 쓰던 "삼광삼진작전"(태워 없애고 굶겨 없애고 죽여 없앰)을 통해 산간 마을을 불태우고 민간인들을 사살했습니다. 3000명을 진압하기위해 모인 군인들은 30만 제주도민중 7만을 죽였습니다.
첫댓글 아무래도 제주도라는 위치가 변방지역이다 보니... 따지고 보면 4.3도 그래서 일어 난거고... 그래도 제주지역 명사들이 꽤 노력 하고 있는것으로 보아 조만간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도 사람들 중에 4.3사건으로 가족,친지를 잃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하죠..뭐,30만중 7만이면..워낙 전두환과 아이들,박정희에 대한 비판이 드샌 통에,사각에 위치하여 제대로 평가받거나 규명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역사가 해방부터 5.16 이전까지라고 생각합니다..비교적 오래되기도 했고..
다른것보다도 제주 4.3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려고 해도 그 당시 제주사태를 진압했던 경찰들이 현재 경찰의 전신들인데 수많은 양민학살을 무자비하게 했다는걸 자신들도 알기 때문에 경찰의 명예가 실추될까봐 강력히 반발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되지않고 있고 잘 언급되지 않고 쉬쉬하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과거청산이 제대로 되어야 할것이며 저는 다음정권에서라도 우리나라의 그 썩어빠진 현대사부분은 반드시 제대로 파헤쳐내서 진상규명해야 될 것은 하고 과거를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나라도 더욱 괜찮은 미래가 있는거겠죠..
뭐 우리 정치역사에서 군부 독재라해서 박정희다 전두환이다 말이 많지만 (분명 그들의 죄악은 용서 할 수 없지만서도..) 정말 우리나라의 정치가 요모양 요꼴이 난건 바로 이승만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승만이 독립운동했다고 높이 기리고 있지만 전 아닙니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지금 여기 까지 왔다고 전 확신 합니다.!!!
동의합니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죠. 반민특위 생각만 하면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