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작가가 아니지만 저는 가끔 글을 씁니다
카페나 블로그 낙서장 등등에 글을 써서 올리는 이유는
외로움 때문이기도 하지요
혼자의 생각을 글로 만들어 올리면서
누군가 읽어 준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들 이겠지만
이 꽃이 예쁘다 이 음식이 맛났다 나는 오늘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허접한 정보전달의 목적도 있겠지만
나 여기 살아있다 는 신호 이기도 하니까 이해하시겠죠
글 써 더러 공감을 얻으면
내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것이 아니구나 위안도 얻고
순간순간 스치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글로 만들어 놓으면
생각이 망각 속으로 사라지지가 않지요
작문을 해놓으면 발자국이 남듯 남아서
훗날 아 그때 그런 생각을 하면 살았구나
과거의 자신을 만나기도 쉽기에 우리는 일기도 쓰고 낙서도 하면서
사는 것이 아닐까요?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나서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는 걸 보면
작문이 생각의 방을 청소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작문을 하여 굳이 글을 공개하는 것은
혼잣말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대화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살아가며 얻은 경험 깨달은 점을 글로 정리하다 보면
그것에 더 깊이 이해가 되기도 하니까
글을 쓴다는 것은 평범한 경험에 의미를 부여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잘난 척도 하는거고^^
내 글을 써서 올리기도 하지만
또 남의 글을 읽으며 세상을 관찰하게 되고 더러 공감을 느끼며 사는 게 좋습니다
내 생각도 내놓아 공감하는 사람이 있는지 실험하고
이렇듯 나만의 외로움을 달래니
다른 작문하는 사람들의 외로움에 동병상련의
측은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글로 지금을 잘살고 있다는
조용한 인사를 보냅니다
첫댓글 작문 실력이 취미생활 하시는 분들로 치면 고수수준이십니다.
훌륭한 글재주로
노후의 삶이 룰루랄라 되시길 바랍니다.
룰루랄라 ^^
감사합니다
글을 매일 쓰면 치매 예방으로 최고래요
그리고 글을 써서 저장해 놓으면
40대의 나
50대의 나
60대의 나를 만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먼 훗날 추억부자가 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을거 같고요.
저는 외로워서 쓰는게 아니라 재밌어서 씁니다.
재미있죠 ^^
그 재미를 분석해 봤습니다
치매예방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상님의 작문 이유, 제가 이 삶방에 머무르는 이유와 같습니다.
게시글과 댓글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곳이 그래서 좋습니다.
달 항아리
닉네임이 좋네요
넉넉한 달 항아리 같은 수요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이 없어도
실상님과
소통하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ㅎ
모처럼 한가한 날이라고
아이들 공부하는 카페에 저를 불러
블로그 만들기에
동참하라는 남편이
난감하기만 한
날입니다..ㅎ
글을 쓰는 것이
감정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일이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꼭 말이나 덧글로만 소통하나요
저는 덧글이 없어도 조회수에는 관심이 가더군요
내 글에 대해 믿고 거르는 사람이 많아서
조회수가 적으면 글 쓸 이유가 사라지더군요
이렇게 관심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수요일 되십시오
저는 그저 하루 일기처럼 쓴답니다
지존이님 글 청독하고 있습니다
저도 댓글은 안해도 실상님 글
애독잡니다.
이 글 두번 읽었어요.^^
해솔정님 감사합니다
저도 해솔정님 생활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각자 생각의 자유를 보장하는 게 무풀이니
덧글 입히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
편안한 밤 되십시오
글을 쓰는 이유.
저도 비슷합니다.
외로움 때문에..위안이 필요할 때..
저도 글을 씁니다.
거의 일기장 같이 별 내용은 없으나..
가끔 지난 글을 읽어 보며 헛웃음 지을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더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나이쯤이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이유가 되었건 각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야지요
작문을 할 때 좀 더 매끄럽게 쓰려고 연구하니 두뇌 운동도 되겠지요
건강한 노년이 되도록 자주 글짓기 하십시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나의 글에 공감해 주는 이가 있다면 글을 쓸만하지요
훗날 그 글을 읽으며 그 때를
떠올리지만 글의 부족함도 보게 되드라고요
그리고 잘 난척한다는 큰 공감합니다.
그려지는 선생님이 공감해 주셨으니
글 쓴 맛이 오독오독합니다 ㅎ
편안한 밤이 되십시오
글 쓰기 습관 들이면 마음 다스리기에 좋지요 슬픈 일 기쁜 일 글로 옮겨 적다 보면 어느 샌가 자신감이 생기지요 나만 알 수있고 내가 나를 높이는 자존감 만들기도 가능하지요 실상님 반가워요~~
글 고맙고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노느니 염불 한다는 말이 있지요
글을 쓰면 기억을 붙잡아 둘 수도 있고요
앨범 들어다 보듯
훗날 다시 써놓은 글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솔직히 척하는 즐거움도 엄청 큽니다 ㅋㅋ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