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서관은
6월 19일 파주출판도시에 건립된 도서관이야
'365일 24시간 개방'이라는 파격적인 타이틀로
많은 책덕후들의 관심을 모았지
책덕후들이 기증한 헌 책 수만 권과
출판사와 도서 유통회사에서 내놓은 새 책 수만 권이
8m 높이 서가에 배곡히 박혀 있어
근데 문제는!!!!
책을 찾을 수가 없다는 거ㅋ
고개를 아무리 들어 올려도
2m 이상의 높이에 있는 책은
안ㅋ보ㅋ임ㅋ
난간? 계단? 사다리?
그딴 거 없ㅋ음ㅋ
그럼 컴퓨터로 검색해서 책 위치 찾으면 되잖아?
전산화 없ㅋ음ㅋ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바퀴 달린 이동식 사다리가 하나 있지만
도서 검색이 안되니
저 많은 책들 사이에서
내가 원하는 책을 찾을 수가 없어
그럼 대충 책들 꽂혀 있는 위치 보고
소설은 소설 코너에서
비소설은 비소설 코너에서 찾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기본적 분류 없ㅋ음ㅋ
10진 분류법?
가나다순?
그딴 건 개나 줌ㅋ
국내도서, 외국도서 구분도 안 돼 있음
사람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지혜의 숲 대표는
책이 방대해 목록을 다 정리하는 건 불가능하다.
다 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책만 우선 정리하겠다.
라고 답함
사서만 불쌍하다 ㅠㅠ
24시간 개방에
책이 20만 권인데
분류도 안 돼 있고 ㅠㅠㅠㅠ
그래서인지
쿨하게 지혜의 숲에서는
사서를 두지 않음
자원봉사자만 30명 뽑아서
교대로 일하게 함ㅋ
이들에게 지급되는 것은
교통비와 식사비 만 원뿐ㅋ.....
그럼 7억은 대체 어디다 쓰인 거야?
땅값인가?
ㄴㄴㄴㄴ
토지 매입비
건축비
전혀 들지 않았어
서가 조성공사에만 4억 6천만 원이 쓰임ㅋ
이밖에
전산화 하드웨어 구축에 3천 500만 원
검색대, 테이블, 의자에 5천만 원으로
예산을 책정했지만
이 중에 이뤄진 건 테이블 수십 개와 의자 뿐.....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갔는 지 알 수가 없다는 거 ㅋㅋㅋㅋ
아니 7억 원을 들였으면
계획서 이런 거 꼼꼼하게 작성하지 않나?
물론 작성했지
달랑 5쪽짜리 계획서가 한 통 있음 ㅋㅋㅋㅋㅋ
이.... 이게 다라고?
응!!!! 이게 다야 ㅋㅋㅋㅋㅋ
계획서에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는 없고
지금 7억을 어떻게 쓸 것인가만
간략히 적혀 있지
읽는 사람의 시간을 배려한 친절한 계획서 잼ㅋ
마지막으로 미관에만 신경 쓴
'지혜의 숲' 사진 보고 가실게요
아니.. 왜정리가안돼잇어 할
헐시발
사서 존나많이 있어야댈거같은데 20만권이라니 ㅁㅊ;:
도서관인데 분류가 안되서 책을 못찾는다니.... 그게 무슨 도서관이야?ㅋㅋㅋㅋㅋㅋ
헐... 책으로 유명한 출판도시에서 기껏 크게 지은 꿈의 도서관이 진짜 무덤이네.,. 책먼지도 장난아닌데...대박 이쁘면 뭐하나... 데이터베이싀가 없는데.....문헌정보 일자리 늘려주는겸 좀 뽑지.,
헐........이게 뭐야.......헐........뭐여......진짜 무덤이네.....
무ㅓ얔ㅋㅋㅋㅋㅋㅋ
존나 이쁘기는 개 이쁜데...뭐...저렇게 쓸데없는게 다 있담
문정과 여시는 빡칩니다......저게뭐하는짓이여....도서관의 기본중의 기본 역할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빠르게 제공하는건데 그것도못하면서 도서관이라니ㅡㅡ
????나니?
진짜 미관만 신경썼구나 ㅁㅊ
헐... 도서관의 기본도 안되어있네. 저거 누가 설계한거야? 저건 건축가도 문제다. 어떻게 도서관설계를 저따위로 해놓지?
아근데 미관도 별로여.......왜분류도 안해놧대???? 저게무슨 도서관이야 진짜 걍 책무덤이지 답답하다
와이런게잇야하아...
허럴....저기서 일하는 사람들 진짜 불쌍.....ㅎ인력착취 다메요......
저게무슨도서관ㅋㅋㅋㅋㅋ창고아님 창고도 저거보단 분류가 잘되있겠네
도서관에서 책 분류해놓는건 진짜 기본중의 기본인데 그것도 안해놓다니
???? 전산화를 안해놓다니.. 미친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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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빵터져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이들의 무덤....읽히지 못하는 책들이 불쌍하다...
존나 개실망...진짜 독서후진국 다운 실패닼ㅋㅋㅋㅋ
도서관에 사서가없다니 ㅡㅡ 분류법 배우지도 않는 봉사자들 데리고 뭐할라고;;;;
미친 ㅋㅋ 도서관에 사서가 없다닠ㅋㅋㅋ 분류도 안해놓고 도서관이라고 거창하게 이름만 지어놓으면 다냐 ㅋㅋㅋ 존나웃기는 짬뽕이네
저게뭐야......
진짜 부끄러운줄알길 저런걸 도서관이라고 내놓다니 ㅠㅠ
얼마나 사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수있네
7억이나 들였음 당연히 전산화하고 사서도 여러명 둬야하는거아닌가ㅋㅋ
진짜 도서관 다녀본적없는거 티내나ㅋㅋ
하다못해 2만권만 있어도 거기서 막연히 내가 원하는책 찾는게 힘든지 알고는있나ㅋㅋ
나도 가봤는데 지혜의 숲이라는 이름이 아깝더라 도서관이라면 조용히 해야지...애들 다 뛰어다니고 책 읽는 사람은 극소수고...책들은 난잡하게 배열되어있고ㅠㅠ그럴거면 다른 데 기부해 아까운 책 낭비하지말고
이게 뭐야? 책무덤같아....
아니 헌책방도 적어도 사람 손이 닿게끔 해 놓아요... 배운 분들이 다 왜이러실까 ㅎㅎ
지혜의 숲..저기서 책을 찾는다는건...
저예산으로 지은 우리집앞 도서관이 훨좋네
헐 ㅈㄴ 가보려고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이게 도서관이냐 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냨ㅋㅋ진짜 책무덤이네 씨발 책덕후로써 화난다 ㅋㅋㅋㅋㅋㅋ
여시! 엄청난 연어 미안해 ㅠㅠ 내가 이 글 읽고 이 주제에 너무 관심이 생겨서 자료를 찾아보려고 핬는데 논문 한 편밖에 안나오더라구..혹시 더 많은 자료 어디서 구했는지 알 수 있을까? 그럼 너무 고마울 거 같아 ㅠㅠㅠ암튼 너무 늦게 댓글 다는 거라 진짜 미안해 ㅠㅠ
지혜의 숲 개다 가득 앉고 갔다가 실망폭탄 맞고 터덜터덜 집에 와서 여시에 검색해보고 처음 발견한 글이 이 글ㅋㅋㅋㅋㅋ 아 진짜 해도해도 너무했음...차라리 동네 서점 갈 걸 그랬어. 우리동네 서점은 구별도 완전 잘 돼있고 매달 주제도 바꿔가면서 책 추천 해주고 분야별로 골고루 좋은 책 진열 되어있는데...하...한숨뿐...북시티년...부들부들...진짜 말그대로 출판단짘ㅋㅋㅋㅋㅋ 출판계 사람들 바글바글한 출!판!단!지!!!!! 책덕후들은 넘나 서운하고요?ㅠㅠ
아직두 개선이 안된거야?ㅠㅜ
가보려고했는데 많은생각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