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여성을 응원하는 레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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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투브
저승사자가 오기로 한 그믐날,
막내딸 금분이를 최부자 방에 보낸 채
다른 방에 숨어서 덜덜 떠는 두 사람.
애비도 좆팔롬이고 막내딸 죽으란 엄마까지..
불이 꺼지자 이불 밖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었더니
모월 그믐날, 최부자의 목숨을 가지러 오겠습니다.
- 괴도 저승사자
예고한대로 목숨 수거를 위해 찾아온 저승사자들.
최부자 죽는다고 신이 난 저승사자가 멱살을 잡고
" 오늘로 너의 포악한 짓거리도 끝이 났다.
어서 가자! "
... 아무리 불을 꺼놔도 그렇지;;
얼굴 맞대고 있는데 몰라봄??;;;
저승사자 각막에 이끼가 꼈나??
눈부셔서 저러는 거 아님 (X),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O).
금분이는 애비 대신 죽는 것도 모자라서 고생;;
영혼 뒤에 두고 앞장서서 시크하게 가는 저승사자들.
바람 그친다 싶더니 불이 이글거리는 뜨거운 길.
날계란 깨면 바로 후라이될 듯;
Im so so so hot hot hot🎶
#쏘핫 #원더걸스
불길에 시달리는 금분이에게 물 떠주는 여자 등장♡
(보돕보는 사이언스!)
네가 불길이라도 난 뛰어들게🎵
#shadow #비스트
하지만 저승사자가 물 바가지를 뺏고
" 안돼! 넌 이승에서 목말라 한 사람에게 물 한 잔 준 일이 없어! "
애비 몰래 고구마도 퍼줬는데 왜 그래???
근데 밝은 곳에서 얼굴 마주보고 있어도 모름??
.... 각막에 이끼가 아니라 아마존 밀림이 생긴 듯;
보는 앞에서 물 쏟아버리는 저승사자.
금분이 : 내 소듕한 물인데 ㅜㅜ
저승사자 월급에서 수도세 까주세요!!
일도 좆같이 하는데;;
물 떠준 여자는 어이가 대기권 밖으로 탈출함.
- 야 이 새끼들아!! 철밥통이라고 일 대충 하냐??
이래서 냄져는 조신하게 집에나 있어야!!
염라대왕은 미리 배달온 남자 영혼 심판ing
" 너는 무슨 나쁜 짓을 했느냐? "
" 저는 나쁜 짓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요. "
목소리만 들어도 뻥튀기 냄새가 솔솔~
" 저 목을 들어보거라. "
목 잘린 자국 보이쥬?
" 목이 잘린 참수형을 당한 자 아니냐? "
" 저는 아버지를 죽였다는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인간입니다.
부디 다시 내려보내주십시오. "
과연 그럴까..?ㅋ
구석에서 순서 기다리는 금분이.
" 그래? 어디 명경대 앞에 서 보거라. "
생전 모습을 보이는 명경대 앞에 끌려오자
돈 때문에 애비를 죽이는 자적자가 상영됨.
이런 좆팔.. 구질구질하게 과거 캐기 있기 없기?
형냐 쿨하다고 하지 않았어?
" 친애비를 죽이고도 발뺌을 하려하다니 저런 놈은 한 번 참수로 안된다!
참수를 당하고 또 당하는 억만년의 고통을 받아야 하느니라!
데려가거라! "
어디서 밑장빼기야, 이새끼야!!
결국 목 잘린 남자는 불 속에서 영원히 바베큐가 되었다고 한다..☆
대기타고 있던 금분이가 끌려오고
" 다음! 고개를 들어라! 네가 욕심쟁이 최영감이냐?
고개를 들라니까! "
들킬까봐 고개 숙였다가 드는데
" 잉? 아니 최영감 얼굴이 어찌 저리 곱상한고?
최영감이 분명하냐? "
" 네, 자기 방에서 잡아왔습니다. "
방만 확인하고 얼굴은 확인 안하는,
멍청함을 티내는 저승사자.
이러니 스님께서 대신 죽을 사람 구해란 소릴 하지;
" 참 이상한 일이로군..
아무리 잘 먹었다한들 늙지 않는 인간이 없을 터..
네가 최영감이 정말 맞다는 말이렷다? "
죽기 직전에 얘가 성형수술을 했나 싶은 염라대왕.
" 으으.. 으..! "
자신이 맞다고 하려다 소리를 내버린 금분.
오 마이 미스테잌!
" 아니, 못된 소리만 골라서 한다는 최영감이 어찌 저러는고? "
끌려온 최영감이 걸쭉한 갱스터랩으로 쇼미더머니 찍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반응이라 당황;
" 죽기 싫어서 발악하다 말문이 막힌 듯 싶사옵니다. "
일 대충 하는 저승사자의 핑계.
담배 피우느라 자리 비우고 생수통과 군대와 회식에만 집착하는 아재들의 조상인가봄^^
염라국 민원게시판 도배각 ㅇㅈ? ㅇㅇㅈ^^
" 어디 명경대 앞에 서보거라! "
금분이도 피할 수 없는, 바로 그 거울.
아버지 대신 죽겠다고 우는 금분이의 생전 모습..
" 아니 저럴수가..저 놈이 이토록 착한 딸을 뒀다니..
어서 이승으로 돌아가거라.
너는 아직 이 곳에 올 때가 아니니라.
어서 이 처녀를 이승으로 데려다주고 그 최영감을 당장 잡아오라! "
좆같은 성깔에 자식농사 잘 지어서 질투났는지,
자적자를 시전하려는데
면전에 와서 자길 잡아가라고 비는 금분 ㅜㅜ
" 이거 참...이보게 판관, 이를 어찌하면 좋겠소? "
" 최영감의 죄는 용서할 수 없지만, 처녀의 효심이 저토록 지극하니 특별히 선처하심이 어떠신지요? "
딸이 불쌍하니 딱 한 번만 봐주자는 판관.
" 허허..염라국이 생긴 이래 단 한번도 천상의 기후를 바꾸지 않았거늘..
내 오늘 처음으로 준엄한 하늘의 계율을 깨노라. "
" 처녀야..어서 속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거라.
돌아가서 말 못하는 서러움을 잊고 살도록 해라.
네 애비의 죄는 괘씸하나 내 너를 보아 특별히 용서해줄 것이다.
그리고 네 애비가 선을 베풀고 살 수 있도록 잘 도와주도록 하여라. "
애비 용서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선물해줌.
" 최영감의 수명을 20년만 더 연장해주도록 하라!
그리고 차사는 한시바삐 처녀를 데려다주도록 하라! "
차사 너 이새끼 마빡에 서류철 꽂힐 줄 알아라^^
시말서 6969톤 예약이다 이거야^^
애비한테 맞고 비는 금분..
" 여보..벌써 닷새가 지났습니다.
땅에 묻어줘야 금분이도 저승에서 편히 지낼 겁니다.. "
살아 생전에 좆같이 굴더니 죽고나서 부랄떠냐??
그래도 안 묻어서 다행..
금분이의 관을 밖으로 내간 이후에도
방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더니
관 뚜껑에 못질하는 소리에 뛰쳐나와서
" 금분아, 이 애비가 잘못했다.
이 애비가 욕심에 눈이 멀어 그만 너를 보내고 말았구나.
금분아..이 애비를 용서해다오..
이 애비가 죽을 죄를 지었다..
금분아, 눈 좀 떠라 제발! "
그럼 진작에 니가 죽었어야지^^
죽은 금분이는 아무 말이 없고
엄마, 언니도 울고
오빠도 우는데
그 순간 금분이의 영혼이 돌아옴.
못질 막은 최부자에게 3초 까방권 드림.
3,2,1 땡!
야 이 새끼야, 네가 죽지 금분이를 왜 죽여!
헐 내 딸이 살았어??
죽은 지 사흘 지나서도 부활 안하더니 닷새째 하네?
- 내 딸이 알고보니 구세주??
- 엄니 혹시 얘 강시 아녀유?
관에서 일어난 금분
" 아버지, 울지 마세요..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
☆ not 샤이니 but 금분이 is back ☆
말하는 거 보니 강시는 아니네!
부적 안 사도 되겠어!
딸을 끌어안고 다시 우는 최부자.
이새끼 울지마라니까 말 더럽게 안 듣네..
금분이가 목소리 얻고 살아나서 다행이지만,
최부자의 수명이 20년 추가라니...
이거 해피엔딩 맞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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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말 뭐야!!!!! 원하는 그 결말이 아닌디요?!!? 금분이 존나 천산데...왜..
한남새끼들 열받는다 ㅠㅠ 진짜 재밌게 잘봤다 여샤 고마워❤
이게 무슨 해피엔딩이야!!!!!!
정녕 이게 끝인가요...
그래서 최부자 착한일 하나요 ㅡㅡ 냄져는 그쳐 집구석에서 살림이나 해야하는게